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머하면 진짜 안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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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그렇다가
대차게 망함
그래서 곰곰히 폐인을 분석해보니
Hommer에서 비롯된거란 결론을 얻음
내가 지금까지 애매하지만 그냥 넘겼던 주제들이 수능날에는 비수가 되어 돌아오더라
박종현이 수능은 1년간 너의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취조하는거란 말을 그때 깨닳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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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차게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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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날 갑자기 머리속에서 삐슝 하면서
그때 그 넘겼던 부분이 걸림
아무래도 수능이라 그냥 넘길 순 없어서 머리를 감싸고 고민해보지만 시간만 가고 진전이 없어서
불안한 채로 문제를 넘기게 돼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