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 학점 대충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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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범위 거의 완벽하게 다 외우고 뭐가 나올지도 예상되며 중간기말 다 풀거나 한두개 아리까리한 정도라 교수님이 감동하실 것 같은데? : A
몇 개 못 풀긴 했지만 그래도 웬만큼 다 적고 뭔가 이 정도면 잘 본 거 같고 뿌듯한데? : B
엄청 잘 봤다는 느낌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쓴 문제가 못 쓴 문제보다는 많고 평타 이상은 친 무난무난 느낌인데? : C
정답률 30~50%정도에 좀 결과가 아쉽지만 설마 이정도 했는데 C는 나오지 않을까? : D
공부 거의 안 했지만 시험지에 아는 거 몇 개라도 썼는데 설마 F 주시겠어? : F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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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이거 은근 줄타기 잘해야하는듯요..
그래서 2.0근처 저공비행은 진짜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A 겁나 빡세네요.. 장학금 목표인데
A는 진짜 하늘의 별따깁니다. 한두과목 A는 운 좋으면 받을 수도 있는데 그 많은 전공과목들을 다 A권으로 유지한다는 건 일단 제 능력 범위를 벗어나는 것 같아요. 물론 저런 와중에도 4점대 이상 유지하거나 올 A+받는 괴물들은 늘 있습니다.
한의대는 학점 경쟁없어서 널널할 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네요. 학바학인가봐요
경쟁을 떠나서 학점 자체가 엄청 짭니다. 대다수는 면유급만 되면 학점에는 신경을 많이 안 쓰긴 하는데 상위권 학점경쟁은 꽤나 치열해보입니다.
4점대 학점은 많이 어렵나요
넵. 4점대면 엥간해선 상위 15%정도 안에는 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과목 평균 A이상이라는 얘기인데 이 학교에서 그게 어떻게 가능한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운좋게 예1은 4점대 초충반으로 마무리했내요 ㅎㅎ 예2는 더 빡셀텐데ㅠㅠ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본문은 예2부터 적용되는 내용이긴 합니다 ㅜ 확실히 예1보다 많이 빡빡해져요.
이번에 한의대 입학하는 문과 새내기인데 혹시 열심히 하면 유급은 안 당할 수 있다는 말에 동의하시나요...? 문과여서 화생 노베이스에 암기도 잘 못해서 내신도 안 좋았는데 열심히 해도 본과나 예2가면 잘 못 따라갈까봐 걱정됩니다...
열심히가 의미하는 기준이 너무 스펙트럼이 넓기도 하고, 본인이 아무리 의지가 있어도 학교 일정이 빡빡해서 공부할 시간을 못 낼수도 있고, 열심히 해도 뒤통수 맞을 수도 있고 변수가 너무 많아요. 그래서 열심히 한다고 면유급이 100% 보장되냐 그건 절대 아닙니다. 근데 통상 시험 전 2주 이상은 공부하고 유급주는 위험과목들 위주로 공부하면서 평락 안 당하게 전과목 밸런스 잘 유지하고.. 하시면 한 90% 이상은 면유급 하는 것 같습니다. 암기 잘 못 하시면 고통스러우실겁니다 ㅜㅜ 방대한 내용을 빠르게 외우고 빠르게 까먹고 다음 거 외우고 그런 능력이 요구됩니다. 저도 잘 못해서 힘들어요 ㅜㅜ
입시할 때는 한의대 정말 가고 싶었는데 막상 합격하니까 은근히 걱정이 되는거 같네요...한의대에서 해야하는 공부 스타일 자체가 암기 싫어하는 사람에게 엄청 힘들꺼 같고ㅜㅜ사실 운 좋게 수시로 들어갔고 수능 성적은 딱 연고상경 정도였어서 기본공부능력 자체가 다른 동기들에 비해 좀 부족할 꺼 같아 걱정이 좀 더 되는 것도 있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별과별사이 님도남은 한의대 생활 건승하시길 응원드립니다ㅜㅜ
연고상경 정도면 학습능력은 출중하시죠 ㅋㅋ 근데 한의대 공부는 단순암기 원툴이라 수능만 팠던 사람한테는 너무힘듭니다 ㅠㅠ 무지성 단순암기의 끝판왕임
예과 1,2학년때 공부했던 것들 꼭 본4..?까지 기억안해도 되는건가요? 시험치고 바로 까먹어도 되는 그런 느낌인가요? 제가 장기기억력이 막 좋지는 못해서..
근데 주변보면 시험친내용 계속 기억하는 사람은 잘 못본듯요.. 시험치고 다음날만돼도 다 까먹음
굳이 기억 계속하려고 노력안해도되겠죠? 딱 중간기말때만••••
디테일은 계속 달라지지만 중요한 내용은 계속 반복되는 느낌이라 나중에 그 내용이 다시 나왔을 때 아 예전에 대충 이런 내용이 있었었지.. 하고 어렴풋하게 기억나는 정도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아 감사합니다!
저의 4점대면 상위5%인데... 흑흑 눈물납니다 전적대에서는 4 넘는애들이 반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