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가라vs다시 공부해라, 골라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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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객관적으로 머리 존나 나쁨
진짜진짜로 어느정도냐면 사람, 길 존나 못 외우고 친구들도 객관적으로 볼때 너 머리 나쁜편인거 같다고도 함
그래도 고딩때는 노력으로 공부 열심히해서 중경외시 수준의 대학은 왔음
한학기 다니고 휴학했는데 복학할 마음 없고 반수로 작수 개좆망
배우고 싶은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음
그리고 대학 다니면서 스펙 쌓고 이런것도 하기 싫음
그래서 의치한 같이 진로 보장되는 과 아니면 대학을 갈 필요가 있나 싶음
의치한도 학문에 관심이 있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스펙 쌓을 필요는 없고 졸업하면 고액 연봉이 보장된다는 점을 보면 감수하고 대학 다닐 가치가 있다고 보여짐
다른 과는 곧 죽어도 모르겠음
서울대 일반과도 나와봤자 뭐하나 싶음(나처럼 뜻이 없는 사람 한정 말하는 거임)
근데 내가 볼때 머리가 개병신이라서 수능을 20년 공부해도 의치한을 갈 수 있을까? 자문자답 해봤을때
모르겠음 진짜
왜냐면 머리가 존나 나쁘기 때문
노력은 열심히 할 자신 있음 성격은 근성 있는 성격임
근데 요새 수능은 노력보단 재능이나 머리가 훨씬 중요한 싸움인거 같은데
나처럼 머리 나쁜 애가 장기적으로 공부한다고 가능할까 싶음
님들이라면 제 상황이면 수능 공부 시작함?
가능성 없다고 냉정하게 판단되면 원래 다니던 대학 자퇴하고 공장 다니거나 할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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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은 별로인듯요..
그러면 그냥 공무원이나...아님 공기업
차라리 9급 공무원부터 ㄱㄱ
그 시험 합격할 머리도 안됨
중경외시 갈 정도면 9급도 1~2년 빡공하면 9급 충분히 비벼볼만함. 안정 지향인데 의치한 가기 힘들면 공무원이 짱임.
너무 극단적이네요.. 중경외시 정도 가셨으면 뭐든 하실 수 있을거에요
연고 계약학과 목표는 어떰? 메디컬만은 훨씬 못한거 팩트긴 한데 여기도 보장되긴 함
나같으면 자영업 준비할 것 같은데
자영업이 쉽나 돈은 어디서 나고
중경외시정도 되는 대학이면 졸업했을때 졸업장 하나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거같은데.. 대학 졸업까지는 하되
다니는 동안 일도 병행하는건 어떤가요..
객관적으로 머리가 나쁜 편이라고 하니까 수능 준비는 좀 아닌거같고 공장 다니는것도 중경외시급 대학 졸업장 포기하면서까지 할정도는 아닌거같음
중경외시정도면 머리가 나쁘건 아님
그만큼 노력했고 성적이 됐으니까 거길 간거 아니심?
아니면 이것저것 다 해보면서 적정과 재능을 한번 찾아보셈
맹목적으로 돈을 존나 벌어야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동기나 명분을 못찾으면 나중에 현타가 씨게 올수도 있음
그리고 대학가서 학업을 배울 이유가 없으면 안다니는게 나음
등록금 존나 비싼데 버리는게 안타까울 뿐임
결론적으로
학업에 대한 의지와 명문대를 꼭 가야할 명분있으면 다시하시고
아니면 그냥 적성과 재능을 찾아서 돈벌이를 하는게 가장 최선임
당장은 돈 버는게 좋아보이시겠지만 그 일을 평생할 수 있는지에 대해 본인에게 질문해봐야 겠네요. 당장 하고 싶은게 없고 흥미도 없는데 그 일을 열심히 할 수 있을까요? 대학이 중요한 이유는 당장 취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미래의 본인에게 더 넓은 폭의 기회를 주기 때문입니다. 더 중요한 건 사실 대학에서 하고 싶은게 생길 확률이 높다는 것이죠. 고등학교 처럼 국영수만 배우라고 강요받는 것도 아닌데 왜 다양한 교양과목에서 흥미를 찾으려 노력하지 않으시나요?
사회에 나가는 순간 어떠한 일에 흥미를 찾기란 힘들지 않을까요? 그것도 대학을 나와서 어느 정도 스펙이 되는 사람들이 부릴 수 있는 사치이지, 스스로 자퇴라는 방법으로 길을 좁히면 만에 하나 흥미가 생긴다 해도 노력조차 해볼 수 없는 비참한 상황이 될지 모릅니다. 중경외시 대학은 사회에서 내세울 수 있는 수준의 학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자꾸 위를 쳐다보니까 자신의 위치가 낮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자신에게 맞는 최선의 방법을 택하는 것은 서울대 의대를 들어가는 것보다 값지다고 생각해요. 이 몇 년이 길고 아깝게 느껴질 지 모르지만, 멀리 보세요. 사람의 마음은 한순간이라 자주 바뀔 겁니다. 따라서 넓은 기회를 주는 쪽으로 선택하시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요.
인생 ㅈ댔노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