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드딴내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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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과 보드땄습니다..
04학번이고 지방 국립 의대나왔습니다
오르비는 거의 십년만이군여
이것저것 뒤져보다보니 의치한에 대한 전망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어 제 생각을 조금
말씀드릴게요. 머 훌리 라던지 뻥이라던지
생각되시면 무시하시고 악플은 조금만 ㅋㅋ
의치한의 전망..
어둡습니다 포탈사이트에서도..동기끼리 분위기도
로컬에서도.. 페이도 조금씩 조금씩 낮아지고
있고-물론 일반 회사원이나 공무원보단 높지만여 대신 페닥될려면 대학6년 군대 전공의 전문의 까지 오래걸리져-개원가도 힘들답니다..특히 여러분이 이제 막 들어오고 십년뒤엔 어떻게 될지ㄷㄷㄷ
전성기를 생각하고 들어오면 실망할수도있어요
치대가 딱 그런경우 이고 의사의경우 정신과도 갑자기 떴다가 지금은 다시 하락중ㅠ
참고로 소아관 급부상해서 페닥하기 정말 좋죠ㅠ
한의사... 마찬가지로 페이 많이 낮아졌어요 이전보다
졸업하자마자 얼마 받는다느니 어쩌니...제가 볼땐 그 액수가 많은게 절대 아닙니다 의사 지피도 그정돈 하지요..
요즘 숟가락 싸움이 한창인것도 문제가 많죠..
여러분이 한창 돈벌시기가 되었을땐 무한경쟁일듯
지금도 경쟁심한데..
그렇지만 평균적으로 보았을때 의사 페이가 한의사페이보다 낮아질 확률은 굉장히 낮다고 봅니다 대신 개원했을땐 수완 좋으면 훨씬더 잘 될지도ㅎ
그리고 무슨의대가 좋으니 어떠느니,..그런거 별 상관 없습니다 어떤과를 가는지가 훨씬 중요 나온 학굔 로컬에서 잘 안봐요 전공이 뭔지 병원에 얼마나 수익을 가져다줄수 있는지 경력과 환자보는 경험 스킬등 중요한건 이거죠 전공의수련받은병원이 나온 학교보다 더 중요 즉 요학교졸업해서 다른곳 가면 그만 ㅎ그렇지만 2차병원에서 수련받아도 위에 써논걸 잘하면 졸업한 학교 병원따위 필요없습니다
부정적인 내용만 왕창써놨네요...
그래도 선배된 입장에서 대략적인 전망을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어떠캐보면하소연일수도..
우리나라가 이미 개천용이 불가능한 구조이고
현수험생들 입장에선 다른 선택지가 없기때문에
의치한을 목표로 하는수밖에 없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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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거 있으면 쪽지보내요 만약 제가 본다면 답해줄수도ㅎㅎ
쨌든 힘네세요 !!!!!!
전 그냥 사기업 다니는데 의사들 학업 6년에 인턴 레지 군의관 전문의까지 하면 일반대졸 기준으로 취업 했다하면 거의 석사졸 + 8년 경력자에 가까운데... 과장급 이상 경력이라고 봤을 때 오히려 페이가 낮지 않나 싶을 정도에요 쩝
공대 나와서 몇%정도가 과장급까지 올라가는지 혹시 아세요?
과장급은 자연이직자 빼고 100%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리에서 과장 못단 사례는 못봤습니다.
과장급은 자연이직자 빼고 100%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리에서 과장 못단 사례는 못봤습니다. 222
물론 대리와는 달리 과장은 누락은 될 수는 있지만 1~2번 누락되면 그 뒤엔 대졸/석사졸이면 달 수 있어요.
근무환경은 어떠신가요?
일이 너무많다던데 ㅠ..
케이스바이케이스입니다
과마다다르고병원에따라달라요
일단대학병원은비임상과몆개빼곤기본적으로빡셉니다 심한경우 실제로 한번씩 티비에나오는 잠거의못자고집에못가는경우도있어요 혼나기만하고... 집에못감ㄷㄷ.. 대신 전문의따면 좀더 편한곳이나 더 편한곳으로 갈수있죠 당직 없고 외래 환자만 보거나... 대신!!현재 꿀빠는 몇개꽈빼곤 자기가 노력한만큼 얻습니다
포만한에 국가고시 2번인가 2년인가 낙방해서 자살한 지방의 출신 이야기가 올라 왔는데, 국가고시 합격률이 어느 정도에요?
