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생이 쓰는 작년 수능국어B형 리얼공감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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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때는 작년 6월.
6월 모의고사를 치뤘다. 국어 B형 1컷은 96..
채점 결과 100점이다. 그러나 자만하지 않기로한다 모의는 모의일뿐이니까..
시간이 흘러 9월..
9월 모의고사도 100점을받았다..물론 1컷이 100점이긴하지만..
이쯤되면 국어에 살짝 자신감이생긴다. 다른과목에 투자하는 시간이 늘었다..
그리고 10월..
10월모의고사..역시 1컷이 100이다 게다가 1개틀리면 무려 3등급.. 이번에도 100점을 받았다. 이쯤되면 최근 몇개월간의 시험에서 국어를 틀린적이 없는 셈이다. 게다가 모의고사라지만 하나틀리면 3등급이라니.. 쉬운수능 기조에맞춰 국어도 실수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게된다.. 국어에 투자하는시간은 더 줄게된다..
그리고 바야흐로 11월..수능..
B형 시험지를 받아들었다. 종이친다. 화작문을 풀기시작한다. 좋아 그리어렵지않아 근데 하나라도 틀리면안되지.. 시험문제를 꼼꼼하게 풀게된다. 그리고 문법..맞춤법이나왔다 다른문제도 그리쉽지않다 살짝당황한다. 그러나 어렵지않게 풀어낸다. 하지만 문제는, 하나라도 안틀리려 하다보니시간을 세이브하지 못한것이다. 비문학을 빠르게 풀 요량으로 비문학으로넘어간다..
비문학 첫지문... 신채호가 나왔다. 정신없이 풀었는데 문제가 풀렸다. 체감난이도는 최상은 아니었으나 상 정도..시간의 압박이 더욱 거세진다
이쯤되면 비문학 킬러문제도 나왔겠다, 시간을 세이브시켜줄 문제들이 나와야된다. 그런데 이게웬일..칸트지문이다..근데 쉽지않다. 어렵다. 시간의압박에 쪼달린다. 별표를치고 넘어간다. 그리고 정신없이 문제를푸는데 슈퍼문이 나온다..시간부족해 죽겠는데.. 멘붕이다진짜.지문을 꼼꼼히 읽지 못하고 자꾸 문제에 눈길이간다. 마음이 급해지다보니 선지랑 일대일 대응을 하게된다. 그래도 쉽게 풀리지 않는다..시간은 25분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별표를 치고 넘어간다
문학을 풀기 시작한다. 별표치고 넘어간 두지문이 자꾸 눈앞에 아른거린다. 문학을 빨리풀어야지..
지문이 눈에 잘 들어오지않는다. 문제를 먼저보게된다 밑줄만 잔뜩치고 머리속에 남는건 없다. 고전소설 지문은 또 왜이렇게 긴건지.... 문제는, 비문학 몇개도 아직 남아있다는것이다.결국 머리에 남는건없다. 정신없이풀고 비문학으로 돌아온다 다시봐도, 문학도 정신없이풀었고 지문 난이도도 상당해서, 잘 모르겠다. 시간이 없다. 일단 답안지 마킹을 한다..이젠 찍어야된다..잘모르겠는건 감으로 찍는다. 시험지를걷어간다. 이번시험은 백프로 망했다..여태 국어 망해본적없었는데.. 멘붕이다
시간이 흐르고 수능이 끝난다. 채점을한다. 시간 세이브 못한화작문..다맞았다.. 대망의 비문학..신채호 다맞았다..오..칸트도 찍은거 다맞았네 ..슈퍼문은 하나틀렸다..그리고 문학. 아..다틀린다..문제도 처음본 느낌이다..이건 어떻게풀었더라
결국 비문학이아니라, 문학에서 죽쑤게된다.
채점결과는88점 2등급이다..
그리고 올해 6월평가원. 국어 1컷 100점.
다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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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너무 똑같...
시간이 지났건만 점수 루프는 안 돼ㅠㅜ
비문학까지 꾸역꾸역갔는데 그 문영탑인가 뭐시긴가에서 카운터 펀치 맞은 느낌 들음
역사는 반복된다.. ㄷㄷ
진정한 실력이있다면 수능때 흔들리지않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실력을 가진자와 그렇지 않은자가
단순히
열심히 했던 자와 그렇지 아니한 자로 똑같이 나뉘진 않죠.
그래서 더 무서운겁니다.
엄청힘들게풀었는데 96
올해 비문학보다 문학 특히 소설이랑 고존시가에서 뒤통수 후려갈굴삘
작년국b 비문학다맞고 문법에서7점날리고반수합니다
비문학헬까지는 아니엿는데...
