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네 서양애들이 수학 훨씬 잘하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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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외국나가면 수학 존나잘푼다고 하잖아?
그게 절대 수학 잘하는게 아님.
들어봐
수학과를 가면 거의 9할 이상이 증명연습이거든?
이게 1,2학년때까진 한국인들이 존나 잘해
외국인들 질질 쌈
근데 3,4학년가잖아?
귀신같이 처지가 바껴서 서양애들이 훨씬 잘하고 한국애들 다 나가리됨
왜그러냐면 고차원의 증명문제로 갈 수록 원론적이고 개념적인 부분이 더 많이 필요함.
근데 한국에서 수학 개념은 그냥 "문제 풀 때 사용하는 도구"정도로만 배우고 넘어가지? 그리고는 다 기출문제푸는 연습에만 시간할애하고
근데 서양애들은 어릴때부터 원론적인 개념을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문제풀이보단 기본개념이해에 집중함
교육과정도 굉장히 넓고 얕게 배움. 심화된 어려운 문제 잘 안풀고 대신 전 범위에 걸쳐 개념을 학습하는거
그리고 얘넨 문제풀 때 문제에다 필요한 공식을 다 던져줌. 그딴 쓸때없는거 외울 시간에 중요한 개념 외우는데 집중하라고
그래서 저학년일 수록 서양 수학교육이 쉬워보임
근데 수학을 학문적으로 접근할 수록 이게 옳은 방향임
한국에서 왜 베베꼬인 기출 킬러문제 푸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하냐?
"변별"때문.
교육적 가치로서는 1도 쓸모가 없는 내적 경쟁에서 변별을 통해 걸러내야하기에 고이고 고인 기괴한 기출문제나 풀고 있는거임
서양애들이 머리가 나빠서 그런 기출문제 훈련을 안하는게 아님
이건 원론적인 내용이나 증명과정을 알려고 안하는 수험생들의 태도문제보단
기출문제 푸는데 알 필요가 없게끔 만든 교육과정의 문제임
지금 그나마 전공수학과 비슷한 성질의 기출문제가 이번수능 합답형 ㄱ,ㄴ,ㄷ 같은 문제인데 대다수 분포한 수험생들 밑찍5 갈기고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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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왜진
솔직히 수학 킬러가 교육에 그렇게 쓸모가 있는지 의문
당연히 없죠.... 처음부터 변별을 목적으로 출제한건데
외국에서 학교 다녀봤는데 이게 맞음
한국교육이 수학적 증명을 등한시하는가?X
니가 등한시하는거O
정확히는 학원가에서 등한시하는거지
수능에서 도움이 안되니까.
도움 됨
적분표 증명하는거 재밌어요
ㄹㅇ 솔직히 수학적 증명이나 정의, 성질 매우 중요함
꼬리 자르기의 오류.
1. 본문에 내가 등한시한다는 내용이 있는가? x
2. 학원가에서 증명을 등한시하는 이유는? 몰라도 기출푸는데 문제없기때문
3. 내가 등한시하지 않는다고 한국 교육과정의 문제가 해결되는가? x
내가 등한시하지 않는것과 사회적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것은 별개
증명하는 과정에서의 수학적 아이디어들이 문제를 푸는것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전개념이라 불리는 것들도 증명 과정에서의 아이디어를 차용하는 경우가 많구요.
그리고 정규 교육과정에서 등한시한적이 없습니다.
동의합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임?
수능은 학문으로서의 수학을 잘하는 사람이 필요한 게 아니라 학업역량이 높은 사람을 골라내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
8학군 수시 서술형에서는 ㅈ빠지게 하는 건뎅.. 글쓴이님이 너무 수능 수학에만 포커스를 두신 듯
유학 가셔서 캐내디언 대학 가신거 너무 멋져요~ 글의 의도도 꽁꽁 숨겨놓으시고
알아차리시고도 바꾸자는 목소리는 안내시는~
역시 유학파^^ 저와는 달리 코레아노 주입식 교육의 폐혜로 인한 근시안적 시야를 가지고 계시지 않으신게 너무나 부럽네요~
이 글이 ㅈㄴ웃긴게 한국 교육과정의 수학은 제대로 공부해보지도 않은게 티가 엄청남ㅋㅋ 학교 교육과정도, 교과서도 모두 문제풀이보다는 철저한 수학적 증명에 중점을 둔 수학수업을 하도록 설계되어있고, 수능문제풀이에 필요한 실전스킬도 그 증명과정을 정확히 거치지 않으면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음. 학교다닐때 수업은 개무시하고 엔제나 벅벅 풀다가 수능때 망하는 애들이 할법한 핑계임
하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철저한 수학적 증명에 중점을 둔 학습보다는 문제풀이 위주의 학습을 한다는 것도 저는 하나의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2등급 이하는 거의 당연하고 1등급 중에도 많은 이들이 '함수 f(x)가 x=a에서 미분가능할 때 f'(x)가 x=a에서 연속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논리적으로 답하지 못한다고 느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철저한 수학적 증명에 중점을 둔 수학 수업'을 따라 학습하거나 '증명 과정을 정확히 거치'는 학생들은 극소수라 느낍니다. 한국 교육과정이 형식적으로는 올바른 수학 교육의 방향에 놓였더라도 실질적으로 그 길을 따라 학습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확연히 적다면 저는 교육과정에도 문제가 있다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의 마지막에 언급된 2023학년도 수능 수학 14번 같은 문항을 서술형으로 출제하는 것이 아르피치 님과 않녕하새요 님 그리고 저 모두 올바르다 여기는 교육 과정에 속하는 방향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캐나다 쫄튀하고 한국 대학생 수학 푸는 건 본 적 있? 그냥 도태된 너가 못 푸는 건 아니고?
그냥 전형적인 신포도질
일찍이 간것도 아니고 고2때 넘어가신거면 도피식으로 넘어가셨을텐데 이렇게라도 한국 교육을 깎아내려야 본인 행동이 정당화되긴하겠죠
나는 도망간게 아니라 여기가 온당치 못한 교육을 하고있어서 간거다 ㅠㅠ
부모 능력없었으면 아무것도 못했을 전형적인 무능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