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2417964
당신은 수능 국어 공부를 하고 있나?
국어 공부를 하고 있나?
수능 공부를 하고 있나?
남이 해설해주는 것을 보고 있지는 않은가?
남이 분석해주는 것을 시청하고 있지는 않은가?
스스로의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있는가?
어제보다 오늘 당신은 글을 더 잘 읽게 되었는가?
당신은 시험지를 분석하고 있는가?
시험지만 분석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미 남들이 해체해놓은 레거시를 그저 답습하고 복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루 중 국어 공부에 쓰는 시간 총 1시간 30분
그 중 1시간을 남의 생각을 보는 것에 쓰고 있지는 않은가?
내가 이해를 못한 지문이 있다면
남은 어째서 이해를 했는가?
배경지식이 없어서 이해가 안간 것이라면
맞힌 모두는 있고 나만 없는 것인가?
다른 사람들은 EBS 연계 공부를 안해서 작년 수능을 못 본 것인가?
EBS 연계 공부를 열심히 하면 올해 수능을 잘 볼 수 있는가?
국어를 잘하는 사람은 어째서 잘하는지 고민해봤는가?
나와 같은 텍스트를 바라보고 있는데
같은 시간 동안 텍스트를 읽었는데
왜 누구는 지문 내용이 기억이 나고
누구는 지문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가?
그렇다면 수능 국어는 기억력 테스트인가?
스스로 탐구하고 있는가?
나의 탐구는 수능 점수를 올리기 위한 탐구인가?
아니면 불필요한 부분을 스스로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그저 뚫어지게 보고 있는 건가?
내가 가진 도구가 있는가?
그 도구가 수능 때 완벽히 작동할 거라고 믿는가?
그 도구는 훈련을 통해 강화가 될 수 있는 도구인가?
내가 어떤 영역에서 왜 약하고 어떻게 극복할지 솔루션이 있는가?
커리큘럼이라는 것이 끝나는 시점에 나는 확실히 달라질 거라고
말할 수 있는가?
1,2월의 나와 3월의 나는 다른가?
작년 상반기까지 저는 돌이켜보면
그저 그런 국어강사였습니다.
남들이 다 가르치는 그런 뻔한 얘기를 하는 강사였습니다.
대학생 때부터 수능 국어를 가르쳐왔지만
타성에 젖어갔으며 거인들의 발자취를 답습하는 것에
급급했으며 오리진 마인드를 잃어갔습니다.
작년 하반기
위의 글처럼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초심에 대해 고민해봤습니다.
나는 글을 어떻게 읽고 있나
나의 글 읽는 방식은 어떠한가.
다소 담백하고 멋은 없지만
덜어낼 것은 모두 덜어내고 이제는 정말 에센셜만 남은 것 같습니다.
기존의 모든 교재와 방법론을 폐기하고
작동 가능하고 훈련 및 단련이 가능한 도구만 남겨두었습니다.
모든 교재와 강의를 리뉴얼하였습니다.
그 결과
최상위권들은 화려한 포장이 아닌
제 강의의 본질을 바라봐주었고
이제서야
제 진짜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저 그런
수능 국어 강의가 아니고
김강민의 수능 국어 강의를
이제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능 국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시험지를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를 들여다보세요.
시험지를 바라보는 주체를 분석해보세요.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을 보기 전에
본인이 글을 읽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그것부터 시작입니다.
0 XDK (+10,000)
-
10,000
-
음 2
자자 그냥
-
Hi 질받ㄱㄱ 25
참고로 취했음
-
아시는분
-
민지가 너무 이쁜데 이거 어케함뇨
-
ㅈㄱㄴ
-
민지나 보고 가라 11
-
우울할땐 울면~~
-
음음
-
상습 1
ㅈ ㅡㅜ ㅁ
-
굳이 다른 사람이랑 UFC니 WWE니 뭐니 방구석 키보드 워리어 마냥 싸우는 것...
-
배우는 과목 자체가 좀 차이나는 건가요? 공통적인건 다 나가는 것 같은데 ㅎㄴ고...
