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부수기) '사과대'는 '어문학'보다 취업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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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에 올린 투표에서 어문학계열 vs 사회과학계열..
수험생들은 후자가 취업이 더 잘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고 적잖이 놀랐긴합니다..
취업 기준으로 볼 때, 사회과학계열 지식이 기업의 생리와 도움이 되는 경우는 극히 적습니다.
사회학, 심리학, 정치외교학, 미디어학과 등..
탐구적인 성향을 가진 학문이고, 실용과는 관련이 크게는 없는 학문입니다.
매력적인 학문이고, 저 또한 상경을 1전공으로 하고 이것을 2전공으로 했으나.
'취업'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저 지식을 기업에서 전혀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어와 외국문화를 배운 학생을 뽑을 것이냐, 정치외교와 미디어학을 배운 학생을 뽑을 것이냐
하면 조금 더 직관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어문학계열 vs 사회과학계열을 취업으로 비교하면 전자가 후자보다는 확실히 낫습니다.
사과대에 관한 수험생들의 대표적인 환상,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만..
역시 지금도 유효하다고 볼 것입니다.
상경이 가장 범용성이 넓은건 주지의 사실이고.
어문학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스펙이고, 사회과학은 사실 크게 그렇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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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네요주변 어문생들은 별로 좋은 말 안하..던데
다 상경해라 경영해라 경제해라
너는 독일어 하지마라 스페인어 하지마라
근데 확실한건
전공어 실력 확실하면 좋죠
그 경지까지 가는게 지난한 과정이라 그렇지
상경이 좋긴 합니다.
이 글의 비교분석 대상은 어문학 vs 정경/사회과학 이라서요.
물론 법학은 로스쿨 인가대학에는 없지만, 사회과학 중에서도 실용성이 높고 기업에서 원하는 경우도 많긴 합니다.
지금 점수 맞춰서 지거국(중상위) 사회학과 다니고 있는데 25 수능 다시 봐서 중경외시쪽 상경 가는거
괜찮다고 생각하시나요?
나이로는 23학번이니까 삼수 입니다.
작수 기준 26333이라 수학만 어떻게 잘 하면 대학급 올리는건 무조건 가능할 거 같아서요
복전이나 전과는 제가 사회학과 전공에 흥미가 하나도 없어서 학점이 별로라 힘들거 같아서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