그냥 좀 어렵다?이정도지
와 이거 너무어러운데 어떻하지
이정도까지는 아니엿던거같아요.
비문학 그정도고 나머지 평이하면 문제 없는데 문법부터 문학까지 쉴 구간이 거의 없어서 ㅠㅠ 전체적으로 숨 막히는 시험이었던 것 같어요
어떻하지 X
어떡하지 O
작년 국b 비문학 다맞고 문법+문학에서 6점 날려서 재수합니다ㅠ
올해는 대망의수능도 100점맞으시길
작년 6평 1컷 94점이었어요 ㅋㅋ
개인적으론 그것보단 수학30번 세번푼것(+틀림),+영어 밀려쓴것(덕분에 3점틀리고 2등급ㅅㄱ+장학금 그게 뭐죠?)가 더 멘붕
슈퍼문선빵인데요ㅡㅡ
자! 이제 시작이야~ 통수는!!
실제로 올해 재종반에 성적표 3111 4111 5111 이런사람들 엄청많아서 반수반 미어터짐
아무리 불수능이라도 4,5등급대로 털린건 통수를 맞은게 아니고 그냥 원래 국어를 못하던놈이 당연히 받았어야할 점수를 받은건데 올해도 국어 핵불로 나와서 다 갈렸으면!
데자뷰ㄷㄷㄷ
아니 평소에 1등급맞던 애들이 다 내려간 빈 자리를 채운 자들은 대체 누구인걸까요?? 상대평가에서 평소 1등급 맞던 사람들이 대거 2등급 밑으로 내려갔다는 건 어쨌든 평소에 1등급 못받다가 수능때 1등급 받은 사람이 많다는 건데... 평소 1등급 받던 애들도 망치는 시험을 평소 2등급 받던 사람이 1등급 받게 된다는게..
누가 작년 생2 후기도..올려줘용
생2 작년6평 만점 작년9평 1등급 컷
수능: 첫장 마지막문제 보고 분위기가 뭔가 이상했어요.. 아세트뭐시기 문제였던것같은데 평소엔 잘안나오던 살짝 지엽적인내용이라 뭔가 작정한듯한 낌새가 느껴졌었어요
그리고 2쪽 10번문제.. 이 유형을 이렇게 새롭고 낯설게 낼 수도 있구나 감탄을하며 머리싸매느라 시간을 꽤 잡아먹은 문제입니다 이문제를보고 이번생2 작정했다는걸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3쪽 12번 생활사문제도 약간 지엽적으로 나와서 다시금 헬수능임을 느꼈습니다 이때까진 사실 10번문제에서 시간을 꽤 쓴것 빼고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대망의 14번. '아니 이걸 특징들을 다 언제분류하고 계통수는 언제그려?'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든 생각이었구요, 몇분 벙쪄있다가 결국 포기하고 넘어갔습니다. 여기서부터 멘탈이 무너지기시작했습니다.
대망의 맨뒷장을 펼쳐봤는데 18 19 20번 비주얼이.....
다행히 18번은 어렵지않은 문제더군요
그런데 19번.. 올것이왔습니다 숨은코돈을 찾아라 문제 ㅠㅠ 앞에 10번과 14번에 시간을 많이 쓰는바람에 시간이 얼마남지않은상황이라 코돈찾기문제를 건드려볼 엄두가 안났습니다. 비주얼상으로 호락호락한 문제도 아닌것으로 판단하고 20번으로 넘어갔습니다.
20번도 제가 느끼기에 하디바인베르크법칙에서 꽤 새롭고 낯설게 출제가되었네요.. 전기영동결과를 바탕으로 추론하여 계산하는문제였는데 p와 q를 구하고 계산하는과정에서 보통 잘 나오지않는 이차방정식이 나오더라구요 근데 이게 수학이었으면 전혀당황하지않았을텐데 시간이 촉박한상황에 이차방정식이나오니 '내가 실수를했나?'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머뭇거렸습니다.
그러다가 그냥 까짓거 해보자하는심정으로 인수분해를 하려는데 인수분해가 유독 안돼요....ㅠㅠㅠㅠㅠ 멘탈이 와장창 무너지고 그냥 14번으로 넘어갔습니다. 남은시간은 5분도 채 안되었습니다. 결국 14번을 해결하지 못하고 20번도 해결하지못한채 14,19,20번을 찍었습니다... 내 멘탈...
