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학 예측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4659091
안녕하세요. 국어에 이은 수학 예측입니다.
일단 들어가기 앞서 전부! 제 뇌피셜이지만 나름대로 곰곰히 생각하여 얻은 결론입니다.
저는 재수생이고 제 글에 동의할 수 없다면 재수생86723의 뻘글로 넘겨주시면 되겠고, 그럴듯 하다면 임마 좀 치노 라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일단 ㄱ ㄴ ㄷ 유형부터 생각을 해보자면, 그 아무도 수능이 나오기전까지 나온다고 확신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나오지 않는다고 보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 생각은 '나온다' 인데요, 한술 더 떠서 답은 ㄱㄴㄷ선지로 예상되는 5번 선지가 답이며 꽤나 어려운 문제로 예상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 전제는 국어 예측과 마찬가로 '평가원은 변별을 할 의지가 있다' 입니다.
평가원은 언론을 의식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그들에게 비춰지는것은 문제의 본질적인 난이도가 아닌 정답률 뿐이라는게 저번 킬러문제 지목으로 밝혀졌습니다.
대중들 또한 정답률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어차피 이건 이래서 어렵다 말해줘도 대부분 이해를 못하니까요.
그런 상황에서, 평가원은 정답률은 낮지 않되, 상위권을 충분히 변별할 그런 문제가 무엇일까 제가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던 와중, 문뜩 떠오른 한 생각! ! ! 두둥!!
작년 14번이 어려운 문제가 아니였지만, 답을 1로 해서 최악의 정답률을 보여주었다면,
올해 14번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로 만들고, 답을 5로 해서 정답률을 높이는 겁니다.
상당히 그럴듯하죠?
핵심은 난이도가 어려워야 합니다. 상위권의 충분한 시간을
빼았고, 1번 선지의 악몽을 겪은 상위권이 쉽게 5번을 고르지 못하며, 14번을 5번으로 찍고 넘기는 학생들로 정답률을 쟁취하는 겁니다. 평가원의 경우 수십번의 수능간 쌓아온 데이터로, ㄱㄴㄷ 문제는 정답 여부와 상관없이 5번 선지 선택 비율은 항상 높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럴경우 시험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주어서 뒷부분 난이도가 아주높지 않더라도 충분히 흔들 수 있습니다.
이게 제가 이 글을 쓴 이유고, 뒷부분은 짧게 핵심만 요약하겠습니다.
난이도는 객관식>>주관식일 것으로 예상되고, 이유는 앞서 말한 정답률 때문입니다. 14, 15, 28과 22번의 난이도가 엇비슷하고, 21, 29, 30의 난이도는 그보다 살짝 낮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22번 같은 경우 확률은 아주 낮지만, 제 생각에 수1에서 출제되는 상황을 배제하여도 되는가? 라는 생각을 하였는데요.
'n수생의 경우 변수에 약하다'라는 생각을 고수하는 저로서는 낮은확률이긴 하지만 22번에 수1이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삼각함수의 도형이 가장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도형의 특성상 어려운 문제더라도 답으로 가는 길이 한번 보인다면중위권 학생도 풀 수 있지만, 보이지 않으면 최상위권 학생도 풀기가 힘듭니다.
또한 기하 선택자 학생들이 유일하게 공통과목에서 유리한 부분이기 때문에, 평가원이 미적과 기하의 표점을 맞추려는 생각이 있다면, 상당히 매력적인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하 선택자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기하가 꽤 매력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이라 주장하는사람이고, 특히나 올해 기하 선택은 실력만 있다면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일단 기하가 좋은 이유는, 기하를 해보신 분들이거나, 물리를 하셨으면 같은 개념을 대입하시면 됩니다. 개념량과 공부량이 굉장히 적고, 한번 해두면 어지간해선 성적이 내려가지 않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점은 킬러가 명확하다는 것인데요, 제가 생명을 하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생명은 유전이라도 유형이 굉장히 많아서 유전 안에서도 특정 유형을 버리는 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구과학 또한 1단원 2단원 3단원 어디에서도 킬러 문제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리는 가장 어려운 문제가 역학적 에너지 보존으로 기정사실화 되어있고, 기하 역시 28 29 30이 이차곡선 백터 공간도형으로 문제 순서만 랜덤으로 나올 뿐 입니다. 각 단원 안에서도 유형이 나뉘어져 있긴 하지만, 그 역시 본질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킬러 문제 대비가 상당히 수월합니다.
그렇다면 올해 기하가 특히 좋은 이유는 유입이 없다는 겁니다. 이게 머선 소리인고.. 하실 수도 있는데 제 논리는 이러합니다.
1. 더 이상 현역 학생들은 기하를 선택하지 않지만, 현역은 허수 비율이 상당히 높다. 그러므로 미적에는 허수가 매년 똑같이 유지되지만, 기하는 이제 유입이 거의 없다.
2. 작년까진 기하에 현역이 유입이 되었다. 그래서 수학이 탄탄하지 않은 현역 기하(저 포함 ㅋㅋ)들이 표점을 깎아 먹었다. 그러나 올해는 그러한 학생들이 거의 없다.
3. 그러므로 기하 표본에서 재수생 이상의 비율이 더 높아졌을 건데, 재수생들이 작년보다 실력이 오른다고 가정하면, 표점이 높아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입니다.
이 또한 제 생각이지만, 기하와 미적의 표점이 같거나, 심지어 기하의 표점이 1점이나마 더 높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쓸 말이 많은데 핵심만 딱 적었습니다. 당연히 전부 제가 생각한 것들이며, 틀리면 뭐 어쩔수 없져. 이 글을 쓴 이유도 국어와 같게, 제가 아마 맞을건데 수능 끝나고 사후적으로 내가 맞았다는 것을 주장하기 싫어서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요약
1. ㄱㄴㄷ 나오고 답5번.
