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조언듣고 급 쓰는) 15수동안 있었던 짧은 수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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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많은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용이 크게 자극적이진 않아서 재미는 없겠지만
주에 1-2번 또 이야기 풀어보겠습니다
그리고 몇몇 질문들에 답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찾아뵈며
다음 글에 혹시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 남겨주세요 ❤️
최근 약대 입학 후 현실에 현타가 오지게 와서 다시 심심한데 수능이나 볼까 하다가
어제 오르비 챗방의 조언대로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악플 감수하고 우선 글을 써본다.
그동안 오르비에 그냥 남들 신화나 열심히 보다가 2022학년도 운 좋게 약대를 입학했다.
내가 15번 수험생활 동안 딱 두 번 ✌ 성공했는데
한 번은 재수 그리고 마지막 15수였다.
그중 재수 때 이야기를 조금 풀고 갈까 한다. (반응이 좋으면 진짜 액기스인 약대 입학설을 풀겠다.)
재수(2008년) 때는 정말 나는 어찌 보면 개 같은 정책의 피해자였다.
(2007년 수능 표점 표기 x, 2008년도 전면 약대 피트, 의대 인원 감소, 의전원 인원 대폭 증가)
사실 사춘기도 남보다 늦게 와서 결국 고3 때 방황하고 재수하게 된 사정도 있다.
재수 때도 정신머리는 여전했다. 공부는 하기 싫었고 피시방 가서 놀고 맨날 만화책 빌려보고….
6월을 망하고(수학 40점) 이제 정말 일가친적 모두 뭐라고 할 거 같아서 7월부터 조낸 빡세게 공부했다.
그 결과 수능을 제일 잘 봐서 서울대 간호대를 정시에 입학했다.
정시 입학도 순탄치 않았다. 목표가 지방 의대까지여서 그냥 논술이 뭐예요? 면접이 뭐죠? 하며 그냥 수능만 파서
전혀 몰랐다가 갑자기 부모님 등쌀에 서울대 간호대를 넣었고 1단계까지 되는 거 보더니
200만 원을 들여 논술 공부를 했다.
지방에서 통학하느라 아침 8시부터 밤 12시까지 밖에서 지내며 고생했고
심지어 재종 담임이 그때 내가 너무 재수생활 엿같이 해서 미웠는지
논술 선생님한테 쟨 안된다 하며 악담을 퍼부었다는 사실도 중간에 논술 선생님을 통해 알게 되었다.
물론 그 담임 덕에 오기 생겨서 더 했던 거도 있고, 논술 면접 잘 봐서 최초 합을 했다.
더 이상 공부 안 할 줄 알았는데 ㅅㅂ..
부모님 입장에선 공부 4달(7,8,9,10월은 빡세게 하고 11월은 묘하게 공부가 안돼서 나는 공부를 매번 11월은 안 했다.) 하고
서울대를 가니 얼마나 딸이 똑똑해 보였을까…(아 참고로 여자다.)
그렇게 삼수, 사수, 오수를 미친듯이 시킨다.
심지어 그때 가르치는 것도 잘해서 서울대 입학 후
천안 통학하면서 과외 3일 빡세게 해서 돈 벌어가며 공부를 해서
집에 금전적인 힘듦을 주지 않아 더더욱 열심히 시키신듯하다.(15수의 근본적 원동력)
재수가 성공했던 요인은 딱 “4가지” 가 있었다.
1. 나는 선행이 이미 고등 3학년까지 끝내고 고등 입학을 해서 어찌 보면 남들보다 수학을 많이 공부하고 재수했다.
2. 중학교 다닐 당시 중학교가 과고 열풍이 불던 학교여서 경시반이 발달해 있었는데,
그 때 돈을 엄청나게 처발라서 과학경시를 준비하여 입상한 경험이 과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3. 당해에는 수능이 너무 어려워서 수학 표점이 미친 표점이었다. 국어, 영어를 잘 보지 못한 게 한 번에 커버될 정도였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내 수능 성적은 썩 좋진 않다.)
4. 방황을 고3 때만 했다. (나머지 기간은 열심히 공부함. 고2까지 내신 평점이 1. 3이었으니까)
질문 하면 답하겠습니다. 그리고 좀 핫하다 하면 바로 2탄으로 15수때 성공담을 올릴게요. 안뇽….❤️
(할미는 맘이 약하니까… 제발 살살 혼내주세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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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내 제자인가요…? 지금 너무 무서워요….
누님...
네….

엄청난 광경 목격좋은거죠…?
삼 사 오수는 왜 하신 거에옹??
그땐 오기로 의대가려고 했어요 ㅎㅎㅎ 어리석었지만…
아니 근데 쌩으로 15수 하신 거에요? ㄷㄷ
아 윗글 보시면 알겠지만 서울대 간호대 가서 쭈욱 합니다 ^^ 나머지 스토리는 핫하면 마저 들려드리겠어영 다음 2탄에서 보시져
존경합니다.. 2탄 기다릴게옹
아이민이 진실을 말하고 있어..!
!!!?!?!?!?
아이민요?
현실에 현타가 오신 이유는 무엇때문인가요?
실질적 목표는 원래 의대였다가 제가 약대를 또 운좋게 들어가긴 했어요 근데 약사가 생각보다 의료인이란 느낌보다 마케팅 느낌이 강했고 그 부분에 대해 또 제가 다음 편이 올라갈 수 있게 된다면 쭉 설명 드릴게요 ^^
오 기대하겟습니다 ㅎㅎ
우진아 내일 완투해라
GOAT시여..,
그냥 염소인거로

89년생이시면 살아계실 떄(?) 소련이 망했단 거잖아요..?이게 가능한 건가
악마다 ㅋㅋㅋㅋㅋ
이…이….이악마1!!!!

