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oo7007 [533431] · MS 2014 · 쪽지

2015-08-25 02:03:17
조회수 685

원래 모의고사는 고사장 관리 (특히 제2외국어) 가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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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교육청에서 신청해서 배정받은 학교에서 시험 보는데..

6평때 정말 놀랐던게

국영수탐은 정말 고사장 관리가 좋았는데..


제2외국어 시간이 되니,

일단 시작 전에 인원 물갈이 하고..

뜬금없이 교실을 옮겨달라고 이야기하시더라고요,


전교생 + 외부인 다 합쳐봐도 반 하나가 안 나온다며 ;;

뭐, 수능도 아니고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서 옮겼는데..


종이 울리고..

시험이 시작되는게 아니라..

잡담타임 시작 ;;;

워낙 긴장감이 없고 중요하지 않은 과목이어서 그런지,


그냥 학교 선생님과 재학생이 이야기꽃을 피웠어요.

당연히 그 학교 학생이 아닌 저는 조용히...ㅎ


한 25명정도 봤는데..

그 중 15명은 시험 시작 5분도 안되어서 찍고 시험지를 냈고 (;;)

5명은 취침시간을 가졌으며,

한 2명이 연필굴리기를 하고..

3명정도가 그나마 푸는 것 같았는데..


가장 압권은 답지를 내고,
정답지를 받아서 시험 품평회
(덕분에 저는 답지를 받기도 전에 저는 수학 30번의 답을 알 수 있었음은 물론
베트남어 시험지에 몇번이 제일 많이 나오는지도 알 수 있었........)

제가 이렇게 자세히 아는 이유는 그냥 뭐 시험장이 아니라

서로 뒤돌아서 대화하고 이런 분위기였어서..

스캔을 쭉 해도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었네요. ㅋ


한 10분 지나니 갈 사람은 가시라고 해서
1,2명을 빼고 모두가 빠지는 상황까지 나왔네요. (저도 그냥 같이 나왔습니다.)

저도 그냥 금방 풀고 냈지만..

그래도 9평때는 좀 시험분위기를 가지고 싶은데 힘들려나요?

참고로 똑같은 학교 배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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