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 고수분들께 질문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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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게이가 탐구 4과목 시절 수능을 치렀던,
탐구 = 암기과목, 4개짜리 한국사 느낌,
20문제 10분만에 풀고 20분씩 꿀잠자는 그런 시절을 살았던 사람이라
잘 몰라서 그러는데용
항상 탐구가 쉽든 어렵든
저는 탐구과목이 항상 시간이 빠듯하거든요?
그래서 혹시 이게 문제를 좀 많이 풀다 보면
어느 정도 답이겠다 싶은 선지와 아닌 선지가 감으로 좀 걸러지는 건지
아니면 저만 모르는 다양한 어둠의 스끼리가 있는 건지
궁금해서 글 올려봐요
예를 들면, 이번 물리1 열역학 문제도
손풀이 올려주신 분 보니까 바로 +5Q +3Q -5Q -Q
딱 적고 답 찾고 넘어가시는데
저는 방출된 열이 -5Q인거 스스로 납득하는 데만 3분 걸리고ㅋㅋㅋ그랬거든요
생물 막전위문제 같은 경우도, 일단 자극지점 먼저 찾아야되는 것도 잊었거니와
B가 시냅스 없는(있는?)뉴런일거라는 아이디어 이런것도 빨리 못 떠올리겠고...
혹시 문제 각각 5천 개씩쯤 풀면 좀 ? 나아지려나요??
아니면 문제 양과 상관없이 요령이 없는건가요
경험이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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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지만…문과 탐구는 어떤 느낌인가요?!
문과는 일반사회랑 윤리과목을 하는 입장에서, 윤리는 달달달 교과과정 암기+교과외 내용 일부 암기 / 일반사회는 과탐처럼 실모를 많이 풀면서 시간관리 해야해용
역사는..개념이랑 연표랑 수특을 많이 해야해요
문풀이 막 엄청 중요하진 않고
빈 구멍 메꾸는게 젤 중요한 느낌..?
진짜 답이 안 보일 때는 ㄱ이 맞다고 가정하고 풀 때도 있어요
다만 ㄱ 나오는 선지가 2개 밖에 없으면 틀리다고 가정하고 시작하기도 헙니다
하... 벼랑끝전술이군요!!
9모 막전위같은건 특징점(+30)이 2개 있어서 대칭구조일 수 밖에 없겠다는걸 인지하시고 문풀 들어가면 시냅스가 어디 어디에 있는지도 바로 보여요! // 물론 어려운 막전위는 특징점 잡고도 논리적 추론(=귀류)를 약간 써야되는 문제도 있는데 수능 기출엔 아직 나온적 거의 없어오
특징점이라는 건, +30은 막전위 그래프 상 딱 한 순간으로만 결정된다는 뜻이시죠?!
막전위 그래프에서 딱 한시점으로 결정되는 +30, -80이 특징점입니다!!
많이 풀다보면 다 거기서 거기라 속도가 빨라져요
역시 양치기만이 답인 것인가..!
방출 6Q아니었나요 ??
그...그런가요?! 전 잘 모르옵니다 헤헤
그 열효율이 0.25니까 흡 : 방 : 일 = 4 : 3 : 1로 바로 나오는 바이브에용
오ㅋㅋㅋ라임쩔어용
대민웅의 제자구나
현정훈의 제자입니다
물리 열역학 그런거같은건
사설에서 자주 나와요
같은 온도끼리 등적과정으로 넘어갈 때 내부에너지 변화량이 같고 W=0이니 열량은 같다
문제 많이 풀면 빨라져요
확실히 열역학은 뭔가 많이 공부하면 늘것같긴 한데 제가 아직 부족한...!!
사맥님 이번 9모 국어 문학에서 신유형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음.. 제가 기억하기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닷!!
감사합니다!!
지구과학같은경우는 마지막 남은 암기과목이라 정석적인 노력으로 커버가 되는데 화학같은경우는 진짜 준킬러급문제를 양치기해야 그런게 커버가 되더라고요ㅠㅜ
헉.. 저는 저거 스킬로 알고 있었읍니다
물리는 유형이 정해져있어서 풀다보면 아~이건이렇게~ 풉니다
실모 무진장으로 돌리면 논리적 직관이 생깁니다. 그런걸로 푸는...
자극지점을 찾는걸 잊었다 << 공부가 부족하다,, 전도에서 문제풀이의 시작점으로 자주 이용되는 아이디어를 잊은건 수학으로 따지자면 어떤 지점의 순간변화율을 구할 때 그 함수를 미분해야한다는 아이디어를 잊은거랑 같다고 봅니다..
설의엄마게이
‘공부 부족’설

탐구는 머리보다 손이 더 빨리 나가지 않으면 시간 내에 못 풀지 않나.. 싶네요
탐구 고수 보고 왔지만.. 문과라서 다시 갑니당!...어둠의 스킬 존재해요ㅋㅋㅋ
물리만 이야기드리자면
비역학은 개념 고민하지 말고 바로 풀어서 시간 줄이고
(예를 들면, 등적이고 온도만 변하니까 열출입 = 온도변환데 온도변화량이 같으니까 열출입도 똑같겠네가 한번에 생각나게 개념공부해놓는 편입니다)
역학은 아무래도 평균속도 이용 등등 스킬들이 도움이 많이 되죠
물리 복잡한 자기합성문제는 보기가 맞다고 가정하고 풀어봐요
감인 것 같네용... 특정한 조건 주어지면 연관된 몇개가 탁탁 자동으로 떠오르고 무의식적으로 가장 될 것 같은? 그런 경우로 밀고가는 것 같아요. 물론 안되면 다시 생각해보겠지만 보통 거진 다 풀리는 것 같아요. 하나하나 생각하고 있으면 시간 모자라서..

역사쪽은 숙련되면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아서도움이 못 되어드리겟내오..
자료들은 사실 raw data를 글로 표시한것에 지나지 않기에 자주 나오는 자료마다 어떤 정보를 찾아야하는지,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루트로 접근해야하는지 유형화해서 접근했어요
생명은
(0) 개념 + 기출 공부를 하며, 각 단원별 출제 형식을 익히고
(1) 각 테마마다 체계적인 풀이를 학습한 상태에서
(2) 많은 양의 문제를 풀며 내 풀이 체계를 고도화하는 단계 (Ex. 이번 독서론 읽기 발달 과정에서 ‘의미를 재구성하며 읽기‘ 단계)까지 도달해야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1)이 제일 중요하다 느껴집니다. 막상 적어보니 모든 과탐에 해당되는 내용이네요
물리 생명하는 사람인데 이번에는 생명은 시간 조금 남았고 물리는 20번 풀다가 끝났어요 원래 20번은 보통 버리는데 시간이 10분 가량 남았길래 풀었습니당 물론 틀렸지만요
생명같은 경우는 그냥 직관 많이 이용하는 편이고 자주 나오는 선지나 그래프는 그냥 외워버리면 편해요 예를 들자면 adh가 오르면 무조건 혈장삼투압과 오줌삼투압도 오른다는 거라던가 혈액이 증가한 상태에서는 정상인보다 혈장삼투압이 덜 상승한다든가.. 물론 생각해보면 금방 답이 나오는 문제이지만 외워버리면 그 생각에 드는 2-3초가 줄여져서 편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