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3누 출연 후 후기 ㅋㅋㅋ+ 6모 28번 하고싶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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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 글을 쓰고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덕에 미3누에 잘 출연하였습니다.
사실 15수에 대한 편견과 악플에 시달릴까 조금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제가 지나온 세월동안 들었던 무지성 이야기들과
겹쳐서 그닥 뭐… 감흥도 없이 오히려 선플에 감동받고 더 용기가 생겼습니다.
사실 미3누에 출현해서 많은 이야기를 풀어냈음에도 중요한 이야기를 다 풀어내지 못해 아쉬워 글로 더 풀어내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시기에 궁금하게 생각할 것들과 이슈화 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제 생각을 한번 물들어 올때 노저어볼까 합니다.
1. 왜 나는 국어 영어를 극복하지 못했는가?
우선 국어 영어가 한번도 일등급이 안나왔는가? 하면 그건 아닙니닼
근데 시소효과아세요? 국어가 나오면 영어가 폭망하고 영어나오면 국어 폭망하고
공부를 그래서 원래 올인을 충분히 했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했어요. 그렇게 할 마음을 먹었을 때는 일에 미쳐있었어요.
가르치는데 정말 재능이 있었어요.
왜 있었냐면 제가 아이큐는 99인데 노력으로 재수로 서울대까지 가보니까 제가 공감능력은 정말 높은편이여서
저랑 같은 처지에 있는 공부 못하는 친구들 보면 안타까워서 제가 극복했던 방법들을 전수해주고 싶었어요.
강사들이 대체로 제가 학생인 시절만해도 못하는 학생들, 요령없는 학생들에게 요령을 알려주는 그런
강사들이 없었어요. 오르비도 이렇게 대중적이기보다 공부잘하는 학생들이 주를 이루던 세대였거든요.
그 때 강의료를 정말 많이 받지 않았거든요? 심지어 수업을 정규 수업시간보다 더봐주고 회수도 더해줬어요.
제가 맘에 안드는 날은 회수로 치지도 않았어요. 그래도 많이 벌었어요.
결론은 공부만 했다면 의대에 더 빨리 갔을텐데…. 강사생활에 젖어들어 맨날 빠져나온다면서
생계유지와 과외에 대한 성취감에 못나왔네요.
그리고 사실 전략적이지도 못했어요. 정말 말그대로 아이큐가 99라 전략이란걸 몰랐어요.
주변에 입시란걸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고 부모님도 공부와 관련있는 분이 아니였고
그땐 입시 컨설트가 많거나 싸지도 않았어요 지금도 비싸지만.
그래서 더더욱이 아이들 가르치며 제가 사교육에 당하면서 배운 것들을 더 공유해가며 성취감도 느꼈던거 같아요.
그리고 사실 친구의 성공이 아니였다면 아마 지금도 약대도 못갔을 거에요.
아마 저에겐 능력치의 문제도 물론 있었겠지만 갈망이라는 요소가 생각보다 부족했는지 모르겠어요.
의대보다 정말 부모님의 우려대로 현실적 요소를 쫒았던게 아닌지 싶습니다.
(부모님은 훌륭하셨지만 엄청난 금수저는 아닙니다….)
2. 사회생활도 안한 히키코모리인간인가…?
안타깝지만.. 저도 제가 히키로모리로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았더라구요.
서울대학다니면서 동아리 활동도 했습니다… (놀랍게도… 만화동아리….칙쇼…)
이것도 할말이 많은게 같은 과 여자애가 저를 함정카드를 발동시켜 가입시켰어요…
물론 한게 없이 흘러갔고 그냥 가입했다~ 정도 였습니다.
텝스스터디도 했어요.. 그 만나기 힘들다는 서울대 동문을 둘이나 만나고 카이스트 친구랑
타학교 언니 그리고 중대의대 오빠랑 심리상담가언니까지 일곱인가 여섯이서 스터디 했었습니다.
그때 참 즐거웠는데… 와… 몇년전이야;;;
심지어 수능스터디 친구도 많이 사귀고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요.
한친구는 유명 모선생님 밑에서 일도 하고 모친구는 모학원에서 책도 쓰고
각자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삽니다.
사회생활 안하고 수능에 고립되있다하는데 누구보다 남밑에서 일을 너무해서 사회생활 너무 잘압니다..
몇개의 학원에서 일하면서 좋은원장님들도 많이 만나고 좋은 학부모님도 만나서
같이 심지어 집에 초대해 맥주도 마시고 그럽니다.
