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오르비가 재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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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가 끝나서 그런건가
다른 사람만큼은 아니지만 팔로워도 모아서 파랑테도 달아보고
평소에 선망하던 사람들이 달고 있던 뱃지도 하나쯤은 달아봤다
공부만 좀 했다는 칭호인 센츄리온도 달고
많은 사람이 관심 주지 않았지만 ㅇㅈ도 해보고
다른 사람의 ㅇㅈ글에 ㄱㅁ도 쳐봤다
어리고 미숙한 나의 질문에 따뜻한 답을 달아주는 사람이 있었고,
다른 사람의 진지한 고민에 진심어린 답변도 달아주었다.
생각해보니, 다 이루었다.
보잘것 없지만 내가 여기서 할 수 있는건 다했구나
이 글도 데이터의 바다에서 언젠가는 잊혀지겠지?
이제 오르비가 재미없다
그래, 작별을 고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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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요 수고하셨어요
굳바이
ㅂㅂ
덕코는 주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