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기조 도저히 적응을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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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이고..그래도 현역 때 학평 2등급 정도 받고 작년 수능은 3
변화된 기조 도저히 적응을 못하겠네요
원래 성격 자체가 자신을 잘 못 믿고 불확실성이 많이 큰편인데 이게 바뀐 기조와 상성이 너무 안좋습니다
9평이 다들 쉽다고들 하는데 저는 6평이나 서바이벌이 더 점수 잘나오고 비교적 수월하게 풀렸습니다
아마 이번에 저처럼 급락하신 분들은 어느정도 공감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내신 할 때도 계산 때문에 안좋은 추억이 큰데 모평에서 그 공포를 다시 보여주니까 수학에 스트레스가 너무 커집니다
9평에서 성격이 문제가 된게, 이렇게 하는게 맞을까? 라고 고민을 하는 과정에서 그대로 밀고 내려가지 못하고 결국 거저주는 문제도제대로 못풀고 얼타다가 그냥 완전 처참하게 망했습니다. 현장에서푼 문제도 계산이 심하게 틀려서 여러번 풀고 시간도 상당히 썼네요
그동안 재수하며 수학에 박은 시간, 열심히 푼 기출, n제, 시대컨은 어디 가고 현타가 정말 큽니다.
유독 제게 9평이 차별화된 점은, 그래도 서바이벌이나 6평 같은 경우에 현장에서 못 푼 오답을 사후덕으로 보면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다시 풀 수 있었던 반면, 9평 복기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매우매우 오래걸렸다는 점인데, 이유는 역시 상단의 계산 불확실성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분명 방향은 보이는데, 개념도 딱딱 적용이 되는데 막상 실천에 옮기려니 문제가 크게 발생하네요
앞으로의 학습방향이 어떻게 되야할까요. 앞날이 아득하기만 하네요.
일단은 2월에 풀고 버렸던 수특 다시 사서 하고 있고 기조 반영 실모를 최대한 풀어볼 생각입니다…연초에 쎈도 했는데 다시 해야 되는게 맞을지…
성격이 공부에 있어 이렇게 큰 걸림돌이 될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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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완전 제 얘기네요
오히려 어려운 문제가 불확실성이 적어서 훨씬 쉽게 풀리고
남들은 다 쉽다 그래도 조건 타이트하지 않으면 끝까지 의심하면서 풀다가 틀리고..
근데 계산 문제는 계산을 못하신다기 보다는 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신거 일수도 있어요
제가 어려운 문제 풀때 중간 중간에 길고 더러운 계산은 잘 다루는데 왜 유독 ‘식’만이 강조된 문제를 못푸나 생각해봤는데
기초적인 고1수학 등 식 작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더라고요
그러다보니까 식을 쓰면서 답이 더 있지 않을까 조건이 더 필요하지 않은가 이런생각을 계속 하는거였어요
계산을 아직 완전히 극복한 건 아닌데 고1 수학 복습하니까 조금씩 괜찮아졌어요
작성자님도 한번 고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