단지 배경이 학원일 뿐이지;; 뭐 삼성다니고 엘쥐~ 다녀야 사회생활인가요….
심지어 취미생활 너무 좋아합니다.
그놈의 주짓수 너무 좋아해서 주짓수 하는 분들과 친분 잘 쌓고 운동도 열심히 합니다.
주짓수가 사람 대 사람으로 하는 운동이라 친분과 사회성이 없이 절대 할 수가 없는 운동이에요.
3. 나이가 40~50 되어서도 의사가 비전이 있는가?
저는 우선 일단 가면 있다고 봅니다.
왜냐면 의사는 나이도 중요하지만 결국 자신의 수행능력인데
실제 의사는 젊고 나이들고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의사로써 환자를 응대하는 능력과 스킬이 있는지 없는지가 더 중요한 듯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런 여부를 다 배우고 병원실습이 끝나고 수련의를 마치기 전까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물론 이런 불투명함 때문에 젊은 사람들을 선호하는 건 맞지만
나이든 사람이 또 갖는 장점이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실제 의대생을 뽑을 때 공부를 잘하는지로 뽑지
손기술이 좋은지 커뮤니케이션이 좋은지
병리학적 관찰센스가 좋은지 등등 알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가고나서 알 수 있는거라 그건 가고나서 생각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의사는 분야가 많기 때문에 자신이 좀더 좋은 의과대학을 가서 폭 넓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곳을 간다면
충분히 비전있는 의사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나이들어 실습하면 어린선배들이 힘들어한다 뭐한다 하는데 그렇지도 않다는 생각이 드는게
일화 두가지를 들자면
1. 제가 커리큘럼 파괴자라 실습을 30넘어서까지 했던거 같은데 의대생 실습생 컴퓨터에 어떤 아저씨가 있어서 수리기사 아저씬가 하고 봤더니 나중에 알고보니 서울대의대 내에 40이 좀 넘은 본과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됬고 그분은 심지어 부과대까지 하실정도로 인싸로 살아가신다고 건너건너 들었습니다.
2. 제가 실습 도중 조금 눈에 띈적이 있는데 거기 있던 나보다 어린 레지던트가 아주 신날하게 히스테리를 부린적이 있다 ^^
물론 내가 간호실습생이니 나이가 많든 적든 뭐라그러는게 가능했을지도? ^^ 하지만 결론은 나이가 적든 말든 그냥 신경을 생각보다 의료계는 안쓴다는 점이다. 그리고 나이가지고 나 나이 대접해달라고 꼰대짓만 안해도 사회에서 그닥 나이가지고 걸고 넘어지진 않는다.
그리고 비전 없든 있든 하고싶다는데 우선 하면 그래도 평생 호호 할머니 할아버지 될 때 까지 자신을 책임지고 살 수 있는데 안할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요즘 60은 60도 아니에요… 저희 어머님만 봐도 나가면 40초반으로 보세요…
요즘 건강수명도 늘어난 마당에… 예전같은 생각갖고 사는건 너무 올드하지 않나 싶습니다~
4. 15번 본 입장에서 수능에 대한 나의 생각
저는 편입, 피트, 미트를 아예 생각 안한건 아니에요
심지어 피트는 실제 한번 봤고 그래서 텝스스터디를 했던겁니다.
그런데 텝스 학원다니는 비용, 피트 한과목당 기본강의만 200만원.. 그럼 네과목이면 기본강의만 800
그리고 이렇게 수능게시판처럼 정보도 활발하게 공유되지 않았어요.
첫해에 보는 운을 가졌었다면 몰랐을까 또 저도 피트가 성행할 때 시작하면서
그런 기회는 없었고
변화하는 입시에 무엇이 기회이고 무엇이 위기였는지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피트는 그래서 한번 겨우 보고 끝났습니다.
우선 아무리 열심히 돈을 벌어도 피트 강의 하나 사는게 너무 부담스러웠고
일을 하면서 남들과 스터디하는건 거의 불가능이라 인강을 개인으로 사야했습니다.
그때는 피트강의가 패스도 없었고 교재도 어마하게 비쌌으며 공급이 적어 강의가 친절하지도 않았죠.
과외는 부르는게 값이었어요.
