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선지 유형 분류 [안녕하세요 수능 1개 틀린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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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하게 설명하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많은 걸 생략하고 쓴 문장입니다. 그래서 오해와 궁금증이 많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셔서 한번에 답변드립니다.
제가 말씀드린 바는 문학 한정입니다.
문학 내에서도 ‘적절하지 않은’ 선지를 찾는 문제 한정입니다.
비문학 선지들도 범주를 나누어 묶는 게 물론 가능할 겁니다.
하지만 비문학의 선지판단은 문학에 비해 명확합니다.
선지가 헷갈린다면, 보통 지문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지를 분류할 필요는 못 느꼈습니다.
하지만 문학은 다르죠. 술술 읽히는 지문이더라도, 선지에서 얼마든지 꼬아버릴 수 있어요.
그리고 문학은 내 맘대로 해석할 수 있어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건 좀 과한 것 같은데?”
나의 직관, 감에 의존해서 풀다 보면 불안해질 수밖에 없죠.
그래서 제가 애매하다고 느끼는 선지들을 분석하고 범주화 했습니다.
4~5가지 패턴으로 나눌 수 있더군요.
아셔야 될 게 하나 있습니다. ‘범주화’ 한다는 것도 역시 제 주관적인 기준이 들어간 거에요!
제가 보기 편한 방법으로 선지를 패턴화했고, 지금 기조와는 또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지문의 전체적인 흐름과 전혀 관련없는 내용
지문을 읽다보면 지문이 말하고자 하는 큰 주제가 보입니다.
예술인의 혼, 이념대립으로 인해 갈라진 가족의 모습,, 등등 말입니다.
이 선지는 지문에 있는 내용을 짜집기 하면 말이 될 수도 있겠다 싶지만, 전체적인 주제 와는 동떨어진 내용입니다. 지문을 읽을 때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내용일 때가 많죠.
가볍게 시험을 볼 땐 쉽게 걸러낸 선지지만, 부담감을 가지고 시험을 볼 땐 간간히 걸림
돌이 되더라구요.
내용 불일치
말 그대로 지문의 내용과 반대되는 내용입니다. 제일 찾기 쉬워요.
비약이 심한 선지
논리나 감정선의 비약이 심하다고 느껴지는 선지입니다. 제일 애매해서 기출을 풀면서 감을 익혔어요.
선후관계 불일치
지문: A라서 B이다.
선지: B라서 A이다.
문장을 너무 홀라당 읽어버리면 간혹 놓쳐버리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오로지 기출'만' 분석한 결괍니다.)
기출 문제 분석할 때 이런 식으로 선지를 분류하다 보니 제가 고르는 선지에 더 확신을 가지고 풀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아요.
정리한지 꽤 오래됐다 보니 기억이 명확하진 않네요.. ㅎㅎ
저보다 더 잘 정리하신 분도 많을 것 같아요!
잘 참고해서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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