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극풀다가삼도천 [1132562]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3-06-02 23:28:10
조회수 1,105

한3영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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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I에서 성립하는 명제이다

필자는 학평을 제외하고 모평과 수능에서 2등급 이상을 받아본 적이 없다.

작년 6평, 9평, 수능 3등급을 받고 이번 6평에서 44점이라는 이례적인 점수를 받았음에도 결국은 3등급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다는걸 확실히 깨달았다. 한3영3이라는 명제를 증명한 것이다

자고로 3등급이라 하면 막전위 근수축 세포분열까지 풀고 나머지 유전을 찍으면 3등급이 나온다. 평균적인 난이도에서 컷은 30대 중후반 정도.

3등급들의 아쉬운 점이, 정말 유전 공부를 열심히 하고도 ’어쩔 수 없이‘ 결국 시험장에서는 거의 찍게 된다. 가끔 운좋으면 다인자 하나 풀 수 있을 정도이다.

특이점이라 하면, 놀랍게도 3등급은 준킬러 문제인 막전위 근수축은 거의 마스터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본인도 막전위와 근수축 고난도 n제까지 모두 통달하였으나,

‘유전’

이라는 벽을 도저히 넘지 못하고 3등급 지박령이 되어 버렸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3등급이 유전을 아예 못하지 않는건 아니라는거다. 즉 어느정도 옛기출이나 쉬운 n제정도는 풀 수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시간만 충분하다면.


대체 우리는 왜 ‘현장에서’ 유전을 풀 수 없는 것인가.

정말 머리가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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