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이거 맞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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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학때문에 나이로는 사수 중인 군수생입니다.
말출이 9월부터라 9평 이후에는 실모만 할 예정인데, 그렇기 위해서 9월 모의고사 전까지 어떤 공부를 해야할지 막막해 글 올립니다.
6월 모의고사 점수는 84점이고, 시험 보면서 느꼈던 것들은 아래 같습니다.
틀린 문항은 #11, #15, #21, #22 입니다.
1)기존 킬러 라고 불리는 문항 번호들에 대해서는 손 대려고 하지도 않은 것은 잘못.
2)단순 계산이 막혀서 당황했음( #10, #11 )
3)확통 난이도? 솔직히 많이 쉬웠다. 그치만 이상적인 시간 배분은 아니었음. 확통 공부량 올릴 것
4)해야하는 생각들을 빨리 빨리 해야하는데 그걸 찾아내는 과정이 늦음( #13 )
5)준킬러에서 소비하는 시간을 단축할 것
현재까지 해온 교재들은 한완수 상/중/하 -> 4규(중도포기) -> 쏀B -> 4규 -> 6월 모의평가 -> 문해전 -ing(거의 끝나감)
이고, 문해전은 단원별 평균 60% 정답률 나오지만, 그냥 꾸역꾸역 하고있습니다.
기출을 봐야할지, N제를 풀면서 수학의 절대적인 양을 늘려야 할지 어떤 조언이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태그용] n제, 핑프, 피램, 히카, 수학 킬캠, 수학 기출, 수학, 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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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문제집 푸시면서 풀이 과정 정립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저도 작년에 자이스토리 기출문제집을 반복해서 풀면서 실력이 많이 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2), (4), (5)번을 해결하시려면 문제를 맞추는 것보다 문제를 푸는 방법에 좀 더 집중해야 할 것 같아요. 아마 그러면 모의고사 때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1)번도 해결되실 것 같아요.
저는 작년에 모의고사 풀 때 계산실수를 많이 하고, 풀이 방법을 한 번에 떠올리지 못해 버벅대는 문제가 있었어요. 그래서 계산실수 부분은 아예 풀이 과정을 간소화해서 절대적인 계산량을 줄이거나 자주 하는 실수를 정리해두면서 의식적으로 고쳐나갔어요. 풀이 과정을 떠올리는 부분은 푸는 문제와 배운 내용을 연관시키면서, 무작정 계산하기 전에 어떻게 풀어야 이 문제가 풀릴지 고민하면서 풀었더니 그래도 조금 나아졌습니다.
기출문제 중 풀이 과정에 집중하면서 틀린 문제만 반복해서 학습하시고, 여유가 되시면 n제도 한 권 정도 푸시는 걸 추천해요. N제 푸실 때도 다 맞는 것을 목적으로 둔다기보다 수능날 가장 잘 써먹을 수 있는 풀이과정을 배운다는 느낌으로 학습하시면 부담이 덜 하실 것 같아요!
답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시간 확보릉 위해서 엔제를 해야하는건지 기출만이라도 완벽하게 보겠다고 생각해야할지 공부를 하면서 계속 고민됐었는데 역시 본질은 기출이라는 말씀해주신걸로 이해했습니다. 다른 사람들 엔제 벅벅에 조급해 하지 않고 조언해주신대로 기출부터 꼭꼭 씹어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