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1학년 다니고 재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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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빠른이라 이번에 재수해도
그냥 일반 재수생과 같지만..
뭔가 일반 현역 혹은 재수생보다
모든 일을 위에서 내려다보게 되네요
게다가 남들 몇년에 걸쳐 겪을 일
1년에 몰아서 겪으니까
여러가지 깨달음도 있는 것 같구요
(뭐 쪽지 주시면 표면적으로나마 풀어드리겠습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이
자기만의 세계관이 견고해지는 것이라는 걸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것을 올바르게 키워나가야 한다는 걸
배운 것 같습니다
인생의 한 축으로서 삼고 진리로 여기며 살아갈 것 같네요
재수 혹은 반수 고민하는 많은 분들
대학교 1년 다녀보고 혹은 1학기만 다녀보고
혹은 2학년 3학년 때까지 꾸역꾸역 다니다가 고민하시는 분들
도전하는 걸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해봤자 갓 스물이 아는 게 뭐가 있겠다만
그리고 나이가 어려서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다만
아무리 시선이 신경쓰인다 한들
자기만의 가치관과 나아가는 방향이 단단한 사람은
나이와 상관없이 멋진 사람인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주변 신경이라는 걸
도전에서의 걸림돌로 삼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짧은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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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수강신청 해야하는건가요 ?
대학교 1년 다녀보고 수능 다시 보는 건 의미가 있긴 하죠
저도 1년 다니고 군대 다녀오고 다시 본거여서..
대학에서의 재미란 빠짐없이 느껴보고 다시 수능을 보는거니까..큰 결심인 동시에 도전이죠
후회는 없는데 아쉬움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