국가고시합격률;;;;;; 이거 한학교에서 5명떨어지면 어이구 왜케 마니떨어졌지 하는정도에요 저희학번은 2명떠러짐 한명은 워낙 막장 한명은 실기에서 질문잘 못해서 ㅎㅎ
90~95% 정도 사이입니다.
대충 92,3% 형성한다고 보면 됩니다.
저희 다음 해부터 실기시험이 도입되면서 예전보다는 불합격률이 높아졌습니다.
여기서 의치한 전망이라고 쓴 글들 보면 공유지의 비극같은게 떠오르네요...사람들이 몰려들다보니 환경이 급격히 안좋아지는....ㅋㅋㅋㅠㅠ
공유지의 비극은 공공재에 무임승차하는 사람들 때문에 결국 환경이 안좋아지는 것을 이릅니다.
무(식)송합니다ㅠㅠ
남자같은경우 늦게 입학시 빠른 회사원테크 타면 확실히 불리해요ㅠ 그래도 퇴직은 없다는점을 위안으로...
다빨린 꿀인가
이거 정확한 표현이네요 아버지대가 좋았음 할아버지때 더 좋았고
아버지,할아버지(좀 젊으신..) 때는 뭘 해도 좋지 않았을까요... 그 시절엔 지금처럼 학벌과 취업에 있어 패배,회의주의에 찌든 분들은 많이 없었으니까요..지금 잘나가는 작가님들도...지금 작가 지망생들에게 작가 하지말라고 하심..진짜 의식주 포기해야한다면서.. 뭐 지금은 다 힘들고..그 시절에도 여러가지 상황,환경의 요인 다 존재하겠지만.. 환경의 변수가 크게 변하지 않는 한 예전이 뭘 하기엔 더 좋다고 생각.. 좀 개소리가 길어진 듯 ㄷㄷ
맞습니다 정말ㅠㅠ
잘 읽었습니다
솔직히 별로 돈욕심 없고, 평범하게 가족들과 행복하게사는게 목표라서 치대나 한의대 생각중인데, 외벌이시 4인가족 지방에서 기본적인것은 할수 있을 정도론 살수 있을까요?? 10년후를 생각했을때요 한 대기업다니는 회사원들 정도만 받으면, 불만은 없을것같습니다.
음... 가능할것 같아요~ 초봉은 높지만 오랫동안 회사다니신 분들보단 낮을수도.. 있지만 일단 님이 도시외곽 소도시등 좀 외진곳에서 사시면 충분히 가능할듯
1 정말 10년동안 힘드셨을 텐데 돌이켜보면, 공부하고 병원에서 일한기억밖에 없고, 친구들이나 가족들이랑 놀거나 본인이 하고 싶은거 한 기억이나,추억은 없고 그러시나요?? ㅠ예과때 뺴구요.
2그리고 선생님이 느끼기에 어느정도로 힘들었는지 소감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예를 들면 너무 힘들었다 이런식으로요
힘들긴 하지만 그만큼 추억도많아요 실습때도 재밌었고ㅎ 너무힘들었다..보단 지금생각해보니 그시간이 후회되진 안아요 ㅎ
쪽지 답변 감사합니다! 훌륭한 의사되세요~
내과야 말로 4,5년 전 위상과 현재 위상이 천지개벽된 과 중 하나죠...
제가 레지던트 들어갈 때 내과는 중간 이상 가는 경쟁과였는데
현재는 갑자기 미달과가 되어버렸죠.
반대로 소아과는 4,5년 전에는 제발 오라고 붙잡는 미달과였는데 현재는 과거 내과 위상만큼 올라갔죠.
상황이 이렇게 순식간에 바뀌다보니
지금 입학하는 학생이 전문의 따고 나오는 10여년 후 상황은 예측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다만 좋은 쪽으로 반등할 가능성은 별로 없는게 문제죠.
