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뻐꾹새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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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물어봐서 듣다가 혹해서 저도 좀 넘어갔는데요
35번에서 1번선지를 보면 석삼년을 통한 노력을 드러낸 거에 대한 근거는 없지 않나요?
2번 선지를 보면 한 마리와의 뻐꾹새는 여러 마리의 뻐꾹새와 상반 의미를 형성한다 라는 선지에서 여러 마리의 뻐꾹새는 화자가 착각한 뻐꾹새이고 한 마리와의 뻐꾹새는 화자가 착각하지 않은 뻐꾹새이니 의미가 상반되네? 이거 허용. 이렇게 풀어서 1번을 골랐다는데 다들 의견 좀 주세요ㅠㅠㅠㅜ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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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여러마리인줄알았으나 서러움을맛보며 3년이 지나고보니 실상은 한마리밖에 없었다는것을 "알아냈다"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나고보니 안것이아니라 깨달음을얻기위한 의지 노력이있었다고 볼수있지않을까요?
트집 잡는 거일수도 있는데요 3년이 지나고 보니 알아냈다 를 보고 3년이 지나는 시간동안 뻐꾹새가 한 마리인지에 대한 걸 알기위한 노력을 했느냐의 여부는 모르지 않나요
그러면 글을쓰거나 출제하는 의미가없지않나요? 석 석 삼년이란 "시간"과 착각하고있었지만 실상을 "깨달음" 여기에는 동의하시는거같은데 제가 출제자라면 논란을 피하기위해서
누구나 동의가능한 맥락에서 출제할거같은데요 긴시간동안 설움이란 감정을겪으며
깨달음을 얻었다 그럼 그 노력의방향이 깨달음이어야 문제에 당위성이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