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트러지면 끝 [563913] · MS 2015 · 쪽지

2015-06-21 19:38:55
조회수 271

공부했는데 결과가 성에 안차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153539

재수생입니다 문과고요
현역때 지지리도 공부 안했습니다...공부 안해도 모의고사 성적이 안한거에 비해 잘나와서 자만했죠
결국 수능 국어에서 통수 거하게 맞고 안 그래도 불안한 정신 상태에 싸그리 망해버리고...차라리 국어를 못봤으면 덜 억울할 것을 국어도 하나 틀렸더라고요
수능끝나고 폐인처럼 살다가 2월부터 공부 시작했어요
그런데 하면 할수록 뭐랄까 느껴지는 성과는 있는데 보이는 성과가 없어요..

국어는 3모부터 6모까지 전부 만점이고,
수학은 현역때 30점 웃돌던거 지금 7~80점대 나옵니다
그런데 저 7~80점 대에서 그 위로 올라가질 않는 것 같아요
풀면서도 확실히 예전과는 다르게 제대로 풀고 있구나 싶은데...벽을 못 넘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무작정 문제만 푼다고 되는게 아니라고들 많이 하지만 뭘 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개념을 다지라는 사람들이 많아서 개념서 꼼꼼히 읽고 강의 듣고 하는데 그냥 제자리걸음하는 느낌..

영어는 현역때 ebs 하나도 안 보고 2등급이었는데 구문 공부하면서 독해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문법적 요소도 잘 찾고 있구나 공부한 보람이 있네 이런 생각은 드는데 막상 점수는 현역때하고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아요
현역때는 그냥 무조건 감으로 풀었거든요 지금은 그렇게 안 푸는데 점수는 비슷하고...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뭐가 문제인지...구문 공부를 더 해야하는건지 막막하네요

사탐도 학교 수업만 대충 듣고 1등급 2등급 나왔었는데 사탐 개념 공부랑 문제 풀이를 똑바로 하고 있는데도 노력에 비해 뭔가 성에 안 차는 느낌이랄까요 사탐이야 좀 올랐으니까 논외로 쳐도,수학이랑 영어가 너무 걱정입니다
이제 7월 들어서는데 뭐가 문젠지...사설 강의 안 듣고 ebs강의로만 하려고 했던게 욕심이었던 걸까요
공부는 이상하게 하면 할수록 할 게 더 많아지는 것 같네요...
혹시 신승범 쌤 강의 저정도 되는 문과 학생이 들을만 한가요??아는 언니가 강력 추천해서 생각 중인데...그냥 제 노력이 부족한걸까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