그러게요ㅠㅠ 내과의 비극...
그냥 아예 망해버려라 하는 심정도 있어요ㅠ
그래도 내과의 경우는 워낙 필수적인 과목이다보니
공보의 끝날 때 쯤에는 어느 정도 반등하지 않을까 하네요.
현재 레지던트 감축도 인원이 많은 내과에서 가장 큰 폭으로 이뤄지고 있기도 하고요.
아마 현재 공보의 중에 있으신 것 같은데 (군의관이면 지금 컴퓨터 하기 어렵고 펠로우면 바빠서 못하죠.) 1,2년은 푹 잘 쉬고 재충전하면서 보내시길 바랍니다~!
면제라서 요양병원에 있어요;;; 선배님도 건승하세요!!
아 그러시군요.
성공한 좋은 내과 선생님이 되길 바랍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내과는 항상 중간 이상 가는 경쟁과였는데...
과거에는 비인기과였던 영상의학과랑 피부과가 최고 인기과가 될 줄은 누가 알았을까요...
몇몇개의 지방의치한보다 현재 연고전화기정도의공대가 입결이 높은것에대해 어떻게보십니까? 합리적이라고보시나요?
요즘 상황을 잘 몰라요ㅠㅠ 그냥 요즘 의사 전망이 이렇다고 알렫느렸어요... 입결이 높다는 건 그만큼 뭔가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없이 그곳을 지원하지는 않을것 같다는...ㅎㅎ
잘 믿기진 않겠지만
15년 전에는
지거국, 삼룡의 급 지방의대 = 연고대 공대 상위과
일반 지방의대 = 연고대 공대 하위과 ~ 한양대 공대
정도였고 서남의대 근처의 하위 2,3개 지방의대는 한양대 공대 하위과 정도 커트라인이었습니다.
그 때에 비하면 지금도 여전히 높다고 할 수 있죠.
충격적이네요. 그 때가 한의대 붐 시절이랑 겹쳐요?
2000년 정도니깐 그렇지 않을까요? 딱 IMF시기인거같은데...
의치한 폭발은 97부터 조짐이 보였고 02때부터 지방사립의가 설공을 누르는 수준까지 올라갔죠. 97-01까진 의대가 높아지긴 했어도 설공이나 포공보다 높은의대는 몇 없었습니다. 01때까지만해도 설대전컴이랑 연의랑 컷이 비등비등했어요.
한의대와 의대 붐이 2002년부터 시작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2002년도에 서울대 공대 컷이 폭망한 게 시점이었죠.
(2001년까진 서울대 컴공, 전기공 = 연세대 의대 였던 시절이니까요.)
그걸 보면 입결은 한발늦는다는게 어느정도는 맞는말인거같기도 하네요
ㅋㅋㅋ 주식이랑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소문나면 정점이고 확정되면 떨어진다는...
생각해보니 25년전에도 비슷했네요...
보통 개원 하지 않으면 주로 무엇을 하나요? 병원에 남아있는게 무척 힘들다고 들었는데 펠로우하고 대부분 병원에 남을수 있나요?
궁굼한점 질문드려요~!
아뇨.,.준종합벙원과장이 목표죠 대학병원에서 펠로우를 하고난다면...교수님들이 붙잡으려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대학병원에서 나와서! 준종합병원이나 그이하 요양병원이나ㅠ 이런곳으로 가요~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돈욕심 크게 없고 개원해서 적당히 살고 싶은데요 치대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의대 본과 생활은 정말 많이 피곤하고 힘든 생활인가요? 공대 재학중인데 회사 생활하는 것도 크게 좋아보이지는않고 잘맞을거 같지도 않고 해서 질문 드려요
치과상황은 잘 모르겠습니다ㅠ 본과생활 공부할게 많긴한데 수능공부빡세게 하신분들이면 잘 할수 있을거라 봅니다 정신나갈 정돈 아니고요..ㅋㅋ 본과땐 수업진도가 너무 빨라서 하루살이같은 생활을 했어요 3학년때 실습돌게 되면 숨통이트이죠 ㅎ
치과쪽은 더힘들다고 하던데요. 애초에 치대 정원이 단일과인데 비해 많아서 포화상태가 ㅎㄷㄷ하다고.. 예전에는 그나마임플란트가 300만원씩하고 다른치료도 물가에비해 진료비를 매우 비싸게 받아와서 그많은 치과들이 나눠먹어도 돈잘번단 소리 들었지만 요새는 네트워크치과들덕에 진료비 거품도 싹 빠지고 이젠 곧곧마다 치과가 빽뺵히 들어선 상황이라 운영이 어려워진 치과도 많고 신규 치과의사들은 아예 개업할 자리가 없다고 하더군요
치과의사고 개원 준비 중입니다.
