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 - [수학Ⅱ] 삼차함수 네모박스 _ < 01 다항함수의 도출 및 함수의 이해 (2/3) >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1810441
[목차]
1. 다항함수의 도출
2. 다항함수의 도출을 위한 정보
(1) 다항함수 f(x)의 인수가 주어진 경우
① 다항함수 f(x)에 대하여 f(a)=0인 경우
② 다항함수 f(x)에 대하여 f(a)=0, f’(a)=0인 경우
③ 다항함수 f(x)에 대하여 인수 (x-a)의 개수
(2) 다항함수 f(x)의 주어진 정보가 직선 위에 있는 경우
① 다항함수 f(x)의 주어진 정보가 상수함수 y=k 위에 있는 경우
② 다항함수 f(x)의 주어진 정보가 일차함수 y=px+q 위에 있는 경우
3. 다항함수의 이해: 다항함수의 함숫값
(1) 함수 f(x)의 개별 근에 대한 정보가 주어졌을 경우
① 개별 근에 대한 정보가 y=k 위에서 주어졌을 경우
② 개별 근에 대한 정보가 y=bx+c 위에서 주어졌을 경우
(2) 함수 f(x)의 n중근에 대한 정보가 주어졌을 경우
① n중근에 대한 정보가 y=k 위에서 주어졌을 경우
② n중근에 대한 정보가 y=bx+c 위에서 주어졌을 경우
------------------------------------------------------------------------
[이전 칼럼]
RC - [수학Ⅱ] 삼차함수 네모박스 < 00 INTRO (+ 자기소개) >
RC - [수학Ⅱ] 삼차함수 네모박스 < 01 다항함수의 도출 및 함수의 이해 (1/3) >
------------------------------------------------------------------------
※ 수학Ⅱ 문제는 함수의 모양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릿속에 그래프를 그려낼 수 있을 만큼 그래프 개념에 숙달되신 분이 아니라면,
반드시, 옆에 노트 등을 두고 그래프를 그리며 내용을 따라오십시오.
권장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입니다.
------------------------------------------------------------------------
이전 칼럼
[수학Ⅱ칼럼] 삼차함수 네모박스 _ < 01 다항함수의 도출 및 함수의 이해 (1/3) >
에서 이어집니다
(2) 다항함수 f(x)의 주어진 정보가 직선 위에 있는 경우
① 다항함수 f(x)의 주어진 정보가 상수함수 y=k 위에 있는 경우
수능 문제가 매우 친절하게 다항함수 f(x)의 근에 대한 정보를 직접적으로 제공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근에 대한 정보를 간접적으로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근에 대한 정보,
즉 다항함수 f(x)에 대해 x축(y=0) 위의 정보를 주는 대신
상수함수 y=k 위의 정보를 주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1)-①에서와 유사한 방법으로 정보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차함수 f(x)에 대해 f(3)=3이라는 정보가 주어져 있을 경우,
f(x) = ax³+bx²+cx+d , 27a+9b+3c+d = 3
으로 정리하는 대신
f(x) = (x-3)(px²+qx+r)+3
와 같이 나머지 정보를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해당 개념을 활용해 예제 하나를 풀어 봅시다.
아주 기본적인 정보 나열을 통해 해당 문제를 푸는 방법은
삼차함수 f(x) = ax³+bx²+cx+d 에 대해
f(0) = -3 이므로 d = -3
f(1) = 3 이므로 a+b+c+d = 3, a+b+c = 6,
f(2) = 3 이므로 8a+4b+2c+d = 3, 8a+4b+2c = 6, 4a+2b+c = 3
f(3) = 3 이므로 27a+9b+3c+d = 3, 27a+9b+3c = 6, 9a+3b+c = 2,
이므로
두 번째 식과 세 번째 식에서 (4a+2b+c)-(a+b+c) = 3a+b = -3
두 번째 식과 네 번째 식에서 (9a+3b+c)-(a+b+c) = 8a+2b = -4, 4a+b = -2,
(4a+b)-(3a+b) = a = (-2)-(-3) = 1
3a+b = b+3 = -3, b = -6
a+b+c = c+1-6 = c-5 = 6, c=11
f(x) = x³-6x²+11x-3 , f’(x) = 3x²-12x+11,
f’(4) = 48-48+11 = 11 (Q.E.D.)
와 같습니다.
그런데, f(1) = f(2) = f(3) = 3 이라는 정보를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f(x)의 근에 대한 간접정보로 이해하게 된다면 풀이가 확 달라지게 됩니다.
g(x)=3 , h(x)=f(x)-g(x) 로 새로운 함수를 정의해 봅시다.
