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1년 공부하면 최대 몇 점 오를까?

공부를 처음 하실 때 가장 궁금한 질문일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 있는 많은 영상들은 

'열심히 하면 누구나 1년만에 sky 갈 수 있다' 같이 

다소 허황되고 추상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서 

오늘은 여러분께 최대한 솔직담백하게 

이야기를 풀어내려고 합니다.

1. 문과 3-4 등급대 학생이 1년 공부하면 어디까지 오를까요?

3-4 등급대 학생이 

매일 최소 10시간씩 300일 이상 

공부하면 문과 학생을 기준으로 

최대 서강대학교에서 중앙대학교 라고 봅니다.

대부분 과목을 낮은 1등급 맞으면 이 정도 학교를 갈 수 있습니다.

본인이 다른 학생들보다 뛰어난 결과를 뽑아내는 과목이 

적어도 하나 이상은 있어야 SKY를 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탐구가 어려울 때 50점을 맞아서 표점을 높이거나, 

수학을 1등급 컷보다 1-2개 더 맞추면 

서강대학교 이상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전 과목에 골고루 특별한 재능이 없다면 SKY를 가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2. 이과 3-4 등급대 학생이 1년 공부하면 어디까지 오를까요?

1년 내내 죽어라 공부만 했을 때 

현실적으로 국수영탐탐 1컷-2컷 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별한 재능이 없는 학생이 정말 미친듯이 공부만 했을 때 나오는 결과입니다.)

이도 마찬가지로 

재능이 있는 학생이라면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는 결과입니다. 

여기서는 개인차를 최대한 배제하고 

평균적인 학생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이 학생이 다 1컷을 맞으면 의대에는 진학하지는 못하지만 상위권 공대나 의대를 제외한 메디컬을 진학할 수 있습니다.

3. 5-7 등급 학생이 1년 공부하면 어디까지 오를까요?

5-7 등급 학생들은 

최소 1과목 이상 '노베'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위에 언급한 등급대의 학생들보다 노력을 더 많이 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국어는 1년 간 노력하면 노베인 학생도 1컷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국어는 암기해야 할 것이 적고, 

'사고의 틀'이 갖춰져있는지 체크하는 과목이므로 

올바른 공부법을 찾으면 성적 향상이 가능합니다.

만일 1년 간 죽자살자 공부를 해서 노베이 과목을 메꾸고, 

다른 과목들도 일정 수준으로 올린다면 

2컷-3컷 성적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봅니다.

4. 공통 팁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을 찾고 그 과목을 집중공략하세요.

만일 지금 당장 그런 과목이 없다면 

1달 간 하루 10시간 이상씩 공부해보고 

그나마 나에게 수월한 과목을 찾으시면 됩니다.

내가 잘하는 한 과목에서만 아웃퍼폼해도 

지거국 대학을 갈 학생이 인서울 중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그 과목이 국어나 수학인 경우에 더 그렇습니다.

만약 도저히 재능 있는 과목이 안 나오면 

탐구 과목을 50 50 맞자는 목표를 세우고 공부하시면 됩니다. 

탐구는 비교적으로 재능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