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병신 04 현역 인생한탄 들어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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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년생 현역 인생이 개좆같아서 못살겠다 씨발
짧게 인생 스토리 한 번 읊어보자면...
난 농어촌 되는 지역에 살고 있음. 지금도 살고 있고 이 지역 고등학교 다녔으면 12년 농어촌이였음 ㅋㅋ 뭐 암튼
중2때까지만 해도 공부는 안해도 점수 잘나오는 국밥같은 존재였고, 그렇게 개쳐놀다가 가내신 175라는 충격적인 소리를 듣고 중3땐 그래도 공부하는 척이라도 하니까 내신 190으로 졸업을 하게 됨.
내 내신이면 A고등학교(보현이 나온 학교 ㅋㅋ, 농어촌 되고 내신 컷 존나 높은 그 학교 ㅇㅇ) 그리고 내가 선택한 B학교(집에서 버스 한시간 거리, 농어촌 안됨, 내신 컷도 높아서 수시로 가는것도 존나게 힘듦, 별명이 4년제) 그리고 우리 동네 농어촌 되는 개좆반고들 이 가능했음.
뭔 병신같은 생각이였는진 모르겠는데 사람은 큰물에서 놀아야지~ 이지랄 염병떨면서 B 고등학교에 진학함 (사실 A고등학교가 점수가 안될줄 알고 안썼는데 까보니까 되는거였음) 암튼 입학해서 어케 됐겠음? 시골 촌동네에서 온 병신이 선행한 애들을 어케 이겨 ㅋㅋ 그대로 1학기 개꼬라박고 좆망 ㅋㅋ 그래도 수시 해보자..! 라는 마인드로 1학년 2학기 중간을 준비해봄. 어라? 근데 전교 13등을 해버린거임 ㅋㅋ 그냥 존나게 신나서 공부했음 근데 기가 막히게도 기말은 중간에 비해 개꼬라박음.. 뭐 이때까지만 해도 의대뽕에 빠져서 의대 가야지! 하고 이과반을 선택. 하지만 과탐을 태어니서 단 한번도 배워본적 없어서였는지, 2학년 내신은 그렇게 개좆망. 정시 선택 당해버림.
그리고 올해 정시 결과 백분위 95 85 2 95 93
그 해물사이트 누백은 1.5프론데 교차땜에 갈 대학교는 안보이고 그와중에 들려오는 동네 친구들 대학 합격 소식 ㅋㅋ
분명 나보다 공부 못하던 년놈들이 죄다 고른 기회 전형으로 연고대 서성한을 붙어버리네? ㅋㅋㅋ 개 씨발 학평 34따리들이 연고대, 서성한을 케이크 먹듯이 가는 개병신같은 경우가 일어났고 그걸 보고 있는 나는 죽어버리고 싶고 그냥 의욕이 안생김. 내년에 수능을 한 번 더 봐야되는 내가 너무 싫고 혐오스럽고 몸은 몸대로 망가지고 친구관계도 너무 외롭고 그냥 인생 자체가 무슨 개씨발 좆같은 막장 드라마같음 ㅋㅋ 죽어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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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생도 사람이라고 공기마시며 살아가고 있읍미다 힘내십시오..
아닞니다... 시립대 가셨잖아요..
올해 님 점수면 시립대보다 더 좋은 대학 가실텐ㄷ..
낙지 시립대 갈 수 있는데 없더라고요.. ㅋㅋㅋㅋ 시립대 경영 3칸에 나머진.. 확인 안해보긴 했어요.. 그리구 반수땜에 시립대는 빼고 생각중이라.. ㅋㅌㅋ
그냥 옆에 애들 때문에 열등감 생긴 것 같은데
신경쓰지말고 갈 길 가는게 당신에게 제일 도움될듯
그냥 모고 345 받는 애들이 하나같이 고른 기회전형이라는게 박힌 합격장 인스타에 올리는거보면 열받음 ㅋㅋ..