그러면 다음 정보를 활용했을 때
h(1) = f(1)-g(1) = 3-3 = 0
h(2) = f(2)-g(2) = 3-3 = 0
h(3) = f(3)-g(3) = 3-3 = 0
가 되므로, 해당 함수 h(x)에 대해
h(x) = f(x)-g(x) = f(x)-3 = a(x-1)(x-2)(x-3) 으로 정리할 수 있고,
이를 다시 f(x)에 대해 정리하면
f(x) = a(x-1)(x-2)(x-3) +3 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리하고 나면 위의 풀이가 다음과 같이 달라지죠.
f(0) = a×(-1)×(-2)×(-3)+3 = 3-6a = -3, a=1
f(x) = (x-1)(x-2)(x-3)+3, f’(x) = (x-2)(x-3)+(x-1)(x-3)+(x-1)(x-2)
f’(4) = 2×1+3×1+3×2 = 11 (Q.E.D.)
위의 문제는 애초에 그렇게 어려운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굳이 문제를 이렇게 풀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정보를 활용하는 방법은 후반에 삼차, 사차함수 고난도 문제를 풀 때 빛을 발합니다.
‘극댓값 또는 극솟값’에 대한 정보가 나왔을 때 이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죠.
예를 들면,
“최고차항의 계수가 1인 삼차함수 f(x)가 x=3에서 극솟값 4를 갖는다”
와 같은 발문이 있을 경우,
해당 개념을 완벽히 숙지하고 있고 활용이 가능한 상태일 경우
해당 함수를 바로
f(x) = (x-3)²(x-k)+4, (k<3)
과 같은 방식으로 정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세한 설명을 일부러 적지 않을 테니, 한번 머리를 굴려서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② 다항함수 f(x)의 주어진 정보가 일차함수 y=px+q 위에 있는 경우
x축과 평행한, 즉 기울기가 0인 직선인 상수함수 y=k 위의 정보뿐 아니라
기울기가 0이 아닌 직선인 일차함수 y=px+q 위에 대한 정보가 주어졌을 경우에도
위와 같은 방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함수의 접선과 관련된 문제가 나왔을 경우 해당 개념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죠.
y=f(x)의 x=a에서의 접선 y=g(x)는 by definition,
f(a)=g(a)이고 f’(a)=g’(a)인 직선입니다.
( 접선의 방정식: y = f’(a)(x-a)+f(a) )
따라서 새로운 함수 h(x) = f(x)-g(x) 를 정의한다면 h(x)는
h(a) = f(a)-g(a) = 0, h’(a) = f’(a)-g’(a) = 0 이라는 특징을 자동으로 만족하게 되지요.
바로 예제를 풀어 봅시다.
최고차항의 계수가 1인 삼차함수 f(x)의 x=2에서의 접선 g(x)는
점 (-1, 1)과 점 (2, 4)를 지나네요.
x증가량이 3, y증가량이 3이므로 직선의 기울기는 1, y절편은 2입니다.
즉, g(x) = x+2 이다.
또한, f(x)와 g(x)의 그래프가 x=2에서 접하고 x=-1에서 만나므로
h(x) = f(x)-g(x) 에 대하여 h(x)는 최고차항의 계수가 1인 삼차함수이고
h(2) = 0, h’(2) = 0, h(-1) = 0 입니다.
따라서 h(x) = f(x)-(x+2) = (x-2)²(x+1) 이고,
f(x) = (x-2)²(x+1)+(x+2), h(0) = (-2)²×1+2 = 6 (Q.E.D.)
이 되겠습니다.
위 내용은 정말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중요하니
꼭 제대로 숙지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금 보기에는 그렇게 어려운 개념이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
많은 분들이 이미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내용이기도 하겠지만,
해당 개념 및 풀이 방식을 완벽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을 때
추후 등장할 삼차함수 및 사차함수의 고난도 문제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만약 수능 수학 고득점을 목표로 하시는 분이시라면,
반드시 해당 내용을 정독하며 복습하고,
다양한 접선 문제들에 적용하여 풀어보시기를 바랍니다.
------------------------------------------------------------------------
RC - [수학Ⅱ] 삼차함수 네모박스 < 01 다항함수의 도출 및 함수의 이해 >
칼럼은 중요한 내용이 너무 많고 전달해야 할 정보도 많아
가독성 및 여러분들의 지구력을 위해
총 3개의 게시물로 작성될 예정입니다.
해당 내용은 단순히 삼차함수 관련 문제를 풀 때뿐만 아니라
모든 수학Ⅱ 문제를 관통하는, 수학Ⅱ 이해의 뿌리가 되는 내용이니만큼
해당 내용을 눈 감고도 머릿속으로 떠올릴 수 있을 만큼
철저히 숙지해두시기를 바랍니다.
댓글과 좋아요 등으로 많은 분들이 유익한 글 볼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글을 작성하는 저에게도, 수능을 함께 준비하는 동지들에게도 큰 힘이 됩니다.
위 내용에 대한 질문이 있으시다면,
사진 등으로 질문 및 피드백이 불가능한 쪽지보다는
제 프로필에 있는 오픈채팅 링크로 들어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 칼럼의 주제는
RC - [수학Ⅱ] 삼차함수 네모박스 < 01 다항함수의 도출 및 함수의 이해 (3/3) >
(링크)
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3모4떳고 지금 새기분 듣는데 등교하는 날은 강의 듣기 버거워서 강기분 독서에서...
