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백가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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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백은 감상하느라 캡처가 거의 없다
올해의 여자 사회자는 하시모토 칸나! 진행 좀 해봤는지 진행 실력이 좋았다
어차피 보이그룹이랑 엔카는 안 보니까 그런 건 건너뛰고
실제로 볼만한 건 밴드 녹황색사회 Mela!부터
고 히로미는 데뷔 50주년으로 나오긴 했는데 그놈의 아치아치치를 또 불렀다
르세라핌은 FEARLESS로 나왔고 IVE는 ELEVEN으로 나왔는데 감상평은 그냥 예뻤다?
일본 연말 음방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은 점은 여러 밴드들의 라이브를 들을 수 있다는 거였는데
Saucy Dog의 신데렐라 보이에서 보컬 이시하라 신야의 가창력이 엄청났다.
그담에는 올해 유튜브?에서 뜬 키츠네 댄스를 억지로 엔카랑 아이돌이랑 엮었는데...홍백다운 발상...
그래서 그런지 히나타자카46가 키츠네로 출장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사쿠라자카46가 앨범도 냈으니 기대했는데
NiziU는 Blue Moon 대신 CLAP CLAP으로 출장
그리고 대망의 레코드 대상 수상곡 세카오와의 Habit 등장. 극히 일본적인 코믹 스테이지?에서 후카세가 나오는 스토리였는데 NiziU였나? 걸그룹이랑 보이그룹들이 MV에 나오는 그 댄스를 백댄서로 같이 참여했다
그리고 Aimer도 당연히 잔향산가로 출장. 무대가 귀멸의 칼날과 어울리게 해놓은 점이 좋았다
원피스 우타도 출연하긴 했는데...당연히 Ado 라이브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무대는 어느 정도 꾸며놨다. 홀로그램?인지 3D 그래픽으로 해놨던데 거기 무대 참여자에 르세라핌이 있었다.
바로 이어서 King Gnu가 Stardom으로 나왔는데 역시 연주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TWICE는 Celebrate로 나왔는데 MR이랑 라이브가 뒤죽박죽인데다 나연은 음향 문제인지 초반에 뭔가 계속 삐그덕
근데 지효는 진짜 라이브가 엄청난 것 같다 MR을 완전히 가릴 뿐인데다 실수도 하나도 없었다
디즈니 메들리에서는 중간에 IVE가 등장
그리고 홍백의 하이라이트였던 Vaundy가 등장! 괴수의 꽃노래에 이어서 milet, Aimer, 이쿠타 리라(YOASOBI)랑 함께 오모카게를 불렀는데 이 두 곡이랑 연결이 매우 좋았던 것 같다
back number도 홍백 첫 출장! 아이러브유가 1절만 하고 끝나서 뭐지 했는데 바로 이어서 高嶺の花子さん까지! 은근 시미즈 이요리의 애드립이 찰졌다
노기자카46은 아스카 졸업에 맞추어 아스카의 첫 센터곡 맨발로 Summer로 나왔는데 아스카에 집중된 연출이 매우 좋았던 것 같다. 거기에다 5기생까지 다 나올 줄은 몰랐다
히게단의 Subtitle랑 아이묭의 하트, 君はロックを聴かない라는 음원 최강자 대결도 볼만했다
후지이 카제는 死ぬのがいいわ로 나왔는데 퍼포먼스는 뛰어났고 피아노 연주는 더 뛰어났긴 했는데 하필 사이비 의혹 터졌을 때 퍼포먼스가 저러니...
시노하라 료코는 왕년의 히트곡으로 나왔는데 프로듀서인 코무로 테츠야도 같이 나왔다. 근데 진짜 할아버지가 다 돼서 나왔다...
흥 돋우는 데는 최고인 유즈가 夏色로 출장. 여름은 아니지만 워낙 히트곡이다 보니
이분들은 나이가 들어도 힘들지를 않나보다
호시노 겐은 작년 후시기에 이어 올해 희극으로 출장
안전지대는 37년만에 홍백에 나왔다. 타마키 코지가 나이는 들긴 했지만 성량만큼은 역시 어디 가지 않은 듯하다
그리고 70년대 전설의 록커들이 모인 기획까지
이 노래가 라이브 영상은 없었어서 아쉬웠는데 어케어케 기획이 성사됐다
역시 Char의 기타 솜씨, 사노 모토하루의 목소리, 쿠와타 상의 곡 실력은 대단한 것 같다
오오토리는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자신 최대 히트곡인 벚꽃 언덕으로.
마지막 결과 집계 때 르세라핌 컷
이거 끝나고 CDTV 음방도 있는데 체력이 다해서 그건 패스...
지난 한 달간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는 후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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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ㅁㄱ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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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자체가 기만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