편입또한 수능만큼 수요가 많은게 아니였기 때문에 발품파는게 지금만큼 쉽지 않았고 (스마트폰이 제가 21살때 보급됬습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편입이나 밋딧은 은근 정보, 돈, 시간 이 모든게 다 수능보다
더 많이 필요하고 가족중에 의사가 있을수록 유리했습니다.
여기에 다 담을수 없지만 제가 들은 이야기들도 많았습니다.
편입생들은 다 불공정하게 갔다가 아니라 수능보다는 불공정한 부분이 생각보다
많다는걸 알수 있었죠. (최근 조민사태도 그렇고)
그래서 누가 15번의 수능이 가성비가 떨어진다 했는데 1번의 피트 준비가
제가 느끼기엔 5번 수능보는 가격보다 덜했어요.
1년 인강값이 40만원대였고 책값은 중고로도 충분히 구매가 가능했고(심지어 중고구매할때 판매자가 덤도줌)
수능특강은 한권에 7000원인데 프린트해서 풀기도 가능했으니까요.
심지어 입시에 관심있는 사람도 많아 글만 올리면 사심없이 조언올려주는 사람도 끊임없이 많았습니다.
인생이 하루만에 결정되는 허무한 시험이라 하는데 그렇지도 않은게
교과도 써보고 종합도 써보고 안되면 최후로 논술도 써보고 이게 안되면 정시가 되는
기회가 숱하게 많은데 그 기회 다 차버리고 결국 정시 선택해놓고
한번의 시험으로 인생 결정된다 말해버리니까 참 어이없기도하고.
수능 없어지면 결국 집 어려워서 고교시절 공부 시작도 못했다가 성인되서 하려던 애들 해보지도못하고 끝나는건데
과연 수능이 10대들 인생 조지는 시험인지 아니면 방황했던 10대애들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시험인지
잘 객관적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수능과 사법고시를 두고 비교를 많이 하는데 저는 노무현이 사법고시를 없애며 결국 개천에 용도 못나게 하는
사다리를 던져버린 안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합니다.
(로스쿨 비용생각하면 절대 가난한 사람은 시작도 못합니다.)
사교육은 교육 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환경 구조상 인재로 굴러가는 나라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환경적 문제지 정책의 문제가 아님을 분명히 알고 가야합니다.
5. 글을 마무리 하며 뜬금없이 6모 풀다 미적 28번
이런 글들을 자극적으로 별로 쓰고 싶지 않았는데…… 왜냐면 전 평화주의자고 혼자 저런 생각을 할 뿐이지
굳이 입밖으로 내고 싶지 않았어요.
근데 이번에 출연하면서 여러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6모 28번 풀며 리뷰하고 싶은 맘이 들었는데 기왕 여기까지 글을 쓰게 된거
글이 길어진 관계로 2탄에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3월 모고인가 4월 모고도 뭐 만든게 있는데 그거랑 엮어서 칼럼 올리겟습니다.
저 부분에 대해 한성은 선생님께 제보드렸고
바로 일주일 뒤에 영상이 올라왔는데
다음에 제 버전으로 올리겠습니다.
아디오스~
++ 그리고 내일 시사프로 인터뷰가는데 그건 성사될질 모르겠네요 기왕 그냥 진행한거 폭주기관차되는거 가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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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15수 분 맞으신가요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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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안.
15초 만에 댓 달리길래 ㅋㅋㅋㅋㅋ
앜ㅋㅋ 그래도 글은 좀 읽어주세용….히히
7ㅐ추
감사합니다~
저에요~ ?
누님....
아가가 되어버린 슈냥
아 개웃겨
동생>_<
오예~
헉 신기
방기
멋져용
당신은 나보다 더 멋진 사람이 될거에요 ^^
근데 내일 인터뷰하긴하는데 과연 방송국놈들이 쓸까요?ㅇㅅㅇ?
ai프로필 사진이네용
친구가 똑같다 해서요 ㅋㅋㅋ
영상이 더 예쁘신 것 같아요!!!
뭐먹고싶어요 말만해요 내가 만나서 사줄게요 찡긋
13수능을시작으로 5번수능본저는 조족지혈이었군요....갓...
에이 ㅋㅋㅋ 많이 봐봤자 좋은거 없어용
저는 약대 다니심이 더좋을듯 싶습니다
약사가 신체 노동강도가 낮기도 하고, 외과쪽계열 걸리면
정년=신체가 버티는 나이까지에요. 절대로 죽을때까지가 아니구요… 내과나 이비인후과같이 그래도 노동강도가 낮은곳이면 상관이 없겠지만 심지어 피부과까지도 허리디스크에 시달립니다..
