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정도 성적은 못받고 연고공 안정 ~ 약대 수의대 추합 점수를 받았어요.. (낙지,고속 기준) 인서울 좀 낮은 약대(숙대 덕성여대 삼육대 등)와 지방 약대는 최초합도 가능한데요.. 원래 약대나 수의대는 생각 없다가 막상 점수가 나오니 의치대 아니어도 메디컬이니까 여기라도 가야하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오르비 좀 하다보니 그 생각이 더 심해졌어요..ㅠㅠㅠ 사실 주변어른들은 약대 수의대가 좋은지 잘 모르시더군요.. 문제는 ㅠㅠ 제가 남과 비교하는것도 심하고 중고등학교 내내 공부 열등감땜에 너무힘들었는데 의치대 못가서 ‘차선책으로’ 약대 수의대를 가봤자 의사에 대한 열등감에서 벗어나질 못할거 같더라고요.. 이런 생각때문에 약대 수의대 안가는거 미친짓인가요? 수능을 한번 더 볼 생각은 없어요 올해너무 힘들었고 건강도 안좋아지고 이번이 삼수라 여기서 그만하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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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반수성공제발 [1190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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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학부생 호소인 · 975144 · 22/12/21 10:44 · MS 2020

헉 당장 오르비를 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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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반수성공제발 · 1190977 · 22/12/21 11:03 · MS 2022

오르비에 상위권이 많으니 도움이 많이 될줄 알았는데 오히려 독인거같아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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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소울연아퀸 · 1124450 · 22/12/21 10:46 · MS 2022

수의대 ㄱㄱ
사람이 아닐 뿐이지 생명체를 고치는 직업인 건 맞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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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코사카 · 1194721 · 22/12/21 10:49 · MS 2022

약사 선생님들 중 일부가 의대에 재입학 하시는건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약사라는 직종의 한계로 인해), 결국 글쓴이님은 약 / 수 / 연고공 중에서 선택하셔야 하는거고, 세가지 선택에 대한 진로가 어떻게 되는지 직접 찾아보셔서 후회없을 선택을 만드시는게 지금 하셔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능 그만 보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인데, 수능 보느라 수고하셨고, 잘 찾아보시고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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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반수성공제발 · 1190977 · 22/12/21 11:05 · MS 2022 (수정됨)

사실 제가 하고싶은게 없어서요.. 이렇게 말하면 다들 면허 나오는 약대 수의대 가라고 하겠지만 위에 말한대로 의대 차선책으로 약대 수의대를 가는게 맞는건지 고민이 되네여.. 연고공을 가면 아예 다른 분야니까 의대에 미련은 있겠지만 마음은 편할거같은데 약대 수의대를 가면 뭔가 일하면서도 평생 열등감에 시달릴거같은 그런 느낌..ㅠㅠ 이 열등감을 고쳐야 되는데 참 쉽지가 않네요.. 결정은 제가 하는거지만 그래도 다른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싶었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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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코사카 · 1194721 · 22/12/21 11:11 · MS 2022

굳이 의대에 못가서 선택했다는 것보다, 내가 진로를 찾아보니 세가지 중에서 이 진로가 맞는 것 같아서 선택했다! 로 가보심이 어떨까요?

연고공에 가시면(혹은 어딜 가셔도) 의대에 대한 미련은 줄어들거나 마음은 편해질 수 있어도 해당 분야에 있어서는 항상 본인 위에 누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그때마다 열등감을 가지고 사시기엔 참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결코 낮은 성적을 받으신 것도 아니고 자부심을 가지고 진로 선택하셔도 됩니다. 열등감 느낄 시간이 아까워요, 다른 취미같은걸 시작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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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나물 · 1194376 · 22/12/21 10:59 · MS 2022

연고공가서 뚜렷한 목표가 없으면 면허나오는과가 낫긴 합니다 잘 선택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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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해피 · 1187655 · 22/12/21 11:02 · MS 2022

약대로 진학하세요 인생의 워라벨이 상상이상일거예요 언급한 3개 약대들은 피트시절 약대3학년으로 편입한 선배들 학벌이 연고급이상이 수두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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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wif · 1045897 · 22/12/21 11:22 · MS 202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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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123 · 894299 · 22/12/21 11:23 · MS 2019

수의대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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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tG · 729730 · 22/12/21 13:27 · MS 2017 (수정됨)

약사와 수의사가
의사한테 느낄수 있는 서러움은

약사는 의사와 직접적 상하관계는 아니지만
시스템상 의사결정권한이 거의없기때문에
아깝게 의사 못되신분들이나 성격이 주체적이신분들은 심적으로 힘들어하다 의대 재진학 하시는분들 왕왕 있어요. 약사의 능력보단 개국위치와 주변 병원이 훨씬 중요하고요.

수의사는 의사결정권한은 많지만
치료대상이 사람이 아니고 동물이기때문에
생명존중과 연관된 금전적 문제에서 오는 현타가 있어요. 진상보호자들에 치이고 안락사 등등 때문에 의대 다시가는분들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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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LlLlLllllLllLII · 1010484 · 22/12/21 20:03 · MS 2020

현 상황에서 연고대를 가시면 열등감 해소 측면에서 나으실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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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반수성공제발 · 1190977 · 22/12/21 21:16 · MS 2022

네.. 아예 다른 분야로 가버리면 포기가 될거같아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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꺈뷰 · 1192577 · 22/12/22 15:01 · MS 2022

앵.... 연고공간다고 크게 다를꺼 같진않아요 열등감의 원인이 본인이 원했던거를 못이뤘기때문인데 어딜가든 그 생각은 계속 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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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연어 뺏어먹기 · 999642 · 23/02/11 19:44 · MS 2020

의학이랑 약학도 다른 분야라고 봐도 되고 같은 메디컬이라는 이유로 약사가 의사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그렇지 않습니다
약사만 할수있는 일도 많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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