2. 객관식이 주관식보다 어렵고 22번 수1 출제 확률 작게 있음.
3. 올해 기하 꿀ㅋ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전남권인데 궁금쓰
-
헉
-
레포트 남았는데 밤새기vs1시까지만 하고 자기 과제하기싫어요...
-
미적 언매만 공부하니까 너무 질림
-
. 0
-
남은 1달동안 최대로 해놓고 6모치고싶은데 흠
-
흠 일반적인 정의로는 최대면 극대에요
-
최저 목표 0
작수 43233이고 올해 3모 21121(수학은 80으로 턱걸이 1이라 그냥 2로...
-
내신에서 생윤이 54점이 떠버렸는데 기말에서 복구되나요 4
1교시가 화학 2교시가 생윤이였는데 화학 8번에서 갑자기 계산이 막히면서 문제가...
-
해보고 싶으면 한번 해보라고.. 로스쿨 들어가서 변시 합격하면 어디가서 굶어죽을...
-
피램 생각의 발단 독서 (2023) 이라는 책이 좋다고 해서 그걸로 공부해보려...
-
전공책 pdf로 필기하니까 색 결정장애옴
-
가가 아는사람 3
알면 틀이긴 해
-
교과로 갈거면서 힘든 4과탐의 길을 걷다가 다른과목 망하면 최악 아닌가
-
이제 공부할게여 0
학원 이제 마치고 밥 다먹어서
-
작수는 44445 3,4덮 똑같이 저렇게 나왔어요 재종 다니고 있는데 탐구 듣는...
-
ㄱ 보기가 왜 틀린거임? 아무리 봐도 맞는데
-
공부 ㅇㅈ 7
미용실 이슈로 계획보다 좀 덜함
-
*** 사진도 넣고 하다 보니. 짧은 글 하나에도 30분 넘게 소모됨. 이걸...
-
잘봐도 3등급 못보면 5등급인데 한국에서 안 살다가 고1때 와서 국어를 잘...
-
드라마 보면 볼수록 느낌여
-
로고 잘 보고있으면 하앙 으로 읽힘
-
떡볶이도 좋아하고 탕후루도 좋아하고 마라탕도 좋아해요
-
완벽한건 아닌데 어차피 이미 다 했던거라 시험 전 날에만 하면 될거같음 내신은 뭔가...
-
너무 어려움. 양론 팁 같은거 좀 주세요ㅠㅠ. 몰은 준킬러에서 시간 좀 걸리고 쉬운 건 빨리 풀림
-
과식 투쟁 4일차
-
(통념과 다른) 잘생긴 남자들만 공감할 수 있는 글 2
보통 사람들은 잘생기면 길을가든 스카를가든 여자들이 시선을 엄청줄거라 생각하는데...
-
미분가능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런 함수에서요!
-
질문해주세요 18
갑자기 든...
-
님들이면 어디감?
-
누군갈 진심으로 좋아한다는건
-
쫘앙ㄱ
-
3000부 판매신화 기록 지구과학 핵심모음집을 소개합니다. (현재 오르비전자책...
-
기하러는 서럽다 0
스튜디오 샤 선택과목 주제에도 확통 미적만 나오고 이감수학 모의고사도 확통 미적만...
-
재수기록 3일차 0
8시간 방어 실패 논술은 한시간만 봐도 힘듦
-
이거 처벌 가능한가요? 법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ㅜㅜ 10
저희 스카에 판매 음료 보관하는 냉장고가 있어요 옆에 금고에 돈 넣고 음료 가져가는...
-
반수 결심을 좀 늦게 해서 이제야 6모 접수 끝난걸 알게 되었습니다… 서울...
-
근본 대학 3
ㄹㅇ 근본임
-
질문해주세요 16
ㄱㄱ
-
힘드러... 2
과제 시러... 그래도 끝내긴 했다 근데 내일도 해야되네.
-
뭐가더저렴함??? 재수학원에서 가끔보면 인강교재 pdf 인쇄+링제본 맡기는애들잇던데...
-
200일.. 이제라도 시작해보려합니다 늦은거같지만 더 늦지않음에 감사해야되겠죠..
-
호감이면 댓 달아드림 37
댓 ㄱㄱ
-
문화코드나 공감대 이런거 좀 나는 편임?
-
관심 없는거죠?
-
제가 안암에서 자취중인데... 집 주소는 지방에 있는 본가로 되어있거든요...그러면...
-
혹시 교대에서 무휴학 반수 해보신 분 있나요ㅠ
-
?
-
아파서 쉬어감 다들 몸조심해여
-
9시 30분? 쯤부터 계속 기침이... 월요일 시험인데.... 비염도 오늘 아침부터 지속됨....
임마 좀 치노
ㄱㄴㄷ 출제를 그런 의도로 한다면 수능 자체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ㅠ
2,3번은 동의 ㅎㅎ
수능 전에 탐구 예측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Team 강남대성 ㅎㅇㅌ..
기하 인정이요 저번에 제가 썼던 글이랑 비슷한데.. 이번에 보니까
기하는 똑같은데 확통비율이 엄청 줄고 미적이 확 올라갔더라구요. 그래서 아마 확통 허수가 많이 미적으로 가지 않았나 싶어요
제가 뭘 틀리게 알고있나 싶어서 그러는데, 기하러 평균 수준이 높아지면 평균 점수가 높아지니까 표준점수가 낮아지는거 아닌가요? 그러면 오히려 기하 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개꿀이 아니라 손해인게 아닌지..
공통 평균점수가 올라갈수록 표준점수가 높아집니다!
기하만의 평균이 20점이라고 가정했을때 공통 평균이 50점인 것보다 60점일때 표준점수가 더 잘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