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생으로서 수능 끝나고 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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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급컷은 정말로 참고만 하자
22수능 때 국어 언매 80점, 미적 82점을 1컷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언매 84점, 미적 88점 이었다. 지금 기준으로 등급컷은 오르면 더 오르지 절대 내려갈 일은 거의 없다. (어떻게 내도 잘 보는 애들은 있드라...) 그냥 맘 놓고 채점까지 기다리자.
2. 푹 자고 운동 좀 하자
수험생 생활을 하면서 그동안 못 잤을 것이다. 푹 자자. 인생에 있어서 수능이 끝나고 난 3개월만큼 여유로운 시간도 없다. 대신 그동안의 잦은 야식으로 실크업이 되있을 것이다. 내년을 다이어트든지 운동이든지 서서히 시작하자.
3. 하고 싶은 리스트를 만들어보자.
3개월이 생각보다 허무하게 흘러갈 수도 있다. 토익 공부를 미리 하던지 책을 읽던지 영화를 봐도 좋다. 대신 리스트를 조금이나마 만들어놓고 흐지부지 흘러가지 않게 하자. 생각보다 3개월이 빠르다...
4. 입시 공부는 미리 해 놓자.
수능 점수가 나오고 정시 입시까지 시간이 있지만 생각보다 정시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 낙지 분석하는 방법이라도 서서히 공부를 해서 가장 효율적으로 대학 진학을 하자.
그리고....
너무 자책하지 마라. 최선을 다했다면 그건 너의 탓이 아니라 시험지와 언론과 어른들의 탓이다. 수험생들을 이리도 흔들어놨으니... 내가 과외학생들에게 항상 해주었단 말이다. 미련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후회가 없다면 나름 성공한 수험생활이라고.. 사람들는 결과로만 판단하지만 그 힘들었던 과정은 너가 제일 잘 알고 있다. 너무 자책하지 말고 그동안 수고했다고 스스로를 다독이자.
대한민국의 수험생으로 사느라 정말로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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