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성적을 올릴 때 해볼만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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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성적은 삭제하였습니다)
국어 2등급에서 1등급으로 가려면 뭐가 필요하냐는 글을 보고
비록 엄청난 점수는 아닐 수 있지만
많이 올려본 편이라고 생각하여 글을 작성합니다.
국어 과목의 성적향상방법을 간략하게 적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비록 저는 언어이해 공부를 했습니다만
수능 국어와 학습법에서 대단한 차이가 나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 쓰다보니 간략하지 않아 미리 3줄요약을 첨부합니다.
- 복기를 열심히 할 것
- 리듬을 찾을 것
- 쓸데없는 힘을 뺄 것
1. 복기
국어과목은 복기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문제를 풀고 난 직후엔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근거로 답을 골랐는지 복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를 푼 직후에 복기를 하는 걸 추천하는 이유는 단 30분만 지나도 내가 어떤 생각으로 답을 골랐는지 기억이 희미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때 복기는 단순히 답의 근거로 사용한 부분의 위치를 지문에 표시하는 것이 아니고요.
"내가 어떤 생각을 거쳐서 여기까지 다다랐는지" 그 사고방식을 적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예쁘게 정리할 필요 없고... 문제 풀고 나면 지치짆아요.
ㅅㅂㅅㅂ거리면서 샤프로 갈겨써도 됩니다.
정 힘들다면 채점을 바로 하고 틀린 문제만 이렇게 해도 됩니다.
좀 쉬고 다시 자리에 앉은 뒤에는
- 그 사고방식이 어디서 틀린 건지
- 그 사고방식이 왜 도출되었는지
(ex. 비약을 한 건지? 보조사를 못 봤는지? 핵심을 못 봤는지?)
- 어떤 사고방식을 취했어야 하는지
- 올바른 사고방식을 시간 내에 취할 수 있는 방법이 뭔지
를 고민해 보고,
- 내가 부족했던 점을 알아내서 정리
- 내가 해야하는 것을 정리
해서 문제 밑에 적어두시면 좋습니다.
1-1. 복기의 목표
복기의 목표는 사고방식을 교정하는 것도 있지만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도 있습니다.
1-2. 복기의 방법
앞서 말씀드렸지만 문제풀이 직후 자리를 뜨지 말고 샤프로 갈겨서 복기해두는 것이 중요하고
다시 자리에 앉은 뒤에는 자기 자신과 씨름하고 싸워야 됩니다.
이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하는 것은 좋은데
너무 풀이를 보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면 효율이 떨어집니다
(국어는 수학과 달리 내가 실수로 틀린 것은 죽었다 깨어나도 잘 보이지 않음)
한 10분정도 씨름해보고 해결이 안되면 풀이를 참고하여 사고방식을 교정하면 됩니다. 이때 풀이를 최대한 납득하려고 노력은 하되 아무리 봐도 내가 맞는 것 같다면 그냥 패스하세요.
2. 리듬
국어과목은 푸는 도중 실시간으로 지쳐가기 때문에
스스로 리듬을 만들어가서 "몸이 지쳤을 때 반드시 떠올릴 수 있는 리듬" 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리듬이 무엇인지 많이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해 보세요.
1-1. 제가 찾은 리듬
저는 1세트 지문을 대할 때는
문제 훑기(40초~1분) - 지문 빠르게 독해(4분~5분) - 문제(1분~1분 30초)
정도의 리듬을 가지고 풀려고 했고
* 중간중간 시간을 확인했다는 것이 아니라
이 리듬을 몸에 익혀놨다는 뜻입니다
전체 시험지에서 지문 순서를 대할 때는
문학/예술 지문을 맨 마지막에 풀었습니다.
1-2. 리듬 찾기
사람마다 리듬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리듬이 무엇인지 찾아가셔야 하고
시험 전날까지도 리듬이 바뀔 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보시고 시행착오를 겪어보세요.
어려워보이는 한 지문 포기하기라거나
푸는 순서를 바꿔본다거나
지문을 대하는 태도를 바꿔본다거나...
자신에게 맞는 리듬을 찾아야 됩니다
3. 쓸데없는 힘 빼기
국어과목이 어렵고 짜증나는 이유는
"어느 정도 선까지가" 적절한 건지
어디까지가 쓸데없는 힘을 주는 거고 어디까지가 필요한 힘인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어과목은
"공부하는 기분 내기" 좋은 과목이기 때문에
크게는 형광펜 칠하기나 인강 듣기, 작게는 지문 뚫어내기(?)
가 쓸데없는 힘을 주고 있는 건 아닌지 항상 의식해야 됩니다.
모처럼 국어를 잘해보려는 마음가짐을 가졌다면 제대로 힘을 쓸 수 있는 태도를 가져야 됩니다.
3-1. 힘을 빼자
국어과목의 학습은 "이해하기" 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고
한 지문을 30분 걸려서 완벽히 이해해내면 뿌듯한 기분이 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해하기" 에 힘을 주는 것이 생각보다 쓸데없는 힘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전혀 실전적이지 않습니다
시험장 가서도 한문장 한문장 연결하고 뚫어내며 문제를 풀 건가요?
결국 중요한 것은
시간 내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느냐이고
어떤 선까지만 생각하면 되는 건지 스스로 어느 정도의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이해하기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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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많이들 어지럽군요 .. 모쪼록 공부에 전념하시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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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특정 당할 만한거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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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억떡게 된 이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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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무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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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그런덴 학과 전체가 들어가있나 설마 나만 모르는 뭔가가 있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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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 기분내기 좋은 과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