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5수를 결심하며 썼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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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섯 번째지만,
여전히 마음이 쉽지 않은 시기입니다.
그럴수록 더더욱 초심을 잃지 말아야겠지요
그래서 저도 제가 5수를 결심했던 날
썼던 글 원문 그대로를 가져오며 다시금
그 순간의 열정을 되새겨보려 합니다.
수험생분들도 각자
N수 결심의 계기가 있으셨을텐데요,
그 순간의 감정을 잊지않고
마지막까지 쏟아부어 결실을 맺길 기원합니다.
힘들어도 포기하지 마시고
가시는 길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으로 제가 쓴 글을 공유해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파이팅합시다!
(원문)
과정은 사라지고 결과만 남는다
⠀
수험생활 중에는 과정이 중요하다고들 한다.
최선을 다한다면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
하지만 시험이 끝나면,
성적과 대학으로 모든 과정이 점철된다.
⠀
어떠한 일련의 과정을 겪었는지
타인은 이에 일말의 관심도 없다.
과정에서 노력의 중요성을 역설한 이들까지도.
⠀
억울하면 결과물을 내거나,
그게 아니라면 실패한 사람으로 기억되거나.
노력은 배신한다.
지난 4년동안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과정이 고스란히 결과에 나타나지는 않는다.
⠀
그렇지만 이 길만이 그토록 내가
혈혈단신으로 원했던, 대학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니.
부끄럽지 않게
나의 목표를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남은 기간 절대 포기하지 말자.
스스로가 자신을 포기하면
그 누구도 일으켜 세워줄 수가 없다.
결자해지(結者解之)
일은 맺은 사람이 스스로 풀어야한다
마지막 수능이 되도록 하는 것은 오직 내 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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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올해는 목표 이루시길바랍니다

초심을 되새기겠습니다.내년엔 이런거 하지 말아요
내년에는 성공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화이팅다른 분들도 각자의 N수 결심 계기가
있으실텐데 얼마 남지 않은 시기, 그 순간을 잘 되새겨서 함께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도약 ㅎㅇㅌ
이 글을 마지막으로 밝은 앞날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헉 오수선언문 ㄷㄷ
지금의 노력이 라스트 댄스가 될수있기를..!
남은 기간 부단히 노력하여
수기를 쓰게 되는 날이 언젠가는 오길…
결자해지
팡일이가 오티에서 했던말인가 였던거 같은데
참 멋진 말이죠
저도 정말 좋아하는 말입니다!
마지막 수능이 되도록 하는 건 스스로에게 달렸죠.

조금만 더 힘냅시다참 이시기는 몇번을 겪어도 힘드네요
ㅋㅋㅋ 수능의 역습이었나 바로 떠오르네요
결자해지 : 국어를 부수다.
- 박광일

아아아앙 이거다우리 존재 화이팅
오늘 결제해지했는데 ㄷㄷ
모두가 날 알아보도록 크레센도
메인 왜케 잘 감
갤주 ㄱㅁ

앗… 저도 이래도 되는건가 싶네요방금 확인했어요 과분할 정도의 관심 감사합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다고 뭐 좀 어떻습니까 ㅎㅎ 인생 끊임없이 달려가다 잠깐 숨 돌이키며 뒤돌아 보았을때 진심으로 부끄럼 없고 행복하면 된 거죠! 화이팅하세용
감사합니다 돌아보았을 때 행복한 삶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결자해지. 올해 해피엔딩으로 끝냅시다.
“가보자고”
캬
저도 5수끝에 꽃피웠습니다 응원합니다
저보다 먼저 이 길을 가신 분이군요 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이사람이 5수한다고 하니까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다.
어느 순간부터 남의 불행이 내 행복이 되었는가?
수능이 끝나고 원래의 나로 돌아올수 있을까?
그 마음 이해합니다. 목표하시는 의대 꼭 진학하셔서 원래의 모습을 찾으시길..!
재수중인데 삼수해야되나 하는 생각땜에 자주 우울하네요 … 저도 오수님도 좋은일만 생기길
저 또한 그런 생각이 숱하게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지금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면 다음해를 구태여 미리 생각하진 않을 것 같아요. 사람은 차선책이 생기면 안주하기 마련인지라..
반수하는데도 미칠거 같은데 멘탈이 정말 강인하시군요...존경합니다
저도 완벽하지 못하여 때때로 흔들리고, 스스로에 대한 의구심도 들곤 합니다. 다만 이럴 때 끊임없이 초심의 감정을 되뇌이며 제가 생각하는 길에 대한 의지를 굳힙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결국 이 시기를 끝낼 수 있는 것은 스스로 뿐이라는 생각을 기반으로요. 마지막까지 파이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