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가면 어떤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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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본계에는 친구들이 다 대학생활 즐기는거 스토리에 맨날 올려서 정신사납기도 하고 기만질 당하는거 같아서
재수 시작하고나서 인스타 본계 비활탔다가
방금 인스타 본계 오랜만에 들어가서 친구들 스토리를 좀 봤는데..
설의 간 친구,지방대 간 친구,그냥 인서울 한 친구 등등 입시결과에 상관없이 다들 행복하고 재밌게 잘 사는거 같은데 저만 이렇게 우울해하면서 수능공부하면서 살고있는거 같아요.. 대학가서 독립하고 살면 진짜 재밌을거 같기도 한데.. 막상 막막하기도 하고... 뭔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이쯤되니까 요즘은 대화하는 사람도 없어서 사람이 그리워져서 외롭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재수라는 거가 인생 전체에서 본다면 잘 모르겠지만 당장 20대만 본다면 입시 성공을 해서 메디컬을 가도 뭔가 허전하고 1년을 그냥 보냈다고 생각하니 즐거운 기분은 아닐거같기도 하네요...
N수해서 입시 성공하시던 좀 불만족스러웠던간에 해보신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요 이렇게 막혀있던 삶속에서 사회로 나갔을때 어떤기분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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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랑 놀거나 어울리는거좋아하면 ㄱㅊ
본인 성격에 따라 다른듯
중고딩땐 뭔가 그룹끼리끼리 노는게 강했는데 대학은 그런게 없진 않지만 되게 보게되는 사람 폭이 넓어지는 느낌. 교양때 타과얘들이랑 조별과제하는것도 신선했음
이곳에서 빨리 탈출하고싶어요
50일 마지막까지 긴장풀지 않고 수능 후 웃는 얼굴로 실컷 놉시다
인 ㄱㅁㅊㄷㄱㅁㄱㅁㅆㄱㅁㅊㄷㅊㄷㅊㄷ
전 그냥 친구 몇명만 있고 학교집학교집학교집 하는중...
그리 활동적인 성격이 아니라
아까 스토리보니 친구가 설대 광장? 같은데서 배달음식 시켜서 축구보고 있더군요
친구 몇명 ㄱㅁ
학교집은 ㅆㅇㅈ
공부 잘하는 애 눈에 거슬려서 화가 부글부글 끓음
의대면... 그럴수있죠
sns는 잘 사는 모습만 보여주니 그렇다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구요 일반화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보통 다 그렇죠
대학생활 한짤요약
약대가버리면 수능에 완전히 발을 뺄수 있을거같아요
일단 확실히 자유롭고 여유롭고 스트레스 덜 받긴한데
그렇다고 완전 해방 느낌까진 아님
조급한 느낌은 없어요
그래도 뭔가 여유를 느끼면서 살고싶네요
걍 다 때려치고 집에서 쉬고 싶음
대학생이신가요?
ㅖ
딴건 다좋은데 통학때문에 걍 귀찮음
거짓말 안 하고
수능 시즌에 자주 들은 노래 듣기가 어렵고
겨울 좋아하지만 특유의 수능 냄새땜에 길거리 걸으면 이유없이 서럽고..걍 맨날 죽고싶다 이런 생각만 했었어요
근데 막상 대학 가니까 미련이 남긴해도 죽고싶단 생각은 안 들고 제가 알던 세상에서 벗어나니까 신기하단 느낌도 컸고 아 이렇게 안 해도 되는거구나 라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물론 대학=마스터키가 아니라서 인생이 힘들기도 하지만 느낌이 달랐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