-
요즘엔 학점도 신뢰도가 예전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대학이야 뭐...
-
국립국어원이 이걸 갖다가 온라인가나다에서 [꽂힌-(음절의 끝소리...
-
하나만 할 생각이었는데 그 하나가 떨어지니 엄,,,ㅜㅜ
-
고전 추천 7
1984 << 이새끼 순수재미 선에서 대부분 정리됨
-
덮밥 2
밥을 덮치는거자나 얼마나 무섭겠어 쌀 한톨한톨이 너무 불쌍하다 ㅡㅡ
-
오르비에 강사분들 어떤지 물어보는 분들이 많던데 이제 거의 시즌 1이 끝나가는...
-
같은 나이여도 신체나이 다르고 다 다른때에 죽잖아 모르는 사람한테 나 15살이라고...
-
홍준용t t&s 들어보고 싶은데, 타 강사분 개념강의만 듣고 문풀은 거의...
-
범바오수강생이 말아주는 니체 책 추천 1편 이 책은 니체가 미치기 직전에 쓴...
-
전체적으로 펑크난 곳이 많네요. 메이저 공대에서 펑크과가 꽤 나온거 같아요
-
그럼 싸움도 없고 얼마나 좋아 대신 결과의 평등 말고 과정의 평등 어떰? 이건...
-
대신먹어드립니다
-
솔직히 쉬운 목표는 아니라서 성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성공하지 못하면...
-
개정시발점 들으면서 한단원 끝날때마다 워크북 + 수분감 step0,1 풀고있는데...
-
아실분들은 뭐 당연히 아실만큼 유명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이과 입문용으로는...
-
천덕 기부함 4
ㅇ
-
문학 연계 4
문학 연계는 예를들어 수특에 A라는 주제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으면 수능에서 A를...
-
새로운 사람 만나서 친해질 생각하니까 스트레스 ㅈㄴ받음 0
걍 혼자다니면안되는걸까
-
기껏해야 대학생 학부 1,2학년따리들이 대부분인데 세상을 통달한 것처럼 말하는 새끼들이 너무 많음
-
노래 추천 16
참고로 필자는 가사 모름요 그냥 음악이 맘에 들어서...
-
ㅈㄱㄴ
-
커뮤 자체가 무언가 결핍이 있어서 하는게 대부분인데 10
건강해지려면 커뮤부터 끊는게 맞지 않나 싶기도 하고
-
수특 원본 지문 실린 아무 교재로 들어도 상관없나요?
-
하
-
겨울인데 뭐지 아니 이럴거면 머리숱을 더 많이 만들어주지 능력치를 머리 기르는데에 몰빵했나
-
저의 글을 보시면서 행복하시기를 기원할게여~~~!!!
-
요즘 나이먹고 나니까 관심분야 실용취미 책들 위주로 읽게 되네 아니면 소설 교양서적...
-
오르비 다크모드 만드실 거면 삭제 기능도 개선해 주세요 2
글 선택해서 한꺼번에 지우게 좀 해 주세요
-
ㅈㅂㅈㅂㅈㅂㅈㅂㅈㅂㅈㅂ
-
지피티 이 새끼는 걍 신임
-
우리나라(잘쳐줘서 동북아시아)가 끝이긴함 노력에 비해 과한걸 요구한다는 데에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나
-
풀어보신분들 어떠셨나요???
-
독서 연계 1
독서 연계의 경우 수특이나 수완에 수록된 지문들의 주제 중 몇몇이 그대로 수능에...
-
뭔가 오르비는 긍정적이기 보단 부정적에너지가 강하네요 8
하긴 수험생만 모아놨는데 뭐 어쩔 수 없는 걸려나요
-
이건 진짜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니 무조건 알고 계세요。끄지 마세요。 놀 시간에 이거...
저도 현강듣고싶네요...
엄청 중요한 글입니다.학생들이 많이 안 봤으면 좋겠네요.내가 1등하게
Mesmerizing words, Reverberating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