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고난이도 상식.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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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와 명성왕후는 다른 인물이다.
이거 모르는 사람들 은근 많은듯 ㅋㅋㅋ
이걸로 문제내면 진짜 여럿 나가떨어질듯 ㄷㄷ
아마 정답률 10퍼센트 나올지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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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웃긴게 구글에서 명성왕후치면 수정된 검색어라고 명성황후로 바꿔줘요 ;; 엄연히 실존인물인데 ㅎㅎ
오ㄷㄷ
은근많은수준이아니라 대부분이모르죠ㅋㅋ
명성왕후는 현종비이자 숙종의 모후...
누군지 모르는 분들은 장희빈 나오는 드라마 한 번 보면 쉽게 기억에 남을 겁니다. ㅎ
그럼 명성황후는 황제비?로 승격되기전에 뭐라고 불렀어요?
이름이 정확히안알려진걸로압니다 그냥민씨집안총명한여자
이름이 왜 안 알려져요...민자영인데
흔히 알려져있는건데요..ㅎㅎ 확실치않습니다
확실치 않은 근거는 뭔지 물어봐도 될까요? 궁금해서요
저도 예전에학교선생님께 들은얘기라 확실치는않습니다만 민자영으로 불리기시작한게 고서바탕이아닌 소설에서부터였다고하더라고요
민자영인게확실치않은지에대해 얘기하는데 제얘기의출처부터가확실치않네요 죄송합니다ㅋㅋ
원래 ~왕비/왕후니 ~황후니 하는 시호는 전부 죽은 뒤에 붙여지는 것입니다. 조선의 왕비들은 살아있을 땐 중궁(전), (왕)대비(전), 대왕대비(전) 등으로 불렸겠죠. 단, '대비' 앞에 붙는 존호는 살아있을 때 붙습니다만 명성황후는 해당사항이 없으니 제외하고...
을미사변이 일어난 날짜가 (음력) 1895년 8월 20일인데, 명성황후는 이틀 뒤인 8월 22일에 폐서인됐다가 다음날인 8월 23일에 빈의 칭호를 하사받습니다. 그러다가 같은 해 10월 22일에 다시 왕후의 위호를 회복하고 '순경(純敬)'의 시호를 받았는데(→순경왕후), 한국어 위키백과에 의하면 국제적인 비난을 의식한 일본이 형식적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라고 합니다.
그러던 것이 (양력) 1897년 1월 3일에, 대행 왕후의 시호를 정할 때 역신 김홍집이 참여했다는 이유로 다시 정할 것을 청하는 상소가 올라오자 고종이 승낙했고, 1월 6일에 시호망(후보) 세 개 - '문성(文成)', '명성(明成)', '인순(仁純)' - 를 정해 그 중 수망(제1순위 후보)인 '문성'으로 시호를 정하게 됩니다(→문성왕후). 그런데 '文成'이라는 글자가 정조(당시에는 아직 정종(正宗))의 시호 중 일부와 같았기 때문에 3월 2일에 부망(제2순위 후보)이었던 '명성'으로 시호를 개정합니다(→명성왕후). 참고로 현종비이자 숙종의 모후였던 명성왕후의 '명성'은 '明聖'으로 한자가 달랐습니다.
같은 해 10월 12일에 고종이 대한제국을 세우고 각종 칭호를 황제국에 걸맞게 격상하면서, 이때부터 명성왕후도 '명성황후'로 바뀌어 불리게 됩니다.
와 왕후황후도 시호였군요...ㄱㅅㄱㅅ
모르는 사람 꽤 있겠네요ㅋㅋㅋ
처음 알았음
처음 알았어요..ㅎㄹ ㅠㅠ감사합니다 복받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