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대가고싶어요 [1082457] · MS 2021 · 쪽지

2022-12-23 01: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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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병신 04 현역 인생한탄 들어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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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년생 현역 인생이 개좆같아서 못살겠다 씨발

짧게 인생 스토리 한 번 읊어보자면...

난 농어촌 되는 지역에 살고 있음. 지금도 살고 있고 이 지역 고등학교 다녔으면 12년 농어촌이였음 ㅋㅋ 뭐 암튼

중2때까지만 해도 공부는 안해도 점수 잘나오는 국밥같은 존재였고, 그렇게 개쳐놀다가 가내신 175라는 충격적인 소리를 듣고 중3땐 그래도 공부하는 척이라도 하니까 내신 190으로 졸업을 하게 됨.

내 내신이면 A고등학교(보현이 나온 학교 ㅋㅋ, 농어촌 되고 내신 컷 존나 높은 그 학교 ㅇㅇ) 그리고 내가 선택한 B학교(집에서 버스 한시간 거리, 농어촌 안됨, 내신 컷도 높아서 수시로 가는것도 존나게 힘듦, 별명이 4년제) 그리고 우리 동네 농어촌 되는 개좆반고들 이 가능했음.

뭔 병신같은 생각이였는진 모르겠는데 사람은 큰물에서 놀아야지~ 이지랄 염병떨면서 B 고등학교에 진학함 (사실 A고등학교가 점수가 안될줄 알고 안썼는데 까보니까 되는거였음) 암튼 입학해서 어케 됐겠음? 시골 촌동네에서 온 병신이 선행한 애들을 어케 이겨 ㅋㅋ 그대로 1학기 개꼬라박고 좆망 ㅋㅋ 그래도 수시 해보자..! 라는 마인드로 1학년 2학기 중간을 준비해봄. 어라? 근데 전교 13등을 해버린거임 ㅋㅋ 그냥 존나게 신나서 공부했음 근데 기가 막히게도 기말은 중간에 비해 개꼬라박음.. 뭐 이때까지만 해도 의대뽕에 빠져서 의대 가야지! 하고 이과반을 선택. 하지만 과탐을 태어니서 단 한번도 배워본적 없어서였는지, 2학년 내신은 그렇게 개좆망. 정시 선택 당해버림.

그리고 올해 정시 결과 백분위 95 85 2 95 93 

그 해물사이트 누백은 1.5프론데 교차땜에 갈 대학교는 안보이고 그와중에 들려오는 동네 친구들 대학 합격 소식 ㅋㅋ

분명 나보다 공부 못하던 년놈들이 죄다 고른 기회 전형으로 연고대 서성한을 붙어버리네? ㅋㅋㅋ 개 씨발 학평 34따리들이 연고대, 서성한을 케이크 먹듯이 가는 개병신같은 경우가 일어났고 그걸 보고 있는 나는 죽어버리고 싶고 그냥 의욕이 안생김. 내년에 수능을 한 번 더 봐야되는 내가 너무 싫고 혐오스럽고 몸은 몸대로 망가지고 친구관계도 너무 외롭고 그냥 인생 자체가 무슨 개씨발 좆같은 막장 드라마같음 ㅋㅋ 죽어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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