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서울의대에 갈 수 있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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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제목을 보시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노력, 재능, 운, 돈 등등 여러가지가 있을 겁니다. 이에 대해 저는 항상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대부분의 학생들은 비슷한 컨텐츠로 비슷하게 공부하는데 일부는 성공하고 일부는 실패할까. 단순히 재능의 차이일까. 다른 이유는 없을까."
그리고 계속해서 고민한 결과 무의식의 차이때문이 아닐까 하고 조심스럽게 결론을 냈습니다.
주변을 보면 스스로의 한계를 정해둔 사람이 은근히 많습니다. 단순히 "나는 이정도면 충분하고 만족해." 가 아니라 "나는 이 이상은 할 수 있을 리가 없어." 와 같은 식으로 말이죠.
저는 이걸 진심으로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2등급보단 1등급이 좋은 것이고, 1등급보단 만점이 더 좋은 것 아닐까요. 왜 다른 사람들이 "너는 이 이상은 절대 못해" 라고 악담하면 불같이 화를 낼 사람들이 누구보다 심한 악담을 스스로에게 하면서 스스로의 성적을 제한하는 것일까요.
특히나 타인의 악담은 그냥 무시하면 그만이지만 스스로를 향한 악담은 분명 유의미한 악영향을 끼칩니다. "나는 절대 만점은 못받아. 킬러는 절대 못풀어." 같은 생각을 하는 학생이라면 실력을 떠나서 과연 시험장에서 킬러 문제에 손을 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런 학생이 실력이 충분하면 만점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이런 학생이 평소 공부할 때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어차피 시험에 저거 나오면 나 못풀어" 라면서 그냥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조차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솔직히 무의식이니 자신감이니 하는 것들은 유사과학처럼 들리긴 하지만, 저의 경우를 포함해서 제 주변의 모든 사람을 관찰해보면 이것이 틀린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서 입시에 성공해서 국내외 명문대에 합격한 친구들을 보면 모두 예전부터 스스로 한계를 정해두는 식으로 위축되는 모습이 전혀 없었고, 모두 자신감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비단 공부에서뿐만이 아니고, 매사가 잘 풀리는 친구들은 정말 언제 어디서든, 대화를 할 때든, 게임을 할 때든,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를 때든, 항상 자신감이 넘쳐 흘렀습니다.
이를 보고 누군가는 자리가 사람을 만들 듯이 이미 성공을 했으니까 자신감이 있는 것이 아니냐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그것들 모두 무의식과 자신감의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결과가 되지 못한다는 보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나는 이 이상은 못해" 와 같이 스스로의 잠재력을 제한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물론 자신감은 여러분의 가장 깊은 무의식에서 비롯되는 것이고 따라서 의식적으로 쉽게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의식적으로 무의식을 악화시키는 것은 막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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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
'탑에 오른 자'
근데 ㄹㅇ인게 고3때 ‘스카이 못 갈듯’ 이랬는데 진짜 못가고 작년엔 ‘여기만 가면 좋겠다’ 했는데 진짜 거기 감..
ㅆㄱㅁ
그냥 자기객관화가 잘된거 아님?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16.gif)
그렇게 볼 수도 있네요근데 제가 원래도 ‘이 정도면 됐지’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거보고의대가는상상하기로했다
마자요 진짜 초반에 목표 낮게 잡았던거 후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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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신감이라니메모메모
하면 할수록 오히려 벽만 느껴지던데 이럴 땐 어카죠
현재의 점수랑 무의식적인 자신감은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시대 다니면서 빌보드에도 별로 못들었고 실모를 봐도 점수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었지만 스스로 위축되지 않고 계속 공부했더니 결국에는 제 목표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내목표는의대내신1등급이다
매일 밤 잠들기 전마다 '적어도 연세대는 보내주세요'라고 빌던 한 고등학생도 넉넉한 점수를 받아 합격했습니다. 자기 암시를 통한 무의식의 힘은 거대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의식이 의식을 지배한다. 생각이 생각을 지배한다.
디스펜자나는 뇌과학자의 주장이 떠오르네요.
공감되는 글입니다. 우리의 행동과 능력은 우리의 무의식에 지배되기에 무의식을 의도적으로 조각하는 노력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럽다
제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이쪽인데 자꾸 꺾여서 힘드네요ㅠㅜ 그래도 중꺾마메타 유지하갯습니다 감사합니다ㅜㅜㅜ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6.gif)
이런 분이 계셔야 또 희망을 얻는 거 아니겠습니까더 열심히 하면서 자신감 유지해야겠네요
요즘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한계를 정했는데 근거없는 자신감도 필요하다는걸 깨닫네요.. 감사합니다
스스로 한계를 정해 놓는 것만큼이나 무모한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올핸 스스로 나라고 못할게 뭐가 있어 마인드로 공부하니 자신감도 생기고 성장하는 느낌을 처음으로 받았습니다ㅠ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ㅎㅎ
요즘 수학 풀면서 여러 생각이드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후우...
로또1등 당첨 기원
제발 존스홉킨스 의대 보내주세요
ㄹㅇ맞는말 킬러 어처피 못풀어 이러는놈들 많음
그냥 하다보면 점점 눈에보이는건데
그냥 노력하기 싫다고 말하지 그걸 킬러로 포장함
근데 대부분 수험생은 과탐 킬러 아무리 노력해도 그거 풀 시간이 안됌 화학에서 가장 잘 드러남
시험장에서는 ’어차피 못 풀어‘하면서 미련 안 가지는 자세가 제일 중요해서 아이러니..
그 이전에는 자신만만했는데 n수가 거듭되다 보니 자신감이 꺾임 ㅠㅠ
이게 맞다
ㅠㅠㅠ
선생님 과외도 하시나요?
아니요, 과외는 안하고 있습니다.
너무 멋져요~
태어 났을 때 부터 남들보다 기본 능력치가 높으니깐 그렇지
좋아요 박고 봅니다
잘 읽었습니다. 결국엔 자기가 자신을 믿어야 하는데 그게 참 쉽지않네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