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고2 자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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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 일반고 재학중인 고2입니다. 정시파이터고 현재 제목과 같이 자퇴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이나 선생님과의 트러블 때문은 아니고 학교 수업 수준과 결이 정시와는 많이 다르고, 학교에서 혼자 정시 공부를 하기에도 학교 분위기가 많이 좋지 않기 때문에 자퇴를 고려중입니다. 제가 예민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지금 반에서 집중해서 공부하기가 많이 어려운 상황입니다..상위권과 중하위권의 수준 차이가 많이 나는 학교이다 보니 공부를 잘 하는 몇몇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공부에 그리 집중하는 친구들이 없어 기본적으로 상당히 시끄럽고 어수선합니다. 수업시간에 패드 세워놓고 유튜브 보고 게임하는건 기본이고 수학시간만 되면 절반(혹은 그 이상)이 엎드리며 매일같이 수업 종이 친 이후에도 선생님이 오실 때 까지 소리지르고 떠들기도 합니다. 또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자습시간이 주어져도 자기들끼리 떠들거나 코를 골면서 자기도 합니다. 또 국영수 수업의 질도 상당히 떨어지는 편입니다. 완전 내신 위주로 수업이 돌아가고 특히 영어시간에는 3월부터 지금까지 모의고사 지문에서 주어와 동사를 찾고, 관계대명사가 뭘 수식하는지밖에 배운 게 없는 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퇴가 어쩌면 정시를 선택한 것 보다 제 인생에 있어 더 중요한 결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고민이 많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자퇴를 해도 될까요?
(모의고사 등급은 현재 국영수22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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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때는 바운스볼이었는데
자퇴로 답해달라고 말하고계시네요 하십시오
모고 성적을 좀 잘못 썼네요..국수영 223입니다
하고 후회하는 것 <<<<< 안 하고 후회하는 것
후회하더라도 자퇴ㄱㄱ
단언컨데 자기통제력이 ㅈㄴ높아야합니다.
금딸 1달정도는 가볍게할정도의 의지력이필요함.
그걸 가볍게 해낸다면 뭘 해도 될 사나이
글쎄요 전 고등학교 졸업장이 있냐 없냐가 엄청 다르다고 생각하는데요..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고등학교 그만두면 다시는 못가잖아요 개인적으로 그냥 수업 ㅈ까고 에어팟 끼고 공부하는거 추천드리는데
근데 혼자 독방에서 문제푸는 거보다는 차라리 시끄러운 러지들이랑 같이 있는 반에서 이어폰 끼고 공부하는 게 훨 낫던데
근데 진짜 수시에 안 맞는 유형 아니면…. 수시가 더 쉽지 않나. 보니까 애들 개판인 것 같은데 물론 1,2 등급 어디나 빡세겠지만. 전 수시 포기하고 자퇴는 좀 위험한 것 같아요;;
그리고 진짜 자기통제력 좋은 사람 아니면 혼자 공부 힘들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