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계의 새로운 양상-평가원이 평가원을 연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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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비연계 지문이었던 6평 현대시 AB형 공통 지문인 ‘외할머니의 뒤안 툇마루’는 04학년도 수능에 출제되었던 작품입니다.
EBS 연계 지문이었던 6평 B형 현대소설 ‘흐르는 북’은 08학년도 수능에 출제되었던 작품입니다.
EBS 연계 지문이었던 6평 A형 고전시가 ‘농가’는 03학년도 수능에 출제되었던 작품입니다.
EBS 연계 지문이었던 6평 B형 고전시가 ‘어이 못 오던가’는 04학년도 9평에 출제되었던 작품입니다.
EBS 연계 지문이었던 6평 B형 고전 소설 ‘전우치전’은 08학년도 9평에 출제되었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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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새로운 지문을 출제하기 힘들만큼 수능 기출이 많아지기는 했죠.
고전 문학은 작품의 고갈에 따른 불가피한 현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현대 문학의 경우는 출제 가능한 작품이 거의 무한(?)에 가깝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재출제된다는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예를 들면, EBS 연계 교재에 실린 작품 중에 평가원 기출은 연계되지 않는다고 배제하는 일부 행태에 대한 저격.
수능에 출제해도 무방할 만큼 '검증된' 현대 순수문학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현대 예술들이 하나같이 사전 지식을 요구하는 경향이 짙어서 수능에 낼 만한 작품은 적어요. 괜히 연구 덜 된 작품 냈다가 오답시비 걸리면 평가원장 목이 또 따이니(...) 이젠 한계에 다다른 걸로 보이네요.
평가원이 의도적으로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현대시만 해도 수능과 평가원에 출제된 작품이 200작품 이상이 되는데 피해가기 어려울 수 있죠.
6평은 작품선정 걍 막한거같은 느낌이..
그래서 전 풀기출은 10년치! 문학은 수능첫시행된년도부터 작품 정리했어요 ㅋ 아무래도 문학은 아는 작품이면 유리해서 ㅜ
딱히 새롭지는 않은 것 같아여. 제거 지금 기억하는 것만해도 13수능 폭포 - 94 1차, 1409B 생명의 서 - 94 2차..
옛날에도 이러한 조짐은 보이지 않았나 싶네여
맞습니다. '새로운 양상'이라 한 건 다소 과정된 면이 있다는 것 인정합니다. 그 동안 평가원이 2번 이상 출제한 현대시와 소설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고고
고향 앞에서
또 다른 고향
생명의 서
서시
와사등
추억에서
폭포
관촌수필
광장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공
날개
삼대
흐르는 북
수능의 역사에 비해 그리 많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기출된 지문을 다시 사용한 것은 통상 당해 시험지에서 1지문 정도에 그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직접 엄격히 조사한 것은 아님) 그런데 이번 6평(특히 B형)에서는 고전시가, 고전소설, 현대시, 현대소설 모두에서 기출 지문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특이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이번 6평은 그 정도가 더 심하네요. 그런 의미였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