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위 [985900] · MS 2020 · 쪽지

2023-04-01 19:57:02
조회수 2,044

노베이스 영어 인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2576849

제목 그대로 저는 진짜 노노베이스라서 뭐 4등급 5등급도 아녜요...


주혜연 선생님의 공통문을(기본, 완성) 현재 수강하고 있는데, 

강의를 하루에 한 개씩 듣다가 문득 의문이 들었어요.


"기본편이 끝나면 완성편엔 뭐가 있찌??" 하고 열어봤는데,

아니 끝까지 전부 다 문법으로 이루어져 있드라구요.


거의 두 달 정도를 문법 강의만 들어야 하니, 좀 당황스럽네요.


저 두 개의 강의를 완강한 이후에 문제집을 사서 독해를 시작하는 걸까요?

아니면 완강하고도 쭈욱 문법 강의를 들어야 하나요?


영어를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게 맞는 길인지 좀 걱정스럽네요...


나약한 소리라는 거 인정해요, 맞아요. 물론 다 듣는 게 좋겠죠.

근데 수능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중간에 되돌릴 수 없으니 불안해요.


아무래도 완강하는 게 맞다면 이 악물고 하겠습니다.


(물론, 영단어는 중학 영단어부터 열심히 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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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자 · 1150954 · 23/04/01 19:58 · MS 2022

    몇 등급인지 쪽지로 알려주실 수 잇을까요오?

  • 브위 · 985900 · 23/04/01 19:59 · MS 2020 (수정됨)

    특성화고 나왔어서 수능을 뵌 적이 없어요//

  • 국감자 · 1150954 · 23/04/01 20:00 · MS 2022

    기출이나 모의고사 따로 풀어서 등급 안 매겨보셨나요 ?? 몇 등급인지 몰라서 함부로 조언을 못 드리겠네요 흑 ㅠㅠ

  • 브위 · 985900 · 23/04/01 20:01 · MS 2020 (수정됨)

    중학교 영어수업 때 자기만 했어서, 어차피 바닥을 기는 점수일 거라고 확신해요!

  • 국감자 · 1150954 · 23/04/01 20:05 · MS 2022

    그럼 감히 조언을 하자면 ,, 아마 제가 생각하기에 작성자분께서는 영어 해석 자체가 안 되실 것 같아요 .. ! 그래도 영어가 해석이 되려면 기본 문법 정도는 알아야 좀 엉성하지만 해석이 되거든요 .. 그래서 기본 문법 공부하시구 그 다음에 수능 기초 강의 수강하시고 인강 선생님의 해석론? 방법론?을 체화하시고 단계를 밟아 나가셔야할 것 같네요
    그리고 영어도 혼자 공부하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한 명으로써 ,, 수능특강 영어편을 사서 한 문제도 거르지 않고 푸는 거 추천 드릴게요 ! 저도 수특으로 수능영어 공부했는데 도움이 진짜 많이 됐거든요

  • 브위 · 985900 · 23/04/01 20:14 · MS 2020 (수정됨)

    친절한 답변 감사드려요 ㅎㅎ!!,,

    근데, 기본 문법의 범위가 어디까진지 모르겠어요 ㅜㅜ..

    완성편엔 관계사절 동격구문, 병렬구조, 가정법 과거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역시도 필수로 하는 부분일까요?

    이게 문법 제목만 거진 수십개니까 쪼끔 불안하네요...
    물론 맞는 방향이라면 지체없이 나갈 거에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3/04/01 20:22 · MS 2019 (수정됨)

    문법에 대해 크게 오해하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문법과 독해는 구분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문법은 (구문)독해를 잘 하려고 배우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to부정사라는 개념을 모르면 to부정사가 사용된 문장을 읽을 수 있을까요? 읽지 못합니다.

    이처럼 문법공부는 영어를 읽기 위해 필요한 개념들을 하나하나 채우는 과정입니다. 문법공부를 하면서 '아, 문법공부 언제 다 해서 독해하지?'가 아니라, 문법공부가 곧 독해력을 증진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처럼 문법과 독해를 분리하지 마시고 하나라고 인식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영포자 학생들은 조급하기 때문에 '문법은 건너뛰고 그냥 빨리 해석하러 가면 안되나?' 생각하지만, 이게 곧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바로 위에서 말씀하신 관계사, 동격, 병렬, 가정법 과거 등도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모르는 게 말이 안 되는 개념들입니다.

    강사님들께서도 다 생각이 있으시고, 필요하니까 본인의 강의에 담아놓는 겁니다.

    강사의 커리큘럼에 본인의 주관을 섞지 않는 것, 본인의 취사대로 고르지 않는 것, 그게 영포자 학생들에게 가장 요구되는 태도입니다. 학생들의 주관이 섞이는 시점부터 커리큘럼이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 '다 들으면 좋다'가 아니라, '그것도 모른다면 지문에 가서 할 수 있는게 없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말씀하신 개념들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필수적인, 그 정도로 기본적이고 중요한 개념들입니다.

  • 브위 · 985900 · 23/04/01 20:29 · MS 2020 (수정됨)

    말씀하시는 거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해요.

    글 내용이 결국은 쓸데없는 걱정의 나열이란 거 스스로도 알지만, 확실한 답변을 듣고 싶었어요.

    좋은 답변을 받아서 이젠 확실하게 나갈 수 있을 거 같아요.
    말씀하신 부분 몸에 새기고 엑셀 밟을게요.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