ㅋㅋ 앞으로 10년 뒤에 매해 풀려나오는 800명 넘는 신규 치과의사와 은퇴하는 치과의사의 수과 평형을 이룬다고 하더군요. 믿을 만한 교수님 입에서 나온말이니 그냥 전 믿고 있습니다.... 그정도면 현재 3만여명 중 활동하는 치과의사 수가 2만 5천여명정도이니까 10년간 8천명이 늘어나고 앞으로 10년간 면허는 있으나 활동안하는 치과의사수를 1천여명이라 가정하면 3만 7천명 정도에서 유지가 된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
현재 3만명인 상황에 대비해보면 그다지 비극적인 상황은 아닌듯 해요.
유급은 보통 어느정도 일어나는지 알고 싶네요.. 그리고 의대 졸업후 인턴레지던트의 수련과정없이 바로 개원하거나 페닥을 하는경우가 어느정도 있는편인가요?
유급어느정도인진 기억이 잘 나지안는데 저희과 정원이 9십명 정도? 이런저런이유로 이십명 가까이 떨어지고 그만큼 들어왔었는듯해요
이때가 좀 많이 떨어진 편인듯
과동기들 상황을 잘알진 못하지만 대부분 인턴 들어갔어요 여자애들 중애 피부미용으로 간 친구도 있긴함데...보통그렇자나요 세상물정 잘 모르고 계속 공부만한사람들이니까 왠만하면 인턴레지를하게 되더라고요 뒤늦게 후회한 친구도 좀 있음
반면 의전의 경우엔 수련안받는 사람이 어느정도 있대요
한의대 평이 너무 안좋은데... 그래도 샐러리맨보다는 높은편인가요?
ㅋ 제생각은 한의대~~
소아과 지망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인기 많은 줄 몰랐네요.. 무슨 이유 때문에 인기가 많아졌나요? 돈과는 거리가 꽤 있는 메이저과여서 의대 가기만 하면 그래도 소아과는 괜찮을 줄 알았는데.. 소아과 전망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 출산율때문에 전망 좋지 못할줄 알았습니다...
이전에 티오가 확 준적이 있어요 게다가 이전엔 기피과 여서 지원을 많이 안했었죠~
그런데 출산율은 낮아도 아이에대한 관심이 높잔아요 자기가 아프면 참아도 아이아프면 안되는 심리- 예방접종도 해야되구요 의사수가부족한것도 크고.. 어느 과던지 의사수가 포화되면 페이는 내려가죠 개원도 마찬가지.. 내리막길을 천천히 타지아늘까싶네요ㅎ
그치만 중요한건 모든과가 내리막길중인거에요 어떤과든 반짝전망은 가능할수도 있지만 결국엔 슬금슬금 내려갈것이라는게 요즘 분위기더라고요
의사수가 부족하면 좋아지고 과다공급시엔 나빠지고그래요
소아과샘이있음 확실히 설명해주실듯
글쿤요.. 교수까지는 그래도 어느정도 노력하면 될 줄 알았는데.. 돈은 그리 관심이 없거든요. 일단 의대 가고 고민해여겠네요ㅎ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한의대에 대해 생각보다 덜 안(?) 좋게 보시는 거 같기도 하고 해서 여쭤봅니다. 나이가 많아서 의사gp와 한의사 중 진로를 택하라면 어떤걸 하는게 더 낫다 보시나요? 직능이라든지 활동범위 등에서 궁금합니다
ㅇㄹㅇ
전 지피가 좋은것 같아요 솔직히 한의사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활동범위는 아무래도 요양병원같은곳은 지피구하는곳이 많고-이건 불법이긴한데 면허만 빌려주는 경우도 있죠 걸리면 안됨;;;;-지피는 응급환자없는 작은병원에서 응급실에 있어도 되고.. 막 졸업한 의대생이나 한의대생이 버는 돈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지피가 조금더 높긴합니다