신체가 다 할 때까지 수술하다가
나중엔 요양병원 가서 앉아서 돈 벌면 됨
그게 안된다니까요 글쎄.. 디스크걸리면 그냥 바로 은퇴입니다.. 그래서 자기관리가 더 필요해요
ㅎㅎ 저도 그부분 알지만 외과에선 여자 뽑지도 않습니다… 그냥 최선이 가정의라고 생각하네요
다큐 보니까 흉부외과, 신경외과에 여의사들 꽤나 보이고,
인력 딸린다고 징징징대는데 여자라고 해서 안 뽑을리가요.
생각보다 잘 뽑지 않아요… 인력난이 있는것도 맞지만 저 윗 댓분이 외과로 뽑히면 어쩌냐 해서 드리는 말이에요. 저같은 경우 나이가 많아서 외과쪽에서 오히려 제가 가고싶다해도 안받아줘요 외과 전성기가 40인데요;;
그리고 애초 병리학쪽에 관심이 많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생각보다 잘 안 뽑아요라는 말의 근거가 중요할 것 같은데,
현재 외과의 성별 비율만을 고려하신 건지,
외과 지원자 대비 외과의 중 성별비를 고려하신 건지 궁금합니다.
과거 시간까지 다 포함하면 오히려 데이터가 이상해질테니,
최근 5년 정도로 잡는 것도 중요하겠고요.
그리고, 전성기가 40이라고 말씀하신 것과 올해 님 나이를 생각해보면,
여자 안 뽑아요가 아니라,
나이 많은 사람 안 뽑아요가 돼야 맞지 않을까요.
인력 없다고 징징대는 교수들이 인터뷰가 어제도 기사로 났는데,
인력 없다는 게 사실상 남자 지원자가 없다라는 걸 뜻하고 있던 걸까요?
술기 전수 못할까봐, 수술할 사람 자체가 없어 재앙이 초래될까봐 전전긍긍하시던데,
여자라고 안 뽑는다라고 하난 건 납득이 안 돼서요.
맞다면, 제가 보건복지부에 정보공개 청구하고 별도 민원 넣고 여성가족부에도 민원 넣어보려고요.
이건 명백한 남녀차별이라 시정돼야 할 것 같아서요.
그건 제 관심사도 아니니 ^^ 직접 정보공개 청구하시면 될듯 합니다~ 생각보다 보수적 집단이라 정말 여자를 안뽑는건지 나이로 안뽑느건지 정보자체도 정확히 알기 어려운거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단지 주변 의사 지인들의 조언을 말한것뿐)
실제 상당히 폐쇄적 집단이라 외부인인 알기도 아마 어려운거로 알고 있는데 한번 깨부셔주시길! 파이팅!^^
관심사도 아니라 잘 모르시면서
그럼 어떤 정확한 근거도 없이
여자는 안 돼
라고 단정하신 건가요.
이따 공부 끝내고 민원 폭탄이나 보내러 가야겠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궁금한 문제라
여가부 좀 들쑤셔봐야겠네요 ㅋㅋ
올수 같이 화이팅이요!
의사 지인 조언이라구 써놨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없다 하셨잖아요.
지인 의사는 그럼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다는 건가요.
그럼 이미 그게 정확한 정보인데 어떻게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없는 게 될까요.
의사 지인 정보가 정확한 사실이라면
여자는 안 뽑느다고 단언할 수 있겠지만,
이미 반례가 많이 존재해서.
제가 기준으로 생각하는 정확한 정보는 외과 전문의를 뽑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거에요. 확실하게 5:5로 여자의대생과 남자의대생이 같은 상황에서 외과의가 남자가 많다면 확실히 남자가 더 많이 뽑힌다는게 정확한데 남자도 여자도 지금 외과 기피현상이 일어나는 현상인데다 의대생은 남자가 여자보다 비율이 많은 상황에 지금 정확히 남자가 많아서 외과의가 남자가 많은건지 알수 없다는거죠.
허나 교수들끼리 인사 결정을 할 때 오가는 말이 여자를 잘 안뽑고 싶다는 말이 오간다는건 확실하다는거에요.
의대생들이 인턴후 점수로만 전문의가 뽑히는게 아니라 여러 인사과정과 인맥이 매우 중요하다고들해요. 알수없는 이유로 전문의 재수하는경우도 허다하게봤구요.
