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사대 [506167] · MS 2014 · 쪽지

2015-06-17 21:37:04
조회수 8,872

독서실 총무인데, 존경하는몇몇 회원들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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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아침 8시에 1빠로 입실하여 저녁6시쯤 퇴실하는 50대 아저씨 계심. 현재 공장직에서 일하시는데, 젊었을 때 하고싶었지만 가난해서 못했던 공부를 현재 '그냥' 하신다고 함. 너무 행복하다고 함.. 뭘 공부하시는지는 잘모름.



- 공무원 시험 5년째 준비하시는 가정주부 아주머니... 책상치울때 가보면 "나이 60부터 인생시작이다! 포기하지 말자!" , "우리 아이 먹고싶은거 다 사줄만큼의 능력을 갖추자!" 등의 포스트잇이 책상에 붙여져 있음.. 정말 열심히 하심.. 내년엔 꼭 붙으셨으면...



- 고3 여자애인데 집이 가난한지 인강 그런거 하나도 없고, 그냥 스스로 혼자 공부함. 총무인 나한테 가끔 와서 영어수학 물어보는데, 공부는 잘하는것같진 않지만, 정말 열심히 함.. 항상 정해진 시간에 입퇴실하고, 자리에서 왠만하면 안뜸.


암튼 여러분들도 화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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