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망한 반수생의 인생한탄 듣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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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생 좆망한 외대반수생입니다.
어제 술 마시고 자서 대가리가 너무 아픈데 이렇게 글이라도 안쓰면 못살거같고 하 심란하네요..
작년에 백분위 95 85 95 93을 맞았습니다 수학만 올리면 스카이 가겠다 싶어서 학고받고 반수를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공부기간은 얼마 안됐지만 그 기간에서도 수학 실모 120개는 풀었고 나날이 성적도 오르고 9모에서는 서울대 성적도 띄웠습니다. 근데 수능날 이렇게 맞고 또 다시 중경외시 라인이 뜨니까 아.. 그냥 내 재능은 딱 여기까지인가 하는 생각에 너무 화나고, 부모님한테는 너무 미안하고 이제 뭐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외대 복학하자니 학고라서 무조건 옮겨야겠는데 지금 점수보면 중대는 당연히 안될거같고 그냥 모르겠네요.. 내년에 삼반수를 시도해야할지 군대는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그냥 막막합니다.. 수능 무섭네요 이젠 노력만으론 안되는 시험같아요.. 제 친구들 보면 정말 1년 열심히 헸는데 작변이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떨어진 친구들도 있는거보면
06 현역분들 이제 수능 보실텐데 그냥 무조건 한번에 가세요 n수의 메리트가 점점 없어지는거 같네요.. 어제 수능 문제보니까 더이상 노력으로 해결할 범위가 아닌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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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은 죄악이다ㄹㅇ n수 메리트 없음 그냥 n수는 변화하는 수능에 동서남북으로 맞은 사람들이니까 웬만하면 수시하고 한 번에 가세요..
학고반수 실패했다고 절대 인생 좆망하지 않아요
고작 대학 때문에 인생이 망하진 않아요,
돌아갈 곳이 있다면 더더욱
무조건 옮길 필요까지 있을까요
진지하게 제가 볼때 한번 더 하면 설대 천장 뚫을거같은데요?
9평도 미적 92 받으셨잖음
이건 걍 운이 안좋은거임 ㅋㅋ
보니까 현역으로 외대도 가셨더만 ㅇㅇ 걍 어제 시험지가 님이랑 안 맞았을뿐임 다음에도 그러리란 법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잘모르겠네요.. 그냥 실력문젠가 싶기도 하고 ㅠㅠ 삼반수는 해볼려고요
그냥 단순히 순간의 운 한번 안좋았다고 성급하게 일반화를 할 여지가 있어보여서.. 그냥 제 생각을 말해봤네요
오랜만이네요 선생님 화이팅입니다ㅜㅜ
헉 ㅠㅠ 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랜만인데 참 안좋은 소식으로 뵙네요 ㅋㅋㅋ.. 참 고민되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혹시라도 뭐 물어보고 싶은거 있으시면 물어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