그래서 불분명하다고 말하는거에요.
주변 의사들도 자기가 전문의 왜 떨어졌는지 모르는 상황인데 외부인인 제가 어찌알겠나요?
그리고 저는 여자 외과의를 안뽑는다는게 아니라 잘 뽑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외과에선 여자 뽑지도 않습니다…
생각보다 잘 뽑지 않아요…
음..
아 근데 키배 뜨자 한 건 아니고
걍 요즘 여성인권이 하도 시끄러워서
공부 시간 외 여러 책이나 논문 보면서 여성학 공부 중인데
갑자기 여자는 안 뽑아 이런 게 눈에 띄어서 틱틱댄 거예여 ㅇ.ㅇ
저도 원래 문과 꿈 잠깐 접어두고
현재는 외과의 지망생이라 대충 사정 알고요.
암튼 뭐가 됐든, 누님
갑자기 웬 븅신이 시비터노 이랬을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화이팅해영
엥 괜찮아요 저도 이런거 좋아해요 힘내요 허허 간만에 아드레날린 폭풍나서 좋네요 ^^ 나중에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네요
외과에 힘쓰는일이 워낙많은지라… 뽑아놓고 런칠수도있고 그렇기 때문에 차라리 안뽑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의료계는 많이 보수적이에요
어제 난 기사에서
벌써 세 분이 런 쳤다더라고요 ㅋㅋㅋ
진짜 개빡센데
개개인의 지원자도 중요하겠지만,
구조적 변화가 절실한 듯ㅠㅠ
근데 그렇다고 해서 남녀 차별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다 봅니다
특히나 지원자 자체가 극히 적다고 징징대는데
넌 런 칠 성별이니까 안 뽑겠어라는 건.
남자처럼 군대를 인질로 묶어놓을 수가 없지요 여성은
군 문제는 그 쪽 동네에서도 지랄맞네요
의노비 탈주 못하게 하는 수단으로 쓰고 있었네
실제로 OS같은 경우에 힘쓰는일이 워낙많고, 막 수술실 들어가보면 망치로 쾅쾅때리고 하는일이 많아요. 실제로 힘도 여자분이 더 약하기도 하고 그래서… 속시원하게 남자를 뽑지 않나 싶습니다
ㅇㅇ 그런 경향은 있을 수 있죠.
근데 외과가 os만 있는 것도 아니고
여자라고 못하리란 법도 없고.
제일 중요한 건,
물론 교수 입장에서 남자 여자 있을 때 남자를 더 선호하겠지만,
지원자 박살난 상황에서 여자라도 와주면 ㅇㅋㅇㅋ일텐데
아니라고 하시니까 전 납득이 안 가긴 함ㅋㅋ
훙부외과 여의사 분도 멸치인데 지도교수가 잘한다고 칭찬하던데.
밑에 들어온 남자 레지 가르쳐주고 리드하면서 간지 터지는 모습도 봤고.
다큐 이름 기억이 안 나네
이러고나면 부끄럽단 말이죠.
글 더럽혀 죄송하고
넓은 아량에 감사합니다.
곧 있으면 축구 한일전 보러 나가야해서
남은 시간 열공하러 가볼게요.
대단하세요 ㄷㄷ
악플이 달려요…?
네 ^^ 달리더라구요 ㅎㅎㅎ 한심하다고
왜 악플을 달지? 그냥 자신 선택아닌가..
왜 가족도 아니면서 남의 인생 참견하고 그래
8수 정시 약대 스펙 정도로 동기들에게 '미3누 나가야 되는거 아니야?' 소리 듣고 그럴싸하게 생각하던 저를 반성합니다..
그정도면 나가도 됩니다 형님...
멋지십니다 응원합니다!
후배님이군요~ 후후 멋지세요! 파이팅!
제가 3살때부터 수능을...ㄷ
마음만은 애기입니다….
응원합니다 선생님!
아이고 선생님 감사합니다~
n수의신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당 후후 ㅇㅅㅇ 앞으로 글도 많이 봐주떼영
와 아이민이 ㄷㄷ하네요
굿
수능탄생부터 임종직전까지 !!
응원합니당
임종안시킬꺼에영… 히히.. ㅇㅅㅇ 이번에 인터뷰해서 부활시킬꺼에요
아 미3누 그분이구나 신기하당..
