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공급 [311238] · MS 2009 · 쪽지

2015-07-01 23: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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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중치로 보는 연고서성한 자연계 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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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성균관대는 

반영비율이 20/30/20/30인 학교입니다.

명목상으로는 말이죠.





지난해 과목별 만점의 표준점수는



국A 132 

수B 125 

영 132 



변환표준점수의 최고점은 대학별로 다음과 같습니다.



백 연세 고려 성균 한양 서강

100 70.25 70.25 71.25 68.82 70.25

99 69.22 69.50 70.50 68.42 69.50





2015학년도의 경우 연세대, 고려대의 경우 만점의 변환표준점수는 70.25점



성균관대는 무려 "71.25"점이였으며



한양대는 68.82점이였습니다.





(1) 연세대와 고려대는 만점의 표준점수를 고려해볼때 과목별 실질 반영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어 19.92%

수학 28.30%

영어 19.92%

과학 31.81%



과학탐구의 경우 원점수 대비 백분위점수가 크게 감점되는것을 고려하면 과학탐구가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연세대는 고려대와는 다르게 백분위100와 99의차이는 늘리고 99 98은 줄여 비교우위를 확보했습니다.





(2)다음은 성균관대 가군



국어 19.84%

수학 28.18%

영어 19.84%

과학 32.13%



성균관대의 변환표준점수는 고대의 변환표준점수에서 y축 양의방향으로 평행이동한 분포를 보입니다.



명목상 동일한 반영비율이지만 과탐의 변환표준점수를 불보정하여 성균관대식으로만 유리한 학생을 끌어옴으로써 추가합격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을 보인것으로 생각됩니다.



쉽게설명하면 성대식으로는 3%인데 고대식으로는 3.5%인학생이 발생해 고려대로 추합을 빠져나가는것을 막았습니다.





한편 성균관대 나군은 반영비를 20 30 30 20로 둠으로써 서강대와 반영비가 겹치도록 했습니다.



사실 그보단 서울대의대를 비롯한 서울대를 염두해 연고대와 다른 반영비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되었든 학부제의 대형모집단위와 분할모집을 하는 성대로서는 비교우위확보를 위한 최선의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참고로 서울대는 25/30/25/20 의 반영비였습니다.



한편 성균관대 나군의 실질 반영비율은 다음과 같다.



국어 20.0%

수학 28.41 %

영어 30.0%

과학 21.59%





(3) 한양대의 경우 전통적으로 과탐투에 3%가산점을 부여하는것으로 유명합니다.



한양대는 상위권대학과는 다르게



Σ (과목별 배점 * 획득점수 / 만점표준점수)

와 같은방법을 사용합니다.



(중앙대 한림대 전남대도 같은방식으로 계산함)



타 대학은

Σ (과목별 배점 * 획득점수 / 200) 혹은

Σ (가중치 * 획득점수) 를 사용합니다.





이는 원점수를 반영하는것과 유사해 쉬운과목에서 다맞는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한림대나 전남대와같이 개별과목의 획득비율을 사용하는경우 쉬운과목이 무조건 압도적으로 유리하며 한양대의경으 획득비율을 계산할때 두 과목의 합산점수를 사용하므로 그정도의 영향은 없습니다.



과탐2 가산점을 고려하지않았을때 한양대의 실질 반영비율은 명목상 반영비율과 동일하게



국어 20%

수학 30%

영어 20%

탐구 30%

입니다.



한양대는 또 다른 상위권대학과는 다르게 백분위점수가 1점 감점될때마다 변환표준점수가 0.4점씩 감점되는 등차수열형태의..그러니까 과탐을 30%나보면서 과학탐구에서 변별력을 줄이고자 했습니다.



한양대는 매년 변환표준점수 산출방식이 달랐는데

 백분위에대한 표준점수 산술평균을 사용하는 경우와 

15학년도와 같이 y=ax+b꼴의 등차수열 형태로 산출하는 경우로 해마다 제각각입니다.



한양대 과탐 투 가산점 3%는 생각보다 강력한데 이것도 나름 대학의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를 준비하던 학생이 미끄러졌을때 한양대에만 유리하고 연고대에는 불리하게 함으로써 입결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물론 한양대가 공대로 유명해서 입결이 높은것도 있지만 연고대와 차별화된 계산방식을 통해 입결을 방어 할 수 있었습니다.



(4) 서강대의 경우 15입시에서 반영비로 가장 큰 혜택을 본 곳입니다. 14입시와 비교해볼때 추가합격이 반토막이 낫는데, 타대학과는 다르게 탐구를 한과목 보는 단국의치와 상관성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지난해 과탐만 망친사람은 단국의치/서강대 밖에 길이 없었습니다.



서강대를 최초합으로 붙었지만 단국의치로 빠지지 못해 눌러앉은 케이스를 오르비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서강대의 경우 명목상 반영비율은

20/35/30/15 로 과탐 반영비율이 굉장히 낮습니다.



실질 반영비율에서도 과탐이 큰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국어 20.17963% 

수학 33.44136% 

영어 30.26944%

과탐 16.160931%



수학이 변별력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과탐을 하나라도 망친학생에게는 서강대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연고서성한중 4개대학은 반영비가 같음에도 반영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각대학은 나름 입결을 선방 할 수 있었습니다.



정시전형은 수험생이 대학을 정하는것이 아니라 '점수'가 수험생을 정하는것을 다시한번 상기해야하며



동일한 수능점수여도 대학마다 누적백분위상으로 굉장히 큰차이가 있으므로 누적백분위를 통한 대학서열비교는 무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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