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뿌 [492080] · MS 2014 · 쪽지

2015-08-14 12:53:43
조회수 3,712

고3 친구/인간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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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함? 지금 전교 1-2등하는데

막 친구있고 그러면 괜히 하나하나에 신경쓰이고 막 그렇게 인성 개고퀄도 아니고.
공부에 관해서는 막 나만 생각하게되서 1학년 때부터 쉬는시간 공부 점심저녁 내 공부할려면 
친구 필요할때만 찾게 될수밖에 없는것같음. 
막 착하다는소리 많이 듣는데 이기적이라는소리도 좀 들음. 
근데 물어보면 대부분 공부때문에그럼 관심사가 다르니,, 그런가?

그래서 뭘하든 혼자다니는게 편함. 굳이 어디 갈때 누구 데꼬가는거 불편하고.
내인생 내가 사는데,, 급식소에서 밥먹는거 이게 제일 불편함 
친했는데 막 나혼자 생각하는건진 몰라도 나 싫어하는게 보이고 그러면? 그럼.
그래서 진짜 강심장으로 책들고 혼자 급식소 가볼까 생각중. 내친구 그러는데,,
 
막 괜히 질투하는것도 눈에 보이고
막 점수 1.2점 높게 받았으면 넌 그렇게 많이 공부하는데 안되는데 나는 공부안하는데 너보다 잘나오잖아. 공부많이 해서 잘나오면 본전인데 안하고 잘나온게 개이득이라면서 막 그럼. 그럴때
마다 짜증나고 치치거리는애도 있음. 배아파하고 그런거,, 
근데 공동체 생활엔 좀 악영향인것 같음..
공부만하니까,, 근데 괜히 친구있으면 또 수업끝나고 혼자 자습할수있는데
얘기하고 그래지더라. 딴 반에 사이좋은애들은 몇있음.

올비나 수만휘 간간이 돌아다니면 나랑 상황 비슷한 애들 있던데 얘기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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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5년 응애 · 453954 · 15/08/14 12:56 · MS 2013

    압도적인 1등이면 별 말 안 함

  • 삐뿌 · 492080 · 15/08/14 12:58 · MS 2014

    나랑 비슷한 애 한명있는데 성격 좋고 놀때놀도 공부할땐 빡공 이상적 하지만
    난 또 다른 장단점 있다고 생각하고 굳이 비교하지않을려고함. 전교과는 걔가 높고
    내가 일반은 높음 내가 제2외국어를 못해서,,

  • 대치동한국사 · 588244 · 15/08/14 12:59

    존댓말로 하시는게 나으실 듯해요 안그럼 욕먹어요

  • 삐뿌 · 492080 · 15/08/14 13:02 · MS 2014

    아그렇네요 막 친구한테 말하듯이 하다 보니 그렇게 됬네요 죄송해요 ㅠㅠ 앞으로 존대 할게요

  • 95년 응애 · 453954 · 15/08/14 13:00 · MS 2013

    메인을 챙기면서 겉절이를 챙기지 않은 건 못 한 게 아니라 안 한 거

  • 삐뿌 · 492080 · 15/08/14 13:05 · MS 2014

    그렇죠 감사합니다 ㅠㅠ 요즘 입시철이라 계속 회의감이 들어서 그렇네요 메인이죠 뭐 전문직 하고 싶고 자존심 상하기 싫거든요..우리학교에 저 같은애가 딱 1명밖에 더없으니까 별종 소리 들어요.. 막 딴 공부잘하는 반에는 공감대도 잘 통하고 친한애들 있는데 요즘 급식 먹는데 계속 낑겨서 먹는 그런 눈치보임이 힘들어서요 불편하고.. 친햇던 애랑 좀 싸우고 참..

  • Econ. · 499963 · 15/08/14 13:13 · MS 2014

    저는
    친구관계가 문제될정도로 하루종일 공부한적도 없고 즐길거 다 즐기면서 살았고
    '공부많이 해서 잘나오면 본전인데 안하는것까진 아니지만 조금하고 잘나온게 개이득' 이런 입장주의라는것을 미리 밝힙니다

    확실히 질투심같은거나 열등감같은거 느끼는애들 많아요
    견제하는애들도 많은데.. 차이가 적게나는것도 아니라 왜하는지는모르겠지만..
    그거에 일일이 반응 다해주고 살필요 없어요
    견제같은건 확실한 1등이면 신경쓸 필요도 이유도 없고
    나머진,ㄴ 그냥 유하게 넘어가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저도 혼자가 더 편한건 맞는데 그래도 급식먹을때는....;; 웬만해서는 같이 가심이..