저두 신기해영 히히
파이팅하십쇼
감사합니다~^^
멋진 동생 >_<
25살 군필이고 올해 반수하는데 하루하루 넘 불안하고 힘든데 누님보며 다시 의지를 다지고 갑니다 멋있어요!
너무 불안해하지 말아요 그저 잘 될거라고 믿으며 뚜벅뚜벅 걸어가요!
15수 진짜 말이 15수지 얼마나 멘탈이 갈렸을지 상상도 안되네요
올해 수능 잘보고 의대 같이 가봐요!!
앗 ㅠㅠ 너무 따뜻한 말 고마워요 나보다 훨씬 잘되길 기도할게요!
감사합니다 ^^
멋지신 분 정말 존경합니다.
꿈을 향한 열정과 그 태도에 찬사를.
올해는 좋은 결과 거둬 들이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저도 그 기운 나눠받아서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기를.
훨씬 좋은 삶을 사실겁니다 ^^ 응원합니다
저보다 더 멋진 삶을 기원합니다
4수째인데..어디가서 나보다 많이한 사람 없겠지 생각한 아기02년생 한수 배우고갑니다..!
생각보다 숨겨진 곳에 더한 사람이 있더라구요 아마 저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위축되지말고 파이팅!
누나이뻐요
세상에…. 쪽지로 연락처 주시면 제가 치킨사드릴게요 살면서 첨듣네
헉! !
흥미있는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다음 글 기대하겠습니다.
다음글은 또 흥미롭게 다른 주제일 수 있어요
헉 미미미누 나오신분이 이분이시구나 ㄷㄷ
전부터 글 잘 읽고 있었어요ㅋㅋㅋㅋ
이앗 너무 고마워요 글로 먼저 사랑받아서 좋네요
방송 잘 봤습니다 유튜브 출연하신 모습이랑 글 쓰신게 뭔가 분위기가 되게 다르네요..
글이 좀 더 파이팅 넘치죠? ^^
네ㅋㅋ 혹시 가능하다면 나중에 서울대병원 레지가 히스테리 부린 썰좀 풀어주실수 있나요?
오호 참조할게요!
유튜브 영상 보고 입시 이후로 몇 년만에 오르비를 접속했네요ㅎㅎ 저도 어릴 적 꿈을 이루고 싶어서 30대라는 나이에 수능을 다시 준비하고 원하던 교대에 왔습니다! 수능을 준비하며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합격을 했을 때의 기쁨과 성취감을 생각하며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네요ㅎㅎ 지금도 만족하며 즐거운 대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수능을 준비하며 현역과 N수생 특히 장수생 분들을 다시 한번 존경하게 되었네요! 같은 30대로서 꿈을 응원합니다! 저도 올해 임용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에는 멋진 초등교사가 되겠습니다! 힘내세요 :) 파이팅팅!!✨
감사합니다 ㅎㅎㅎ 우리 같이 힘내고 서로 응원하며 완주해봐요!
누님...존경합니다...저는 15 16 17 수능 세 번 보고 더 이상 수능 응시를 포기했었는데...
쌩으로 15번을 보셨다니 얼마나 힘드셨을지 감히 짐작하기도 힘드네요...
그래도 서울대 졸업한 대졸자이신 것 부터가 대단하십니다...ㄷㄷ
그러면 지방 하위권 의대도 상관없으니 전국 어느 의대든 합격하시는 것이 목표이신가요?
치대나 한의대는 관심 없으시구요?
우선 하위권 의대도 생각했다가 요즘은 아는 분이 지방의대 졸업하고 레지던트 들어가기 힘들어하는거 보고 조금 고민이 되긴 합니다.
치대 한의대는 전혀 생각 없습니다.
너무 멋있으십니다... 저는 편입으로 의대 준비중인데 유튜브 보고 다시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궁금한 게 IQ 99가 웩슬러 지능검사 결과인가요?
어디 인터넷에서 신빙성 없는 IQ테스트 결과 아닌가요?
IQ99면 서울대나 약대는 노력만으로 못 가용..웩슬러 치르시면 120은 족히 넘으실듯
중학교때 학교에서 치르던 지능검사이니 아마 웩슬러 맞을듯요 ㅋㅋ
안녕하세요, 유튜브로 접한 분이시네요.
저는 간호대가서 실습하면서 오지게 태움당해서 빡쳐서 의대 준비합니다!
선배님 보고 많이 배워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