원래부터 세상은 그렇게 설계돼있음.. 걔네가 거기서 잘 되면 걔네 능력이 원래 그 정도였던 거고, 걔네가 거기서 도태되면 속 후련한 거겠지. 그러니 대학이 세상의 전부는 아닙니다. 님도 수능 잘 봤는데 열받는 건 뒤로 해두고 그들보다 앞서 미래를 설계해보면 어떨까요
제 성적이 잘본거라고 할 수 있을까요..ㅋㅋ 잘모르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아 ㅅㅂㄹㅇ
친구 내신으로 설의갔는데 씨발 비교당해서 좆좆같고 지금 서성한가도 좆도안기쁠거같음
ㅋㅋ.. 전 서성한도 못가서 걍 개좆같음
난 기숙사에서 옆에서 새벽에 놀고 잠만 자던놈은 서강경 안정이 뜨고, 여친이랑 맨날 영상통화하면서 내신도 낮은 놈이 설교된거 보고 그냥 이제 내려놓음 ㅋㅋ
난 억울해서라도 재수로 메디컬 갈거임
화이팅입니다.. 저도 내년엔 꼭 서울대 가고 싶네요
지금 당장에는 결과가 차이날 수 있어도 근본적으로 노력하는 경험 자체가 없는 사람과 있는 사람은 점점 벌어질 수 밖에 없음
쉽진 않지만 그냥 연연하지 말고 자기 갈길 가는게 최고임 ㅎㅇㅌ
화이팅해서 내년엔 목표이뤄요 같이..!
좋은 말이네요,, 지나가다댓글남김
모고 34등급 받는 친구 한명 한양대 갔는데 학점 아주 밑바닥 깔아주고 있었음. 대학 가서 다 갈려 어차피
멀리보면 그렇겠지만 아직 어린 제 눈에는 대학 간판이 너무 부럽네요..ㅋㅋㅋ 아직 애새끼 마인드라 그런가봐요. 그래도 위로 감사합니다
뭐 수능 몇년째 잡고있는 저보다 훨씬 실력이 좋으신듯 합니다. 꼭 원하는 결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겨울님도 원하는거 이루시길 바랄게요
글보니까 같은 학교인 것 같은데 저도 인스타보니까 기분이 안 좋더라고요, 내년에 잘 가요 ㅎㅇㅌ
근데 중학교도 근처인 것 같음ㅋㅋ
엇 ㅋㅋㅋㅋ 혹시.. 아는 사람일수도 있겠네요
고른기회..그거 참 억울하긴 한데 어쩔수 없죠ㅠㅠ 열심히 노력해본 경험은 어떻게든 빛날겁니다. 저도 올해 결과에 아쉬움이 커서 반수 해보려 해요. 같이 힘냅시다!!
난 광자고 1.2대인데 나민 수시 개호구같이 6의대써서 6광탈하고 정시도 약수 성적이어서 +1하게 생김 수능 나보다 훨씬 못본 새끼들이 수시로 서연고 붙는거 개꼴받음 난 아직도 대학이 결정 안났는데(ㄱㅁ아님)
우리 지역에도 모고 1등이 3~4등급 뜨는 꼴통고에서 메디컬 몇 명 보내는거 보고 ㅈㄴ 부러웠는데 어딜가나 똑같노 ㅋㅋ
전 서울살긴하지만 이건 진짜 개빡치겠네 ㅋㅋㅋ
진짜 중3으로 돌아가면 지금 학교 고르지 못하게 손목 잘라버릴거에요.. ㅆㅂ
다시해서 님이 의대가면 됨 ㅎㅇㅌ 진인사대천명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ㅜㅜ 선생님도 내년에 하시는 일 다 잘풀리길 바라겠습니다
아이고..저도 중3때 ㅂㅅ같은 선택해서 망한케이스라 공감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