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응시자평균 [1159377] · MS 2022 · 쪽지

2023-10-26 22: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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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논란 많고 평년보다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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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무사히 치러졌다. 국어 영역은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 인문•기술 융합 지문 '헤겔의 차량주위영상'과 

과학•경제 융합 지문 '브레턴우즈의 게딱지' 지문이 변별력을 갖추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년에 시행된 모의평가의 기조와 달리 문학 영역의 난이도는 2023학년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었다. 언어와 매체 과목에선 매체 영역에 중세국어 표기를 사용해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종로학원은 1등급 커트라인을 언어와 매체 '85점' 화법과 작문 '98점' 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화법과 작문 영역에서 유시민 의원과 홍준표 시장의 과거 토론이 출제되어 다소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 영역은 매우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김걱세 팀장은 "이렇게 완벽한 수학 시험지는 처음 본다. 앞으로 학생들이 킬러 문항으로 눈물 흘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선택과목 기하 영역에서 평면 벡터 단원의 문제가 한문제도 출제되지 않아 '선택자 수가 적은 과목을 소홀히 출제한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종로학원은 1등급 커트라인을 미적분, 기하 '100점' 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확률과 통계 과목 선택자는 100점을 받아도 2등급일 수 있다고 전했다.


영어 영역은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다만 듣기 문항 중 남자가 하는말의 목적이 '의대 정원 확대를 공지하기 위해', 여자의 응답으로 '나는 페미니즘을 지지해'가 정답으로 출제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상이하게 출제되었다. 윤리,지리 과목은 평이하게, 역사 과목은 매우 어렵게 출제 되었다.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김역사 교수는 "학생들이 이 정도 깊이의 역사 지식을 갖추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난이도와 무관하게 대다수의 업체에서 동아시아사 및 세계사의 1등급 커트라인을 50점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윤리와 사상 과목에서 현대 철학가 피터 싱어의 사진을 히든 싱어 사진으로 잘못 삽입해 논란이 되고 있다.


과학탐구1 과목은 수능 역사상 최악의 난이도로 출제됐다. 이례적으로 물리학1 과목에서 1단원 14문제, 화학1 과목에서 1단원 15문제가 출제되었다. 탐구 영역 시간 중 중도포기자가 속출했으며, 어려운 난이도에 화를 이기지 못하고 난동을 피운 사건도 있었다. 종로학원의 예상 1등급 커트라인은 물화생지 순서로 '48점', '39점', 38점', '39점'이다.


과학탐구2 과목은 매우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기본적인 개념을 묻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위권은 물론 중상위권 변별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로학원은 물리학2, 화학2, 생명과학2, 지구과학2 과목의 1등급 커트라인을 각각 '45점', '31점', '34점',17점' 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구과학2 과목에서 파도의 높이가 음수로 계산되어 출제 오류 논란을 빚고 있다.


제2외국어 영역은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다만 베트남어 과목의 경우 30번 문제로 평면 벡터의 내적의 최대•최소 문제가 출제되어 많은 수험생들이 당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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