채점결과 엉뚱한 3번 진화론문제를 틀리고 (틀리신분들 꽤 많더라구요 이문제) 찍은 세문제 모두 다 틀려서 38점을 받았습니다.
성적표나오기전까지 모든 사이트에서 2등급컷을 38점으로 잡아놓아서
망치긴했지만 2등급이면 완전히 개 죽쑨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성적발표후 2등급컷이 39점이네요 ㅠㅠㅠ 게다가 38-37 표점증발이 일어나 38점과 37점 모두 백분위 86이 떠서 손해봤다는걸 알았을때 키보드 샷건날리고 집나갔던 기억이.... (결론적으론 정시 상향지원이 성공해서 아쉬움이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그래서 ebs 문학은 원문 그대로 다읽고 갑니다
문학 다 맞고 비문학 찍어서 6개틀린 ㄷㄷ 물론 7개찍어서 그런거지만....
와 소름..정말 잘 쓰신거 같아요..
진짜 의외로 비문학보다 문학 나간 사람들 많음
오리토끼부터 멘탈 흔들리기 시작
첫 11번 문법문제, 난 왜 다맞는거같지??
회의에 부치다..이런식으로 나온적이 있던가?
신채호 오 한국사 해서 그런가 익숙한데...
?
아 비아 대아 소아 그래 여기까진 할만했음
사회이론 헤겔 뒤르켐 흠 이건 읽을만한데
논지 전개방식? 흔한 문제 유형인데 왜 다 맞는거갔지 ㅡㅡ
슈퍼문 일단 건너뛰자;;
칸트 미적 무관심성 읽어둬서 다행인데
그냥 익숙할 뿐 전혀 새로운 내용ㅡㅡ추상적인 정보의 홍수에 휩쓸릴것만 같다
고전시가
오? 관동별곡이 나왔네
설마... 여산?
정말로 여산이 있었고, 그 옛날 기출을 왜 또 우려먹는지. 일단은 다행이라 여기고 무난히 넘김
숙향전
36,37에서 굉장히 고심했음 ㅡㅡ
36은 햇갈리는 두 선지에서 가장 타당한 걸 골랐고, 37은 선지 단어 하나를 잘못 이해한 걸 깨닫고 다시 고침
무영탑
난 처음 보는데 고전소설인줄 ;;
굉장히 길어서 안그래도 조급한데 더 안읽히는 느낌. 문제도 또 개많어 ㅁㅊ 그래도 풀만했음
현대시
아 이것도 드럽게 기네 시간도없는데 ㅡㅡ
결국 슈퍼문은 손도 못대고 풀었고,
가채점결과 95였나 슈퍼문에서만 다틀렸던기억
real공감 이명학입니다.
엣지 오브 수험생활
걍 국어 올 6월처럼 내서 다 백점맞게 해주고 수영 1컷을 80점대 후반 으로 만들어버렸으면 좋겠다 ㅋㅋ 물론 실현 가능성 zero겠지만ㅠ
수학은몰라도 영어1컷 80점대면 역대급 핵불시험인데영...ㄷㄷ
그렇게시험나오면 잘볼거라고생각하시는거보면보통설대점수매일매일찍으시능분이겟졍?
신고해썽요
국어 영어 바뀌는건 가능성있을듯ㅋ
어라.. 저 맨날 비문학 풀 때 각 문단 대강 이런 내용 다루는구나 정도만 알고 문제 선지로 가서 그에 맞는 부분이랑 대응시켜서 푸는데 이거 잘못된 건가요..? ㅠㅠ
그레고리력 나온 11수능 다음에 1개만 틀려도 2등급되는 12수능이 나온 것처럼
16수능은 좀 쉽게 나오길...
?12 수능 언어 1컷 94 아닌가?
아 그렇네요 13이랑 헷갈림
국어마저 쉬우면 올해 문과는 카오스가..
웃으면서 봤는데 읽고 나니까 눈가가 촉촉해 지고 있다는 ㅠ ㅠ
화이팅입니다.
아아... 아아아아아아 너무 현실적으로 써놨잖아요 감정이입되게ㅠㅠㅠ 작년 생각나네ㅠㅠㅠㅠ 눙무리...
하.. 완전 이입되네요ㅠ 올해는 그래서 국어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을 어렵게 공부하고 있다는..
예고편은 믿을 게 못 돼...
공감합니다.
이분 예언ㄷㄷㄷㄷㄷㄷ
아나 올해도 국어를제일못봤네요ㅋㅋㅋㅋㅋ나름 불로나올거라고 대비했는데
ㅋㅋㅋㅋㅋ 이제 삼반수인가요... 저도 국어폭망한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