미대 재수 수학 노베 제발 조언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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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본 고3 미대입시생인데요
수능 결과가 처참해서 재수 생각중입니다
9모 수학제외 33222여서 성적으로만 봤을 때 수도권 대학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정도였는데
이번 수능에선 영어랑 한국사 말고는 완전 망했어요
그리고 애초에 저정도 점수가 나왔어도 실기력이 많이 부족한 편이라 떨어질 가능성이 컸을겁니다
고2 때부터 다녔는데 제가 많이 아파서 입원도 하고 수술도 하고 그래서 많이 빠지고 쉬기도 많이 쉬었습니다 남들보다 뒤쳐진 상태고 손도 느린 편이거든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입시미술을 그냥 포기할까생각 중입니다 솔직히 이젠 기초디자인은 보기만 해도 싫고 그리기 싫어요
그렇지만 수학은 고1에 수학학원 조금 다니고 끊어서 노베 상태입니다 중딩 때 과외를 하긴 했는데 솔직히 열심히 하지 않고 70-80점 받은 정도입니다. 지금은 아예 중등 과정까지 까먹었다고 봐도 돼요..
지금 이 상황에서 그냥 미술을 포기하고 수학공부 죽어라하는게 나을까요? 만약에 수학을 한다면 현실적으로 죽어라했을 때 어느 정도 올리는게 가능할까요? 수도권 갈 정도로 올리는거 가능한가요?
수학을 일단 하긴해서 비실기로 디자인과를 가든지 다른 과를 가든지... 그냥 대학 포기하고 공무원 준비하든지... 아니면 일단 기디 계속 해볼지... 어렵네요 내일도 당장 정시특강하러 학원에 가야하는데 그만두려면 빨리 그만두고 공부 시작하려고요
제발 조언부탁드리면 감사하겠습니다
눈 앞이 깜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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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논리왕전기 봐봐요
실업계고 나와서 완전 쌩노베인데 이번에 3받았어요.
빡씨게 하면 못할것도 없음
일단 미대는 가지 마세요 수학은 1년이면 못해도 2는 나오는데 미대는 답이 없어요
재수하실 생각이라면 수학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저도 같은 나이인데 미술하다가 올해 수학 시작해서 2등급까지 올렸어요 저는 실기력이 딸려서 계속 실기하다가는 이도저도 안될 것 같아서 올해 중간부터 정시만 팠습니다 미대만 바라본다면 홍대 자율전공을 가장 큰 목표로 잡으셔도 될거같아요 홍대 자전은 성적이나 인원 제한 없이 모든 과(디자인 가능)에 진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수학을 함으로써 미술이라는 한길만 보지않고 다른 분야에도 관심가져볼 수 있다는게 또다른 메리트라고 봅니당 열심히 하면 안될 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