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시인은 건축무한육면각체 보면서 느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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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 개성이나 특색 측면에서 제일 좋아하는 시인
근데 가외가전은 아직도 뭔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방금보고왔는데 심오해보이네요... 거울보다 더 심오한느낌
개인적으로 거울은 이상 작품 중에 굉장히 쉬운 편이라 생각했어서...
물론 제가 발견 못 한 게 있을지는 모르지만 깊이 생각 안 해 봐도 뜻이 보이잖아요
거울, 날개, 꽃나무 같은 건 그나마 쉽다 생각하는 편...
그래도 다 좋아하긴 해요
소설 중에서는 공포의 기록 감성이 공감돼서 좋아하는데
한 번 시집을 사봐야겠어요...
전 그냥 위키문헌 긁어 보면서 처음 봤었는데처음 이것저것 읽은 계기는 수행으로 소논문 쓰는 걸 해서 전집(수필 빼고) 열심히 여러 번 읽고 상호텍스트성 분석하는 거였어요
그 전에도 오감도 건축무한육면각체 날개 거울 등등을 알고 이상이라는 작가에 대해 흥미가 꽤 있기도 했죠
결국 그 소논문은 선생님께 석사논문 급이라는 호평을 들었던...
그거 쓰면서도 이상 작품 한 20개를 다 엮어서 서사를 만드니까 혼자 뿌듯하긴 했어요 ㅋㅋㅋㅋ
실제로 보면 우연이라기엔 여러 구절을 통해서 이상 작품들이 서로 연관된 것 같긴 하더라고요
그저 GOAT... 대단하네요
재밌긴 했는데 이과라서 과학 실험은 했지만 저런 걸 생각할 시간은 별로 없었네요수능 다 보면 저런 거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는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
평소에도 창작에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파이팅입니다! 전 내일 7월 학평이나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