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 총무인데, 존경하는몇몇 회원들 적어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139211
- 매일 아침 8시에 1빠로 입실하여 저녁6시쯤 퇴실하는 50대 아저씨 계심. 현재 공장직에서 일하시는데, 젊었을 때 하고싶었지만 가난해서 못했던 공부를 현재 '그냥' 하신다고 함. 너무 행복하다고 함.. 뭘 공부하시는지는 잘모름.
- 공무원 시험 5년째 준비하시는 가정주부 아주머니... 책상치울때 가보면 "나이 60부터 인생시작이다! 포기하지 말자!" , "우리 아이 먹고싶은거 다 사줄만큼의 능력을 갖추자!" 등의 포스트잇이 책상에 붙여져 있음.. 정말 열심히 하심.. 내년엔 꼭 붙으셨으면...
- 고3 여자애인데 집이 가난한지 인강 그런거 하나도 없고, 그냥 스스로 혼자 공부함. 총무인 나한테 가끔 와서 영어수학 물어보는데, 공부는 잘하는것같진 않지만, 정말 열심히 함.. 항상 정해진 시간에 입퇴실하고, 자리에서 왠만하면 안뜸.
암튼 여러분들도 화팅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냥 모르겠다 1
너무힘들다사는게 안겨서울고싶다
-
ハルジオン 2
제가좋아하는노래
-
깎일 것 같은 2번이 만점이고 적분 우당탕 1번을 깎이네 에???
-
배기범 3순환 동시에 해도 되나? 중고로 이미 사서 버리긴 아까움
-
牛步萬里 3
내일의 나는 더 나아져있기를
-
걍 기하 개념서만 한 반 정독하고 문제 풀어도 준킬러는 풀림
-
1비틱 1버거
-
수능망하고 재수하신분들 11
친구들이 연락오면 뭐라고하시나요 쪽팔릴거같음..놀리는게ㅜ아니고 제 미래같아서
-
다른사람들 다 미운데 23
5수하란 새끼가 제일 미움
-
현실이 재미없는거임
-
늦게와서 재송람다 11
놀다왓음 나
-
맛있다
-
사설이니까
-
진짜임..
-
ㅇㅈ 4
-
탈릅 할까 3
갑자기 마렵네
-
이렇게 망가진 날 그래도 놓지 않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
글조회수가왜저럼..
-
4규사준 여르비 28
전데요? 네. 접니다
-
성공한 삶인가 다들 그냥 한국 남성 평균 대화만 함
-
우으 취한다 8
술 많이 마신거 같아요 (술 많이 마실 사람 구함)
-
뭘 해야하는가
-
우리가 답변할 수 있는 한계가 있음 감도 안오는 라인이 각자마다 명확하게 존재하고...
-
어으 추워 0
-
의학(소위 서양의학)이 해결 못해주는 걸 틈틈이 해결해주는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
국어는 늘 그랬듯이 잘봤다는 느낌만 들었고 성적도 예상가능범주 내로 나왔고 수학풀고...
-
아주대 1
아주대 전자공학과가 제가 지망하는 학교인데 수능을 어느정도 봐야하나요? 작수...
-
나도 ㄱ,렇게 하고 싶음 나는 아는 욕이라고는 ^발 ㄱ7끼 패드립 다수 밖에 없는데
-
오르비닉 한자이신분들 18
간지나시는데 간지가 목적 맞나요 오신김에 뜻도 적어주세요…
-
한 10명만 본명이고 나머지는 그냥 저장 안함 전화 좀 많이 하면 전번이 외워져서...
-
강윤구 양승진 0
혹시 두분 모두 들어보신분 계신가요?
-
부에노스아이레스로부터.
-
대학와서는 소속기관+이름+학번 만약 25인데 06 아니면 호칭 같이 붙여두고
-
수논준비하시는 분들 중에 수능은 확통이나 기하로 보시는분 계신가요?
-
통일성을 중시함 1
여친더였던 애도 진짜 좋아하는 거 아니면 본명으로 저장함
-
저는 OMG 유행할 때 엄마엄마가 아빠아빠가로 바꿔두고 아직도 그대로 두는 중
-
너무 문제 많은 책 말고 최근 기출위주로 된 책이 있을까요? 노베이스 입니다.
-
이건 팩트임
-
현대 사회 각박한 de 휴머니 ty 핸드폰에 대가리 박고 억지로 속을 비워내 비워낸...
-
최소제곱법 5
이건 게딱지가 오답률 1위가 어케 나온거지
-
동성이면 팔짱끼기 이러먄 뭔가 물리적으로 접촉?하고 있다는 느낌때문에 할 말...
-
그런의미에서 술마실까 12
아니면 불닭먹고 죽어버릴까 김밥먹을까
-
술마시고 싶다 1
감기약 먹어서 자중하는 중
-
망갤 테스트 6
다스카와이
-
모두들 화이팅 레츠고 올해는 원하는 대학 갈수있기를
-
..
-
이것도 순애냐
-
사문러들 와봐요 7
이런문제 보통 어케품? 가끔씩 시간 오래잡아먹어서 빡치던데
-
근데 내가 상대여도 날 안 좋아할 것 같음 그래서 이해됨..
-
그 사람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잖아요... 근데 나도 솔직히 이런 생각 안 하고...
아주머니 대단하시네요..
저도 입퇴실은 칼같지만...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죠
생식세포 분열하나요?
아메밥니다
딴 데 가서 알아보세요~
댓글들이 귀엽네요ㅋㅋ
무성생식...쥬륵
저번에 어떤분이 글 올리셨기도 하지만 가끔 구립 시립 도서관 가보면 가장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아저씨 아주머니분들이시더라고요. 항상 반성하게되고 공부하러 왔다고 집에 거짓말 치고 옆에서 철없이 뛰어다니거나 가방 던져놓고 P방 가는 어린 초중고딩들 보면 참 안타까워요 ㅠ
ㅠㅠ감동입니다..
정말 세상은 넓고 본받아야할사람은 수도없이 많은것같다.
하..저 사는 구립독서실은 청소년이랑 일반실 나눠져있는데 왠 아줌마가 청소년실에 와있고 과자도 거침없이 먹음 와그작 와그작 독서실에 구두 신고와서 따각따각소리나는건 더함정
아저씨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