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가망없나 [1225447] · MS 2023 · 쪽지

2023-06-03 22: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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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월인천강지곡 기86


其 八十六

흐ᇰ져ᇰ바지ᄃᆞᆯ히 길ᄒᆞᆯ 몯 녀아 天神ㅅ긔 비더니ᅌᅵ다 

수픐 神靈이 길헤 나아 뵈야 世尊ᄋᆞᆯ 아ᅀᆞᆸ게 ᄒᆞ니ᅌᅵ다


기 86

상인들이 길을 가지 못하여 천신께 빌었습니다

수풀의 신령이 길에 나나타 보이어 세존을 알게 하였습니다 



  1. 흐ᇰ져ᇰ바지: 흥정+-바지. '흥정'은 '흥정하다' 할 때 그 '흥정'이고 '바지'는 '-바치'와 함께 '기술자'를 뜻하던 접미사. '-아치'와 그 어원을 같이 하는 것으로 추정됨. 흥정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니 '상인'을 뜻함.
  2. ᄃᆞᆶ: 복수접미사 '-들'은 중세 때 ㅎ 종성체언이어서 'ᄃᆞᆶ'로 쓰여서 'ᄃᆞᆶ+이'는 'ᄃᆞᆯ히'로 연철
  3. 긿: 얘도 ㅎ종성체언이었음. 
  4. 녀다: '가다'를 뜻하는 옛말
  5. -니ᅌᅵ다: -ㅂ니다
  6. 나아: 나타나
  7. 아ᅀᆞᆸ게: 알게. '알+-ᅀᆞᆸ-+-게'에서 'ᅀᆞᆸ'은 객체높임선어말어미인데 ㄹ 뒤에 와 ㄹ이 탈락함.




b. 불설아미타언해


아 걍 귀찮아서 이미지 삽입







c. 월인천강지곡 기 80



d. 석보상절




e. 번역소학




기티신: '끼치신/남기신'. '기티다'는 '끼치다'의 옛말로 '영향을 끼치다'는 '영향을 남기다'로 해석해도 문제가 없음. 

글월: 글ᄫᅡᆯ>글왈/글월. '글' + 졉미사 '-ᄫᅡ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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