-
저 아이린 닮고 싶어서 맨날 내가 아이린이라고 상상하니까 아이린보다 이뻐진듯ㅋ
-
백날천날 오르비 거주중인 N수 반수생들 떡밥을 학교에 있는 현역이 어떻게 따라감?...
-
여름 아닌가
-
다른 분들 의견도 궁금해서 써봅니다 교육부는 본과 3·4학년생을 중심으로 수업...
-
꼬우면 돈많게 태어나라 ㅋㅋ
-
어떻게 모든지방 자세한사정까지 다알고 하겠음 객관적인 기준이란게 있을수가있나...
-
물론 사람이 항상 생산적인 일만 해야하는 건 아니긴 해
-
또 전통놀이구나 1
-
돈많다고 공부잘하는게아니라 잘할 사람은 어떻게서든 열심히해서 성적 올리료고 함 이걸...
-
개꿀잼이네 학교 푸로구래밍 시간인데 개재밋노
-
본인 사는 곳애서 농어촌 지역으로 다 버리고 이사가서 중고등학교 6년 지내셈 쉽다...
-
청소 너무 싫다
-
세상은 허구한날 수학문제 벅벅 풀고 과탐 숫자퍼즐이나 맞추며 놀고 허구한날...
-
언론 분위기를 보면 2026 의대정원은 3058이라고 곧 발표할거같긴 한데요 10
교육부는 본과 3·4학년생을 중심으로 수업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
학교생활이 개바쁘니까 반수생각이 사라짐 찍먹은 마혀운데
-
음... 1
어떻게해서든 지각이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하네 ㅎㅎ
-
지역별로 수준차이가 너무 심하다고요? 네 수시 처방해드리겠습니다~~ 그래도...
-
좋은아침 10
천원아침 흡입하기 오늘은 특식이래요
-
안알랴주면 난 어떡해
-
안녕하세요 현역때 17수능 봤던 틀딱입니다 가고싶은곳이 생겨서 내년까지 바라보고...
-
젖지대머리 2
젖지대머리
-
수학help 5
지금 미적분 이해원 하는중이에요,,수학 어느정도 한다고 스스로 생각하는데 항상...
-
학비땜에 알바 풀로 뛰는거라 했다.. 눈치보이네
-
9시간도 안남음 0
대성의 첫 앨범이 나옵니다
-
4/8 공부목표 0
근월승리 2일차 주간 키스 2일차 김승리 선택 언매 1장 끝내기 브릿지 전국브릿지...
-
메가스터디가 뭔지도 모르고 실모는 듣도 못했고 점심으로 우렁쌈밥나오는...
-
휘문평균 1
ㄷㄷㄷ
-
그치만 20년이넘도록 해본적이 없는걸요ㅡㅡ 밉다
-
정부, 오늘 국무회의서 차기 대선일 6월 3일로 확정 11
대선 입후보 희망 공직자 내달 4일까지 물러나야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
수학적 중간x 모든 행위에 중용x 맞죠? 윤사 때 배워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
안녕하세요. 이투스 다니는 재수생입니다.. 제가 코 훌쩍이는 소리라던지 목 큼큼하는...
-
어~ 맞죠? 0
네 존나 맞아요~
-
개체 정의 관련된 지문이 출제된 적이 있었구나 사바컴이라니 ㄷㄷ
-
[다시 간다]목동 30분 거리가 농촌?…농어촌 전형 취지 무색 2
[앵커]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학생들의 입시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농어촌...
-
요새 잠을 잘 못 자서 그런가....다들 건강 챙기셔요
-
농어촌 vs 서울 구도로 보면 안되고 농어촌 vs 지방 구도로 봐야함 5
농어촌은 서울사람에게 역차별이라고도 보지만, 실질적으로 지방사람들에게 더 큰...
-
사설이랑 모고는 여기 싹다 이해하면 문제 다 풀 수 있겠다라는 감이 오는데 수특은...
-
아 1교시 1
ㅋㅋ
-
농어촌 있어야된다고 ㅋㅋ
-
하이데건가? 지문 참 추상적이네
-
최저? 그 정도는 좀 맞춰라
-
얘들아 안녕 대학 1학년에 다니고있는 21살이야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우리 부모님...
-
필의패는 무조건 통과돼야 한다.
-
재수 공대 0
언매 미적 사문 생1 하려고 하는데 연고나 서성한 공대 사문 해도 괜찮겠죠? 국수영...
-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중단된 언어학개론을 다시 써볼까 3
형태론 쓰다가 장렬히 당해 버려서 나가리 됐는데
-
정기님은 2로 보면서도 청소년이 서울에 살면서 가질 단점은 간과하신 거 같은데 자기...
-
D-219 0
영어단어 day1(40단어) 수특단어 13강 국어 내신 수특범위 공부,문제 풀기 생윤 1,2 복습
-
암만 봐도 보기 지문이 이해가 안 가서 물어봄 [증가율이 다르다=비례하지 않다] 이...
-
5분만 일찍 일어나면 될일인데 말이죠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