아 글고 전 바로바로 논스톱으로 올라왔지만 중간에 지피했던 사람들 말 들어보니 대부분 보드한개 정도는 있어야된다고 하더라고요 차이가 크다면서... 나이가 굉장힘 많지 않으시다면 쉽고 짮은 가정의학과 보드라도 따는게 좋죠 한의산 보드 땄을때 의사 보드 딴것만큼 페이가 확확 올라가진 않을듯합니다
약사 혹은 약대의 현재와 전망에 대학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ㅇㄹㅇ
마찬가지로 약사가 아니라 잘몰라요ㅠ 옆에서 보기에는 개국하지 않고 파트타임 형식으로 일하는데 출퇴근 칼이고 의사처럼 환자군 관리 신경쓰지않아도 되고 특히 환자에 대한 책임소지가 적은게 정말 부럽죠
글고 의외로 힘들대요 쉴세없이 계속 일한다던데 근데 어찌보면 계속일한다는게 잘된다는말인데ㅡㅡ;; 그리고 여자같은경우 어르신들한테 무시당하는 경향도 좀 있드랍니다ㅎㅎ
어쨌든...약국도 마찬가지로 포화상태 자리 잡기가 쉽지 않답니다 자리만 잘 잡으면 좋지만 그게 힘들다는거죠..
역시 단물빠진 꿀...
문과 최상위나 이과 최상위나 어쩌다 이렇게 암담해졌지 ㅜㅜ
걍 우리나라가 척박한듯. 문과는 헬이지 그나마 취업 잘된다는 공대는 부장도 못달고 짤리는 경우 허다하지 엘리트로 시작해서 십몇년 공부해서 의사돼도 생각보다 수입은 시원찮지... 암담하다
쪽지 확인 부탁드려요
한마디로 쉬운 일은 없다는 건데....
저 윗분 말씀하시는 대로 남자 기준 전문의 페닥 시작하는 시점이 서른 중반인데 이 땐 대기업 남자들은 과장급이죠. 과장급보다 페닥이 월급은 더 많을 거에요. 과장급에서 제가 알기론 월급 많이 주는 곳이 400 정도 줄 텐데 페닥들은 아무리 페이가 낮아졌다곤 해도 500 이상은 받잖아요. 하지만 그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거죠. 대기업은 퇴직금과 복지까지 있는 걸 생각해 보면... 무엇보다 되기까지의 고생과 난이도가 하늘과 땅 차이죠.
또 의사들도 인턴/레지던트 기간 중 번다고는 하지만 의국비와 대다수가 진학하는 대학원 학비를 내고 나면 사실상 그 기간 중 버는 돈은 다 쓴다고 봐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기업 사원들은 20대 중후반부터 벌기 시작하죠.
의사는 대단히 많이 아주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반 대기업 직장인과의 격차가 많이 줄어든 만큼 무조건적인 의대 진학은 심사숙고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적성도 많이 타는 직업이고 대기업도 물론 구조조정 바람이 불긴 하지만 페닥은 고용 안정성도 낮은 편이니까요.
전문의급 경력 연차라 했을 때 과장급 연봉 많이 주는 곳이 사기업 중 최상위급 회사 기준 세전으로 9천을 좀 넘는 정도입니다. 회사에서 주는 복지혜택이나 퇴직연금 대납등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건 더 하죠. 물론 근로강도나 안정성의.차이는 있지만 의사가 되는데 필요한 학습량과 난이도는 최상급이고... 연차 경력이나 의사의 직업 특성을 고려했을 때 저는 의사 대우가 꽤나 박하다고 봅니다.
