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이 주는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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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조용한 혁명 아닐까
이 체재가 더이상 오래 갈수 없다는 그런 선언 말임.
지금까지 참아왔던 개돼지들이
더이상 주인을 위해서 새끼를 배서 바치고 잡아먹히게 할수 없다는 그런 선언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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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거죠
가끔 인구그래프보면 경악스러움
상위 n% 말고 (사실 상위 1, 2%도 어떻게보면) 나머지 대다수는 안좋게 말하면 주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어려운 장기판 졸, 사회에서의 부품1, 부품2죠.
평범한 사람이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오르비의 평균은.... 아시다시피 전국을 모집단으로 할때랑은 매우 다르죠. 여긴 그냥 개ㅆㅅㅌㅊ) 평범한 직업을 갖고 애 낳으면 뭐하겠냐 이생각 가진사람도 많은듯 20년 전쯤의 그 노력하면 어느정도는 다들 집사고 괜찮은 직장 갖는거와는 다르게 저성장 사회니 부, 사회적 지위의 대물림도 심해지고요
이런 '부품'들이 사실 대규모로 없어지면 나라라는 집단에선 문제가 큰데 저 관점에서 보면 개인 입장에선 나 하나 고생해서 가정 꾸릴 이유가 딱히 없다고 생각합니다. 월 300 400받고 가정 꾸리고나서 직장생활에 문제가 생기면 이젠 그 가족도 '인질'이 되거든요. 직장이 안맞거나 위에서 지랄하는데 가족은 먹여살려야되니 못 때려치고 반강제로 일하는
반면 혼자 살면 이제 제약은 훨씬 덜하죠. 위에 쓴 이유 말고도, 자신의 집안이나 아이는 수능등급이 4, 5등급짜리에 소득은 중앙값이지만 누구 아들, 딸은 선망의 대상이 되는 의치대에 고소득자... 이런걸 이제 상관하거나 비교할 이유도 없습니다. 자신의 인생에만 큰 문제가 안생기면 되는거죠. 국가 입장에서 이런 사람이 매우 많아지면 지금의 대한민국처럼 다 함께 ㅈ되는거지만... 글쎄요 저는 지금은 애 안낳는 사람을 딱히 비난하고 싶진 않네요 ㅋㅋ
게다가, 대한민국은 다른 선진국들과 후진국처럼 집안일에 도움되려고 애를 많이 낳을 필요성도 없는 나라고 이슬람권처럼 '아이는 축복' 이런 생각도 이젠 엷어지고 있죠. 한 30년 전이었이면 30살 넘었는데 미혼이면 다들 이상하게 봐서 주위 눈치가 있으니 어째저째 결혼해서 애도 낳고 그랬는데 이젠 그런 분위기도 아니네요....
그냥 요약하자면 개인 단위에선 결혼하고 애낳을 이유가 딱히 없다 혹은 득보다 실이 더 크다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 지금 출산율이 이리된건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사실 쓰고보니 지금도 정자은행 등으로라도 애키우고싶은 사람 꽤 있는듯한데 그래도 전반적으로 혼인하고 아이를 가지는것에 대한 인식이 전 세대와 다르게 좀 크게 달라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