하지만 성공하셨다는 거..저렇게 집에서 도움 하나도 안받고 하시는 것도 쉽지 않은데 말이죠..
병주고 약주고~ ㅋㅋㅋㅋ 하지만 힘든길이라 어린친구들에게 추천 안하고 싶네요
이게 쌍사러인가..
쌍사러…?
동아시아사 세계사 두개 같이 하는 사람을 쌍사러 라고 불러용
15수는 그 자체만으로 대단하신....
아이고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근데 사실 중간에 삼수부터 한 14수는 그냥 막했어요 ㅋㅋㅋㅋㅋ

걸어다니는 15개년 기출문제집 ㄷㄷㄷ생각보다 기억이 ㅠㅠ 많이 나진 않습니다 ㅋㅋㅋ
유튜브에서 보신분같은데..맞나요?
그걸 보시다니 ㄷㄷㄷㄷ
15수라는게 나이로 따졌을 때 15수가 아니라 진짜로 수능을 15번 보신건가요??
네! 15번 봤어요!!
대단하십니다..
아닙니다 허허 미련했지요 ㅠㅠ
Respect
ㅎㅎㅎ 잘봤습니다. 다음편 기대할게용
감사합니다?
작성자분이 태어난지 10년... 그때도 나는 정자로도 존재하지 않았다...
작성자분이 태어난지 15년... 그때도 현 고3들은 아직 정자로도 존재하지 않았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녀를 절대 놀래켜선 안 돼..
다음편을 위해….
살아있는 오르비 화석..실제로 보게되다니 영광입니당
하핫…거의 뭐….. 흔적화석 수준…..
저희 친누나 닮았어요!
칭찬….인거죠…?
네! 미인이라는 뜻입니다

대단하십니다 누님...감사함니다 ?
감독님 저 왔습니다
세상에 ㄷㄷㄷ
할미 아니구요 .. 또르르 수고했어요 동상
앗 오빠(?) 언니(?)
으헤헤 아짐입니다 내가할미다 (?)
언뉘 ❤️
플레이 자주 놀러와유~ 내가요새 바빠 못갔네 흐미 ㅠ_ㅠ
와 아이민 뭐임
머쓱
선생님 제가 07년생입니다 ㅋ
저런…….. 거의 자식뻘이네요 ㅋㅋㅋㅋ
어제 오셨던 분이군요...
꼭 인생의 정답을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용기내서 오르비에 먼저 글 쓰셨지만, 앞으로는 더 용기 얻으셔서 블로그나 유튜브 등 홍보도 열심히 하시고 대박나시길 빌게요!!
너무 감사해영 ❤️
와 이모님 수능쳤을때 저 유치원... ㄹㅇ 고생 많으셨습니다..
크흐 ㅠㅠ 조카님ㅋㅋㅋ
미3누 n수의 신 ㄱㄱ
전에 신청했는데 답이 안왔어영 !
15수 성공담이 기대됩니다.
곧 올릴게요 기대해주새요 ❤️
울 엄마랑 나이차가 별로 안나...요..
안그래도 요즘 학부모님들이 제 또래시더라….ㅋ….
누나 너무 멋져요...
고마워용 동생 ❤️
이미 저였으면 3-4수부터 멘탈 나가고 포기했어요.. 수고 많았어요!! RESPECT
고마워요 ❤️
멋있당
고마워요 !
15수면 교육과정이랑 시험방식
많이 달라져서 힘드셨을텐데 ㄷㄷㄷ
어떤 수능 시절이 제일 빡세셨나요
참조해서 다음편에 ! ^^
와.....멋져요 존경합니다
아이고 그냥 시간이 지나갔을 쁀입니다 ㅋㅋㅋ
와..재수도 힘들어서 찡찡대는데 찡찡 그만 해야겠네요..
재수가 쉽진 않죠 ㅠ 말로라도 풀어야지 그것도 못하면 병납니다. 앞으로 살아가며 힘들 때 편히 찡삥대지도 못하니 많이 해두십셔 ㅎㅎㅎ 홧팅!
하지만 아이민은 제가 더 먼저랍니다 누..님(?) 선생님..
아앗?
그나저나 저도 요즘 수능 응시생 친구들과는 생년월일의 앞자리가 다른데
저랑도 그 앞자리가 다르시네요 ㅋㅋㅋㅋ
제길 ㅋㅋㅋㅋ
그래도 현역,재수생들과는 10 11씩 차이나는데..
그 차이라고해봤자 고작 한자릿수차이인걸요 ㅋㅋㅋ
존멋;;;
감사합니다 ㅎㅎ❤️
수능샤프 몇개 가지고 계신가요 ?
걍 끝나고 후련하게 버려서 없어요 ㅎㅎㅎ
아
???

여기서 물뜨고 기도합니다수능 대박!!
뭐하려고 15수씩이나 한건가요
^^ 이제 여러 회차를 통해 알게되실겁니당 후후
밀당을 해야 재밌죠
엄지척 받으십쇼!!!! 2탄도 기다립니다. ㅎㅎ
고마워요 안그래도 ^^ 슬금슬금 쓰고있습니다 ㅋㅋ
아버지
어머니 오르비 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