부심은 아니지만 학생때부터 계속 노력해서 삼십대 중반에 이른거 생각하면 억울하다는 친구들도 있어요~ 실제로 복지혜택 퇴직금도 부럽죠ㅎ 전문의따는순간 페이가 뛰어서 꽤 잘벌긴하지만 퇴직과 마찬가지로 나이 많아졌을때 계속할수 없어요 이전처럼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ㅎ 행시나 사시 붙은애들도 불만이 많더군요 요새 전문직들이 전부 하양새라...들어가기 힘든건 알지만상위권의 안정적인 공기업이 부러울때도 있습니다
04면 현역이시면 저랑 같은 연배 선생님이실텐데 제 친구들도 이제 하나 둘 보드 따기 시작하던데 나름의 고충이 큰 거 같습니다. 여긴 고등학생 사이트니 최대한 밝은 면을 보겠지만... 저는 그 친구들의 고생이 합당한 보상을 받고 있나 항상 좀 그렇더라구요. 선생님도 훌륭한 내과의사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의사가 이런 저런 소리 많이 들어도 결국은 의사선생님들의 기여로 버티고 있단 생각을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인턴 때부터 좀 대우가 나아졌으면 하는데 말이죠 ㅎㅎ
감사합니다~~ 그리구 요즘 돈밝히는 사람이 많고 이런저런 사고도 많이있어 대중적으로 의사에 대한 인식이 좀 나쁘게 보이자나요 그래도 그보다 더 열심히 사는 사람이 많다는 점도 이해해 주었으면 해요 의사까는 책이나글들을보면 억울하죠 난 안그러는데 하고..;; 근데 과잉진료니 머니 해도 어느정도는 그럴수밖에 없는게 실수하면 의료소송 대박이라서ㅠㅠ 심하지만아니다면 이해해줬으면 좋겠어요ㅎㅎ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의사니 머니해도 결국 자기 노력한만큼 결과가 있으니까요
네... 그러게요. 비급여인 피부과조차도 요새 경쟁이 심해 가격을 왠만큼 낮추지 않으면 고객이 오지를 않으니까요. 인테리어 으리으리하게 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정형외과나 성형외과 같은 수술과가 많이 받는 건 그만큼 스트레스도 회사원에 비해 ㅎㄷㄷ하기에 그 스트레스 생각해 보면...)
한데 정말 죄송한데요... 아무리 최상위급이라도 과장급이 연봉 세전 9천은 어느 기업 얘기하시는지요?;;; 혹시 보너스까지 포함해서 얘기하시나요? 회사마다 월급 체계가 좀 다르긴 하지만 보통 세후로 연봉-1000이 실수령액 정도 나오거든요. 그래서 연봉 4천일 때 보통 월급이 250 정도 들어옵니다. (4천 빼기 1천=3천 나누기 12)
물론 연봉이 오르면 세금이 많이 떼이긴 할 테지만 많이 잡아서 9천 빼기 2천=7천, 이걸 12로 나누면 월급 실수령액이 약 580만 원이라는 얘기가 되는데 과장급에서 이 월급을 받는다고요?;;; 그것도 세금 등 떼이는 게 2천보다 적다고 계산하면 월급이 600? 최상위권 은행이나 현차 과장 말년차인가요? 그렇다면 불가능하지는 않을 듯도 합니다만... 보통 왠만한 대기업이 그 정도로 많이 주지는 않아요.
네 말씀하신대로 은행 중 급여 최상위권인 곳이나 사기업 중 최상위라고하는 현차나 삼전에서 성과급 제일 많이 쏴준다고하는 특정 사업부의 10년차 과장 정도를 기준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뭐 저 중에 관계사인 곳은 알고 지내는 분들의 실제 급여를 직접 보고 들은 것이고... (물론 저 금액은 원징... 소위 말하는 영끌 기준이긴 하죠) 일반적인 대기업이 그만큼 주지는 않지요. 당연히 저도 직장인인데 잘 압니다 ㅎㅎ 그런데 전문의쯤 되면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제일 비싼 학비 내가면서 학교 6년에 인턴에 레지 5년 거기에 공보의나 군의관 경력 3년치면 거의 10년차 경력자급으로 일한 건데 예전 같으면 사기업 동일연차랑 의사가 접점 자체가 생길 일이 없었겠지요 저도 일반적인 대기업 수준에 비춰 비교한 건 아닙니다. 의사 그것도 전문의를 그 수준에 애초에 비교할 수가 없지요 저는 전문의 정도되면 대우가 지금보다 훨씬 나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ㅎㅎ..
