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iiiliililililil [1121266]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2-12-13 13:15:58
조회수 7,553

생활과 윤리 평타 정도는 친 사람이 말하는 생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0340807

들어가기 전에 필자의 성적은 2023학년도 기준으로 생활과 윤리 44 47 45이다.

이 정도면 오르비 칼럼 쓰는 사람 중에 가장 공부를 못하는 축에 속할텐데,

이 글을 보는 대부분의 사람은 GOAT, 1등급이 되지 못하고 내가 되버릴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알아두고,

그냥 얘는 이런 입장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들어주면 좋겠다.(그냥 감정적인게 섞인 조언이다.)


생활과 윤리의 장점: "처음 배울 때는" 이보다 쉬운 과목이 없다.

즉, 진입 장벽이 매우 낮다. 이거 기본 공부도 못하고, 딱히 본인한테 맞는 과목도 없는데 생윤을 어렵다 혹은 헷갈린다는 이유로 안한다-> 이거 진짜...인생 힘들어질거다.

개념? 쉽다. 문제풀이? 윤사에 비하면 뭐 그냥 ㅈ밥이다. 

생활과 윤리만큼 쉬운 과목을 본 적이 없다.

내 친구 중 하나가 이과에서 문과 전향했는데 이번 수능 4개월 공부하고 2등급 끝자리 먹었을 정도로 쉽다. 


단점: 1. "너만"쉬운게 아니다. 다 쉽다.

생활과 윤리는 암기+김종익 강의 정도면 대부분 문제 다 씹어먹고 들어간다.

근데 너만 쉬운 게 아니라는게 문제다. 씨발.

어떤 느낌이냐면 

너(너같은 자신감 넘치는 윤리 입문자들)

+윤도영T말 듣고 전향한 이과들

(이새끼들 공부량은 정법 그 이상을 공부하던 새끼들이 많아서 대부분 잘하더라...)

+철학자의 경지에 올라버린 썩은 n수생들(더 말할 필요가 없다. 씹goat들.)

이 상태로 수능을 친다면?=> 시발 로또게임이다.

시험장에서 얼마나 운이 좋았는가가 게임을 좌지우지한다.

정확하게 보고 긴장 안하고 공부 많이 한 새끼가 만점을 받는데

정확하게 못본다? -> 한개 나가리 (2등급 확률 높아짐)

긴장한다? -> 1개~2개 나가리 (100퍼센트 2등급. 씹 불 아니면 1등급 절대 불가)

공부 안했다? -> 넌 재수다.

이렇게 된다.

아니 한두개 가지고 왜그렇게 ㅈㄹ임? 싶을까봐 말해주면

이번 생윤 1컷 45이지만. 예전 컷은 만점도 수두룩하다. 이런 상황에서 나가리? 

=넌 (입시판에서) 나가라가 되는거다.


단점 2. 재수생들의 미친 표본. 

재수생...들이 많이 끼어든다. 이 말은 너는 ㅈ되었다는 것이다.

근데, 생윤은 최고로 선택자수가 많기 때문에 재수생도 많다.

재수생들은 강사 교재를 보고 틀린 부분이 있다고 건의할 정도의 미친놈들이 많다.

잘 이해가 안되나? 당장 메가나 대성의 윤리 1타 정오표를 봐라. 

틀린 부분이 있는데 이런거 대부분은 본인 연구소+QNA에서 재검토하면서 다시 바로잡지만

한 두개 추가된 내용 정도는 재수생들이 찌른거다.(당장 필자도 현역이지만 찔러본 적 있다)

그런 애들이 니들이랑 수능 본다

=생윤 만만하다? 그럼 ㅈ된다는 소리다.


단점 3. FACT CHECK

3-1) 현우진 선생님이 2024 뉴런 OT에서 

공부는 자료 수집이 기본이고 그걸 심화시켜야 된다고 한다.

근데 생활과 윤리는 "자료가 너무 많다"가 팩트다.

당장 네이버에 논어를 쳐봐라. 책 10권은 넘게 나온다.

내용이 너무 많고 너무 다양하므로 대가리가 점점 아파올 것이다.


3-2) 오개념

이게 생각보다 수험 생활 속에서의 너를 심란하게 할거다.

다른 과목은 오개념이 대부분 안나온다. 유독 심한게 윤사, 생윤이다.

머리아픈거나 신경 쓰는게 싫으면 무시하거나(틀리는건 책임 안짐)/혹은 그냥 다른 과목하는 것이 좋다.

필자의 경우를 적어보자면

갖가지 논란(말하는거나 기타 등등, 매년 있는거)+

2023학년도만 해도 6모 이후에 논란(심란해짐...)

9모 이후에 논란(수능 얼마 안남아 머리가 슬슬 아파온다)

10모 이후에 처음 보는 내용 등장(어 시발?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느낌이었다. 이런 부분이 있는 것을 니가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오개념의 범주가 넓고 다양하다.

특정 강사 뿐만 아니라 다른 강사도 강의 때 표현을 잘못 쓰는 경우가 있고, 그것도 엄밀히 따지면 오개념이니...

뭐 여튼, 신경을 많이 쓰면 많이 쓸 수록, 파면 팔수록 머리 아파올 수 있다.


단점 4. 죽창러들

이건 필자의 경험인데, 이런 학생이 많을 것 같아 적어본다.

인문논술하는 친구들이 최저를 맞추기 위해서 생윤을 많이 고른다.

그런 친구들은 정시파이터들처럼 전 과목을 하는게 아니라 영어, 생윤 이런 식으로 몇개만 판다.

이런 사람이 인원이 많은 만큼 상대적으로 타 과목에 비해 많고 컷이 더 올라가는 계기가 된다.

니가 생윤 빼고 1을 띄운다고 해도 생윤이 2가 떠서 너의 입시를 망칠 수 있다.

(이과에 비하면, 경제 등의 소수 정예에 비하면 여유롭지만) 생윤은 만만한 과목이 더 이상 아니다.

+표점도 낮기 때문에 등급이 필요한게 아니라면...힘들어질 수 있다...


너무 부정적으로 말해서 미안하지만, 내가 겪은 부분은 이랬다.

무지성으로 생윤을 고르고 중간에 갈아타기 보다는 이런 부분도 고려를 해보고 겨울에 공부할 과목을 고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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