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탐구 예측+파이널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5066347
안녕하세요. 국어에 이은 수학에 이은 탐구 예측입니다.
일단 들어가기 앞서 전부! 제 뇌피셜이지만 나름대로 곰곰히 생각하여 얻은 결론입니다.
저는 재수생이고 제 글에 동의할 수 없다면 재수생86723의 뻘글로 넘겨주시면 되겠고, 그럴듯 하다면 임마 좀 치노 라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물리1, 지구1 선택자이기 때문에, 이 과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볼 것이고, 다른 탐구영역은 그냥 거시적으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탐구가 어려울까요 쉬울까요..어..잘 모르겠습니다! 진짜로! 이건 진짜 그냥 찍기입니다 찍기. 누구는 이렇다 저렇다 말하겠지만, 뭐 알아서 생각하라 하고, 전 모르겠습니다.
국어와 수학은 나름 전반적인 난이도 예측에 자신이 있는데, 탐구는 잘 모르겠습니다.
누군가는 아니 국수가 쉬우면 탐구로 변별을 해야할 것 아니냐? 라고 말할 수 있지만, 어..제가 앞서 말한대로 국어 수학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저는, 탐구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래도 당연히 한쪽의 입장은 가지고 있는데요, 아마 어렵지 않을까요..? ㅋㅋ..
당연히! 근거는 있습니다.
1. 평가원은 2과목의 표준점수 폭발을 알고 있다.
이건 당연한겁니다. 당연히 알겠죠. 이러한 상황에서 만점 표점에 심각한 유불리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1과목을 전부! 상당히 어렵게 낼 것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2. 탐구는 너무 고였다.
이것도 평가원은 알고 있겠죠. 탐구는 정말 고였습니다. 애초에 범위가 좁으면 고이기 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 또한 평가원이 알고 있기 때문에, 어지간히 어렵게 내지 않으면 탐구에서 변별이 사라진다는 것 또한 감안하고 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3. 탐구를 출제하시는 교수님들은 과학 잘하는 학생이 이득을 보길원할 것이다.
이건 그냥 제 추측입니다. 심리학과 사짜 사이에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제가 뛰어나신 교수님들의 뜻을 헤아릴 순 없지만, 제가 만약 물리학 출제 교수라면, 국어 문법을 한문제 틀리더라도 역학을 한문제 맞은 학생이 이득을 보길 원할 것 같습니다. 아님말9요.
뭐 암튼 크게 이정도로 되고, 수능 탐구가 쉬울 거란 추측도 나름 해봐서, 그에 대한 근거도 있는데 최종적으로 저는 탐구도 어려울거라 생각해서 굳이 적지는 않겠습니다.
탐구..어렵겠죠 뭐..ㅋㅋ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어려울까? 에 대해 한번 연구를 한번 발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물리학의 경우 킬러배제를 위해1, 2페이지가 꽤나 어려울 것이다. 뜻밖의 번호에서 함정이 숨어있을 것이다. 2209 물리학의 굴절 처럼요.
근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3, 4페이지에서 변별하는 그런 굉장히
진부하고도, 클래식한 물리로 변별을 할 것 같습니다.
왜why
재수를 하며, 물리라는 과목에 대해 좀 더 공부량이 쌓여가고 물리에 대한 참맛을 조금씩 알아갔는데, 결국 물리는 역학입니다.
점전하와 자기장, 열역학과 우주선이 아무리 날고겨도 결국 본질은역학입니다. 물리1을 선택한 이상, 결국 역학이란 단원이 승부처입니다. 물리는 공부하고 문제를 푸는 과정에 있어서, 약간의 땀냄새가 나는 그런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는 역학을 의미합니다.
물리는 꽤나 수컷의 향이 나는 과목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실전 모의고사가 아닌 수능에서 지구과학처럼 1페이지부터 발목을 잡는그런 상황보단, 정정당당하게 3, 4페이지에서 힘겨루기를 하는 상황이 머릿속에서 좀 더 이상적으로 그려져서 일단 물리는 3 ,4 페이지 싸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은 지구과학입니다.
지구과학이란 과목은 1년중에 단 30분만 어려운 과목이란 말이 있습니다. 지구과학 특성상 타과목 킬러와 다르게, 변별요소의 절반 이상이 개념적인 부분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물리는 한 1시간정도 주면 1컷이 50이 나오겠지만 지구과학은 어렵게 낸 시험이라면 1년을 줘도 50을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땅을 파서 마그마를확인하고 우주로 나가서 은하를 관측 할 수 없으니까요.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앞에서 말한대로 지구과학도 당연히 어려울건데 물리랑은 정 반대로 어려울겁니다.
22수능처럼 1페이지부터 암살을 시작하는 그런 아주 야비하고, 말장난으로 체력이 후달릴대로 후달린 수험생들을 모든 페이지에서 낚시를 거는 그런 선지구성에, 작년 1520같은 문제가 한문제정도 떡하니 버티고 있을 것 입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제 예측은 여기서 끝이고 수능 끝나면 원서영역팁+약간의 예측이 있을 예정입니다. 수능 잘보면 공부법도 올릴겁니다.
마지막으로 이시기에 해야 할 것에 대한 제 생각을 간단히 적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어..저는 선생님들이 컨디션 관리? 기출로 회귀? 초점조절? 이런거 안믿습니다. 물론 저보다 훨씬 공부를 많이 하시고 훌룡하신 분이긴 하나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오늘자로 5일이 남았는데, 올 1년중 가장 중요한 5일임은 틀림이 없고, 무언가 변화를 주기에 충분하진 않지만 바꾸기 위한 시도는 해볼만한 시간입니다.
