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워 [1141313] · MS 2022 · 쪽지

2023-07-10 22:56:48
조회수 1,669

엘리멘탈 보고 느낀점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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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웨이드가 진짜 착함

엠버가 결국엔 자신의 진심을 고백한 것도 좋았지만


아무리봐도 아빠가 너무 답답했음.

결국에는 아빠가 자신의 아빠에게(할아버지)큰 절을 받지 못한것에 대해서

 책임감을 지고 거기에 대해 자신의 딸과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딸이 압박감을 느끼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느끼는

내용으로 느껴졌음.


 마지막 장면에 딸이 아빠한테 큰 절을 받으면서 자신이 용서받지 못했던것을 자신은 용서하면서 거기에 대한 압박감을 내려 놓는다... 이런 느낌으로 느껴졌음 동시에 수미상관구조인가? 하는 생각도 함께


결국에는  엠버 = 아빠가 느끼는 압박감과 중압감을 해소하는 존재. 이런 느낌인데 이게 너무 쉽게 쉽게 풀리는게 조금 그랬음.  쓰면서도 느끼는건데 결국에는 과정에 느꼇던 고통들이 의미없다고 느껴짐. 

결국에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식 결말. 

근데 이게 개인적인 관점에서 볼 때 조금 이게 과연 큰 절로 모든것이 해소되는 일인가? 라는 생각이 느껴졌음. 웨이드란 존재가 있기때문에 물론 어느정도 고통이 어느정도 줄어들긴 할텐데. 그냥 아빠가 N년동안 엠버를 그렇게 여겨왔음에도 한 순간에 풀리는게 너무 개인적이긴 하지만 엠버와 아빠의 관계가 더 중심적으로 느껴졌다.

 

영화자체는 재밌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고 원소 얘기도 넣어주고 세계관 설명도 해주고 재밌었음 물과 불의 사랑이라는 캐릭터 기본 설정자체도 매력적인 거 같고 시각적으로도 재밌고 좋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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