    P.s.무엇보다 주변의 견제와 열등감, 질투심이 '대학떨어졌을때' 어떻게 나타날지를 상상하면 공부하게 되서 나쁘지많은 않더라고요

  • 삐뿌 · 492080 · 15/08/14 13:28 · MS 2014

    그런가요 근데 인생에서 한번 시도해보고싶어요 같이 먹고 나면 생각많은 스타일이라 상념에 빠지고 그래서,, 걍 그래서 혼자가 편한듯. 님도 그러시군요. 감사합니다

  • 듄듀니도돈 · 583024 · 15/08/14 13:20 · MS 2015

    공부도쩔고 친구관계 잘챙기는 사람도있는거고 그냥 공부밖에 안하는 애들도 있는거고..그냥 본인 사교성,성격+주변 친구들 성격때문에 차이생기는거니 뭐 바꿀수도 없는문제고 그냥 최대한 신경끄고 본인 맞게 해야죠 뭘 사람마다 혼자인걸 편해할수도 있는데 이걸 다른애들한테 이해를 바라면 안됨

  • 삐뿌 · 492080 · 15/08/14 13:27 · MS 2014

    그런거죠 맞습니다 저도 지금 임시공휴 학교에서 이러고 있네요 지금 공부하는게 답인듯 생각이 많아져서그런가 그런애는 그런애가 나는나라는 생각을 가져야겠어요 주위에 전국구로보면 각학교에 나같은애들 꼭 있더라구요. 참 바꿀수없는 문제는 나둬야죠

  • 서울대가고싶노 · 495078 · 15/08/14 13:21 · MS 2014

    두루두루 지내면서 사는게 훨씬 편해요 제 주위 최상위권들도 교우관계까지 버리면서 공부하는 사람 없음 나중에 사회생활 안할것도 아니고 뒷담화 당해도 신경안쓸 자신 있으면 혼자 다니는게 낫겠지만요

  • 삐뿌 · 492080 · 15/08/14 13:25 · MS 2014

    긍까 저도 아예 교우관계 끊고 독불장군 이런건 아닌데 걍 혼자가 편하다는거죠 뒷담화는 어느정도 알려지면 누구나 돌려까는걸로암.. 두루두루 지내면서 사는데 막 내친구!!!!! 이렇게 붙어다니진 않아요. 그옆에 친구가 강제 공부 아니면 심심이더라구요 경험상

  • 이창무수제자 · 572644 · 15/08/14 13:29

    보면 아무말도안했는데 지혼자 성적가지고 열등감느끼는애들있음 ㅋㅋㅋ 그런애들은 앞으로 인생살면서 피곤하게만 할거같아서 미리 인간관계 다 끊었어요 이게 고3되니깐 그런애들이 눈에 보이게 늘음; 근데 정말 신기한 공통점들이 그런애들은 진짜 공부 조오온나 안하면서 자기 성적안나오는걸 남탓함... 공부를 하는데 자기성적이 내성적보다 못나오는애들은 오히려 나이기겠단 마인드로하던데;;

  • 삐뿌 · 492080 · 15/08/14 13:43 · MS 2014

    그니까요 이게 문제일 수도있는데 진짜 한심해보임 중딩때부터 고2까지 졸라게 놀아놓고 이제 나 중경외시 갈꺼야!!!! 빼애액 함 근까 6개월이라도 미친듯이 하면 모르겠는데 한 1-2개월하다가 자고 놀고 떠들고 장난아님 1-2개월도 긴거 그러면서 도대체 어떻게 정시로 가겠다는지 이해불가

  • 삐뿌 · 492080 · 15/08/14 13:43 · MS 2014

    내가 영어 백점이라고 하면 막 자랑한것도아닌데 물어봐서 그렇게 엿들으면 너 백점이야?;; 하면서 썩은 분위기와 표정은 견딜수가..

  • Puer. · 567919 · 15/08/14 13:34 · MS 2015

    전 학급 친구들이랑 있을때는 바보처럼 걍 무슨 말을 하든 웬만해선 웃어넘김ㅋㅋ 너무 친하지도 너무 서먹하지도 않은 관계를 유지하기엔 좋은 것 같음. 남고라서 그런가ㅋㅋ

  • 삐뿌 · 492080 · 15/08/14 13:45 · MS 2014

    근까 저도 그럼 착한애들도 꽤 많아서 하하하하하 웃을 상황은 많이 생기는듯 저도 유하게 가야할것같음 무슨일이있든지 그래 하하하하하 마인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