근본적은 실력을 끌어올리기엔 적은 시간이지만, 단순히 점수를 올리기엔 썩 나쁘지 않은 시간이 남았습니다.
제가 누군가에게 조언을 할 처지는 아니지만, 굳이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하루 종일 실모와 오답을 반복해야 합니다. (이미 잘하는 최상위권 제외) 그 실모 운영과 시간 감각 (시계를 수능 시간대로 맞추고 매 시험을 시작하셔야 합니다.)을 여러분의 몸이 기억하게 만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막히는 문제를 바로 넘기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아, 나 이 과목 1등급 나와야 하는데. 이 번호대 문제는, 이유형의 문제는 내가 무조건 맞아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면 안됩니다. 그냥 몸이 반응해서 바로바로 넘기셔야 합니다.
한두문제정도 틀려도 괜찮습니다. 애초에 중요한건 수능장에서 기세를 잡고 흐름을 타는거지, 한두문제에 집착하는게 아닙니다. 한두문제 틀려도 됩니다.
대의를 위해서라면, 작은 것은 포기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대의란, 특정 과목의 1등급이 아니라, 저와 여러분의 1년 혹은 그 이상입니다.
수능 잘 보세요. 저도 잘 보고 오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게뭐노
-
투데이 0
헉
-
아 1
14번 도 쉽게 풀리네 아 진짜 왜 끝나고 쉽게 풀리누 12번에서 시간 끌린게 패인이네
-
현소 항상 8~9분 걸리네
-
물2인강 듣다가 좀 졸았음
-
작은 잘못해서 빠르게 사과하는게 인생에 도움되는거 같음 어떻게 알았는지는 묻지마요
-
정신존나나갈거같네 10
시발
-
작수끝나고 예상했을땐 걍 지구말고 다 전멸할줄알았는데 내 예상보다는 아직까진...
-
1컷이 많이 낮은데 그렇게 어려웠나요? 저 작수 미적72였는데 이번에 80 맞았네요
-
오르비 분들 5
은테가 무슨뜻 인가요?
-
휴식
-
아 ㅋㅋ
-
죄송합니다 7
구걸하려는 의도는 딱히 없었긴했는데 생각해보니까 그게 그거네요 지웠습니다 양질의...
-
돌 모으는 중 4
이쁜 돌 리얼 돌
-
하고 보니까 팔로우를 700명을 해놓으셨네
-
난 국어
-
내분외분 2
그거 06애들은 잘풀듯 그거 작년 교육청에 몇번 나왔음ㅋㅋㅋ
-
퇴근 길 야구 틀었다가 화나서 다시 끔 병살에 점수 퍼주기까지 ㅅㅂ
-
그래서 저녁으로 먹을 것들이 사라짐
-
현재 재수생이고 작년에 확통치고 5등급나와서 진짜 공통은 죽어라 열심히 했습니다...
-
얘도 평소에 갤에다 똥 우걱우걱 이럴수도 있다는 생각하니 뭔가엄임
-
아잉카?
-
랑데뷰 좋나요? 한번 사서 풀어보려고 하는데
-
체감이 안되노
-
이거 할라는데 혹시 여기에 정리본 올려봐도 되나요? 약간 다른사람한테 설명하는거...
-
아하 추천글이 6
이륙 이였군요 경험 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
요즘 최대 고민이다 노후에 편하다는 말은 너무 먼얘기기도 하고 어디 아프기라도 하면...
-
저분 n제가 묻혔네 바로 칼삭해버리기
-
아 강백호 진짜 0
아 슬슬 빡치는데
-
아마 6월중순까지는 혼자 집공할거같은데 저녁에 공부가 잘됨 가족때메 저녁이 조용함...
-
나 바보다 7
미적 28 공통 20 진짜 이거 맞출만한 거엿는데 아오 실력을 더 올려야겠음
-
오르비 분들 21
하루에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 몇잔 드시나요
-
있나요? 원래는 아무생각없이 와 범준쌤 고트네.. 수능전까지 저 쌤한테 많은걸...
-
이번에 논술학원 새로끊으면서 논술을 준비하고 있는데 최저 빡센데가 3합...
-
평소에 화 안내던 사람이 화난거 같으면 나 개 무서움 그땐 조용히 있어야댐
-
아니 잠만 ㅋㅋ 16
수능완성도 연계에 포함이잔아 갑자기 짜증 확 나네 하..
-
손이 저림 2
아 딱딱하게 굳어버림
-
오노추 0
블랙넛- 졸업앨범 오랜만에 집 가면서 들으니까 좋네요 ㅎㅎ
-
수험생활 중 수학에 대한 애정으로 직접 문제를 만들며 공부했고, 그렇게 모은 자작...
-
그대 기억이 2
지난 사랑이
-
공사 두달 준비 0
24수능 국수영 313 이였는데 군대 입대하고 생각보다 군대가 잘 맞아서 두달...
-
내신도 끝났고 뭐 하지... 수학이나 할까
-
프리퀀시 5회독했습니다 프리퀀시에 있는 단어들은 정말 95% 이상은 다 외운것...
-
솔직히 성적이야 친척이나 학교에서도 잘나오는 사람들 많은데 여기 있는 사람들 적어도...
-
ㅈㄱㄴ
-
성관계 파트너 수, 비밀 알아냈다…이상적인 수준 알아보니 6
성 경험이 너무 많거나 적은 것보다는 중간 정도가 사회적으로 가장 수용도가 높다는...
좋은 분석글 감사합니다~ 수능 분석 이외로 무언가 글에 깊은 울림이 있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수능 잘치고 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