10년차 삼전 반도체나 무선 과장 영끌1억 넘습니다
1. 의사들이 정말로 한의사들을 무당 보듯이 하나요? 의사님들도 침맞고 한약들 드시는지 궁금하네여.
2. 의대 gp가 뭔가여?
3. 한의사 부원장 페이가 200이라는 썰이 있던데. 정말인지 궁금합니다.
좋은 의사 선생님 되셔요~~~
1. 케바케죠.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았던건 맞는거 같습니다.
2. 전문의를 안딴 일반의를 말합니다. general physician의 약자입니다.
3. 한의쪽은 저도 잘...=_=;
무당보듯이...;; 한의사분들이 너무 기분나빠하실 문제죠. 근본적으로 질병에 접근하는 방법이 전혀 다르자나요 의사 입장에선 ... 솔직히말해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비과학적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으나.... 한의학도 오랜세월동안 많은 환자를 보고 발달해 왔기 때문에 무당이라고까지는..;;;;;ㅋ 다리삐었을때 한의원가서 침맞고 효과보는거 많자나요.. 한약효과는 제가 한의사가 아니라서 확실히 잘모르겠네요 그래도 분명 몸에 좋은 것이겠죠??한약계속드신 환자분을 꾸준히 본것도아니고 아참 그리고 한약먹어서 간수치 높아진다!!는건 그런경우도 있다는 거지 다그렀다는 말은 아니죠 양약도 간수치올리는 약있어요 차이는 우리약은 그런 부작용이 있을수 있는걸 예상할수있다는거.. 한약도그런거 예상되나??? 잘모르겟음ㅎㅎ;; 일단 제 주변에 한역먹는사람 없습니다 침맞는사람도..
Gp는 전문의가 아닌 의사임다
한의원 부원장..;; 정확히 몰라요;; 케이스마다다르지만 오백전후로 알고있습니다 이백...어떤소문에 의하면 그정도까지 낮아지다가 하한가를정했다는 말도 있구요 헛소문일수도 있어요 이런건 제가 머라 말하기 어렵네요ㅎ
공보의도 200받는데 무슨 한의사부원장이 200입니까~~
200받으려고 그렇게 공부하는거 아닙니다 ㅎㅎ
페닥오래할수있나요? 보통 나이차면 나가나요?
페닥 오래못해요ㅎㅎ 나이차면 개업ㄱㄱㅅ
으으 근데 개원할때 기기들이랑 합치면 빛이 꽤될텐데 다갚아지나요? 아직 의사가 그런거 걱정할만큼은 떨어진건 아닌가요?
페이닥터가 어떻게 되는 건가요? 나이차면 개업해야한다고 하셨는데 모든 과가 그런건가요?
나이가 어느정도 되면 찬건가요?^^
의사 단계라고 해야하나?? 그런거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의대교수가 되는 방법도 아시나요?
죄송해요. 바쁘실텐데.. 실은 쪽지도 드렸어요!!!
시간 나실때 답변 부탁드려요^^ 기다리겠습니당ㅎㅎ
목표가 크게 되고 싶진 않고 혼자 분당이나 평촌 같은곳의 작은 아파트에 살 정도 버는게 목표인데 수의사가 되는건 어떤가요?
죄송합니다;;; 수의사는...정말 모르겠어요ㄷㄷㄷ
90년대 초중반 세미베이비붐세대가 이제 성인이 될 나이인데다가
그 이후로 신생아 수는 계속해서 줄고 있는데
요즘 소청과가 흥한다는 소리가 자주 들려오니 희한하네요
수가조절? 같은 정책의 영향인가요?
