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밑을쏘다니는개 [1128503] · MS 2022 · 쪽지

2023-07-24 01:30:48
조회수 2,340

재수할때가 엊그제같은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3856478

그땐 매일 병원도 다니고 학원도 좁고 답답하고 오르비 같은 소통창구도 없이 외로웠어서 진짜 고통스러웠는데

공부도 집중 못하고 매일 캐스트만 보던 거 계속보고 8월까지 개념기출하고 그랬음..


그리고 작년은 ㄹㅇ 내 인생 최고 버러지였던 듯

그냥 막상 대학 입학했는데 마음에는 안 들고

또 그렇다고 반수 공부 빡시게 하기는 싫었어서 그냥 적당히 대학 학점만 따고 반수핑계로 맨날 뒹굴거리며 놀기만 하고

7월돼서야 겨우 공부시작했는데 아무리 비싸고 좋은 학원 다닌다고 될턱이 있나..그 마저도 열심히 안함..


세상이 날 억까한다고 생각했는데 걍 업보인듯


그래도 올해는 근래 4년중에 제일 사람답게 살고 있는것 같다

현역땐 책을 펼치지도 않았고ㅋㅋ


다들 ㅎㅇㅌ 저처럼 살지 마십셔ㅋㅋ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