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덮 국어 이게 왜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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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는 아니고
아름다운 <보기>문제 다 날려버리고
ㄱㄴㄷㄹㅁ A는 ㄱ에 동의하고 ㄹ에 동의하지 않겠군
이거 왜 내는거임?
옛날 지문은 핵심 이해하면 풀렸는데
요즘엔 이해할 게 없고 그냥 머릿속에 차곡차곡 넣어놓고 정리하는게 평가요소가 된 느낌.
님들은 이런 문제나 지문 어떻게 접근해요?
처음부터 정리/메모하면서 들어가나요??
법/경제/과학/철학(가능세계같이 이해하면 풀리는 지문) 이런거는 킬러도 무난하게 잘 맞추는데
소재나 이런건 어려워도 지문에 있는 평가원 가이드님 따라서 읽고 풀면 풀리고 게임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젠 그런 거 없이 정보를 잘 정리..? 하는 지문이라 해야 되나 뭔가 문제도 그냥 시간써서 이 내용 찾아봐~이거라 오히려 답에 확신도 안 섬...
나름 비문학 황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기조가 내가 잘하는 부분..?같은건 전혀 안 묻고 내용정리 잘하고 꼼꼼하지 못한 약점만 드러나는 시험이라 우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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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수능이 어려웠던 이유도 많은 상위권들이 '이해'하려 노력했으나 이해가 자꾸 깨지고 시간은 흐르고... 이런 것 때문 아니었나 싶어요 내용 이해에 매몰되지 않고 구조적으로 읽는 연습을 하다 보니 평가원이 뭘 원했는지 보여요 69모도 마찬가지로 이해 자체가 어려운 게 아니라 글을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며 풀었냐를 요구하는 쪽으로 나왔던 거 같아요 ㄱㄴㄷㄹ 보기 문제도 그렇고..
혹시 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비문학은 인강도 안 들어서...
생각을 한다는 게 최대한 이해하려고 하면서 푸는 느낌이 아니면 어떤 생각을 해야되는지 아직 잘 모르겠어서 질문드려요
지문에서 설명하는 내용 그 자체에 집중하기보단, 그 문장의 기능(존재 이유)을 이전 문장들과 연결해서 생각하는 거에요. 가령 '이 문장은 A를 위한 조건이군', '이 문장은 A의 실현 원리군', '이 문장은 A가 예외적으로 실현되지 않는 상황이군' 이런 식으로요. '이 문장이 무슨 뜻이지?'를 넘어서서 '이 문장은 어디에 쓰는 거지?'를 계속 생각하면서 읽으면 선지 판단할 때 지문의 어디로 가서 다시 보면 되는지, 이 어휘를 어느 부분에서 썼는지 일부러 외우지 않아도 기억에 남더라고요.
체화하기 전엔 의식하면서 이렇게 읽는 게 오히려 이해에 방해가 됐는데, 체화하니 자연스럽게 읽히고 문제도 훨씬 잘 풀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