아니면 다른과가 망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좋아보이는 현상인지;;
여튼 수요측면에서 부각된 과가 아니니 추후 안 좋아질 가능성이
농후한 편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가난한집학생이 의대 진학하는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대학 진학후 본인이 교통비 식비 책값을 알바로 충당해야한다면
가난하다고 해서 진학을 포기하는건 아까울것 같네요 집안 사정 어려운 사람도 과외하면서 어느정도 충당하면서 할수도 있고 학자금 대출도 있고 마통도 있고..국립대 입학하면 더 좋구요ㅎ
저는 84학번으로 나이가 51세 입니다.
전형적인 직장인 입니다.
여러분들의 고민과 걱정이 남의 일이 아닌듯하여 의치한계열이 아닌 내나름의 바깥이야기를 잠깐 드릴께요.
저는 화공과 출신으로 89년부터 중견기업의 기업부설연구소에 연구원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00국가공단에 위치한 계열사 임원으로 재직 중입니다.
현재의 연봉은 세전 1억 2천 정도 입니다.
다만, 임원에게 지급되는 차량과 핸드폰, 법인카드 등이 있습니다.
그런 세이브비용이 한달에 150여만원가량 될겁니다.
중견기업이다보니 대기업 임원에 비해서 연봉이 많지는 않은편입니다.
초임이 34만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에 비하면 지금은 엄청나다고 표현해야 하나요?ㅎ
열심히 모은다고 모았는데 수도권에 32평 아파트 하나와 예금 2억 정도가 모든 재산입니다.
아직도 고2, 고1 두 남자아이가 있구요.
직장생활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은 스트레스입니다.
실적에 대한 압박, 동료와의 경쟁, 윗사람과의 관계, 고용에 대한 불안...
어찌보면 임원의 직에 오를 정도로 성공한 사례였다고 할수 있을지 몰라도
지나온 길은 너무 힘들었고, 그후유증도 있습니다.
강박, 불안장애 증상을 가지고 있고 불면증에 시달립니다.
남은 시간에 대한 두려움도 매우크지요.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도 아니니까요.
이 나이에, 자의로 이직을 한다거나 새로운것에 도전한다는건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지요.
여러분들이 자주 대기업 직원들과의 보수를 비교하는데,
좀 더 멀리보고, 넓게 보시고, 간과하지 말아야할 점이 있습니다.
기업에서의 고용은 과장정도까지만 보장됩니다.
즉, 연봉 3-4천짜리 직원들은 비교대상이 될수 있지만 그이상의 직위는 치열한 경쟁때문에
바라보기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기업이나 직군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대기업 부장급의 연봉은 대략 1억정도이고
연령대는 40 중후반을 넘어서야 됩니다.
부장의 직까지 오른 사람의 비율은 많아도 5%이내입니다.
나름 성공한 직장인의 길을 걸었다고 생각되지만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공부 열심히 하셔서 의사되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현실은 현실이니까요.
남의 떡이 커보인다죠?
나도 그렇게 보고 있는 우를 범하고 있는건 아닐까 하지만
그래도, 실력이 된다면 의사 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무슨 말씀하시는지 잘 알 것 같습니다.
다만 스트레스에 관해서는 의사들은 대학 본과 4년간의 공부 스트레스, 인턴/레지던트 기간의 업무 스트레스, 그리고 페닥은 "비교적" 편하겠지만 30 후반만 되어도 생각해야 하는 개업, 그리고 개업 후엔 사실상 개인사업이라 그에 따른 스트레스를 생각해 볼 때 님이랑 비슷한 것으로 보이네요...
결론은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인지... 9급조차도 요샌 업무강도도 세고 무엇보다 박봉을 이겨내야 하니까요.
전문의가 되려면 인턴 레지던트과정은 필수인가요?
아님 인턴 레지던트 거치지 않고 되는. 방법이 있나요?
(인턴 레지던트과정도 6년인거지요?)
그냥 gp만으론 의사라고 하긴 그런지 궁금합니다
6년 학부과정인 gp만 따고 개원하는 비율은 전체에서 어느정도 되나요?
전문의가 되려면 학부 6년 포함해서 보통 몇년걸리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