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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 독해속도가 평균적으로 거의 2분씩 빨라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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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바람 0
사과의 바람 작은 말 하나에 마음의 파도가 일렁였네. 내 실수로 드린 상처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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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해야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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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잠 다 깬다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 타이어 다 찢어버라고 싶어요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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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합대학 에타보다는 애들이 확실히 순하다. 전에 종합대학 2개를 다녀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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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밤샙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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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너무 좀 그런 건 대답 못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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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벌써 자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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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초딩때는 안가져온 애들 다 빌려썼는데 그거 위생관리 제대로 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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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50은 안나오네 하나씩 자꾸 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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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풀어봤던거라 일단 풀긴했는데 왜 같은지 잘 모르겠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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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 아울로스 리코더 다들 문구점에서 몇천원 주고 사거나 학교에서 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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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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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겨울 올해 수능은 겨울에 보는거임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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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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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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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수 영 과탐2개…참고로 진짜 노베입니다. 저는 수학에 큰 비중을 두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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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해줬잖아 1
양치 했잖아 샤워 했잖아 옷 갈아입었잖아 시발 뽀송뽀송하게 해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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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정시파이터 0
정파들아 학교수업시간에 어떻게 공부하냐 그리고 담임이 정시한다하면 뭐라안함?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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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학원 출제진 질받 25
어딘지는 말 못해요 과목은 수학. 예민한건 답변 못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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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연계도 주요작품위주로 괜찬게 되어있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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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 문법을 자리랑 절이랑 구 관계대명사 수동태 등등 독해하면서 적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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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기 다 할 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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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깜놀했네 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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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여신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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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템언제팔지 4
슬슬(4년째함) 질리는데 지금 템 다팔면 도망가면 350 정도 챙길듯한데 겨울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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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 위주로 되있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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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자고 뭐하심 1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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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너무 많이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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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 이쁘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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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은도형이무서워서안하고 상위권은표점더높은미적하러가서안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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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타에 여미새 많네 20
익명으로 남자 아닌듯한 뉘앙스나 키몸무게 이야기하면 나중에 확인해보니 쪽지 와바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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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좋다 한달도 안갈거같지만 중간고사고뭐고 놀아제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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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리 아수라 1
재종다니고 국어 인강은 문학은 정석민 듣고 독서는 따로 안 들었는데 김승리 아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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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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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방 넘을 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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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2입니다 고1때 공부 하긴했지만 정말 설렁설렁했고 이번 겨울방학부터 공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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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풀어보신분 계신가요.. 하나만 풀 수 있다면 뭐가 좋은가요 ㅜㅜ N제 엔티켓 s1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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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개념 0
수12 얼마나 해야 시작할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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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자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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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장마급 폭우가 지금 오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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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연애를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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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던지고, 의자 끌고, 비닐옷 입고, 책 던지고, 종이 펄럭거리고, 칸타타 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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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은 1학년 4.5 2학년 4 예상합니다 충북대나 충남대 희망하는데요 수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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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이 딱 좋을까요? 그냥 덕담이나 팁 좀 던져주면서 선물도 같이 보내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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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동사는 고정으로 할거임. 나머지 한 과목을 골라야하는데 멀 고를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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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논술 처음 써봤는데 꼭 첨삭아니더라도 혹시 느낌이라도 봐주실분 있나요?.. 1
ㅠㅠㅠㅠ 논술 노베여서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성대 2024모의논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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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남은기간 최대한 열심히 해보고 설대 점수 안나오면 내가 알바 해서라도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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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나야 바 둠바 두비두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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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룡의 버리고 수의대 갔고요 지금은 본과생입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 질문 받아요.
사랑해
사귀자 말해도 어차피 그건
낭만적인 사랑도 아닐 거야
해충에 불과하니까 보내줄게
오르비
오랜만에 만난 너는 많이 변해있었어
느렸던 건 나 자신만의 시간이었던 걸까
비가 내리네 창밖으로는
천재노
네네치킨
네가 좋다고 말했지만
네가 나를 끝까지 마음에 들어할까
치사한 변명을 대면서 네가 듣던
킨의 노래를 들어본다
기하
기구하긴 해도
하염없이 기다리겠어
애오
애 같다고 해도 할 말이 없지
오늘도 나는 유치했으니까
미친 뭐하는분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오로지 너를 그려보려 한다
스치는 듯한 기억을 붙잡아 두려 한다
트집을 잡던, 나의 유치했던 모든 순간들을 되뇌인다
날이면 날마다 나아지려 한다
노래는 어느새 녹슬었고 목소리는 엉망이 되었지만 새롭게
피어나는 무언가는 그 어느 때에나 있어왔다
테이블 위에 흘린
쿠키 부스러기들
스스로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변화는 가까이에
스바로마
스물 몇의 나이, 불어오는 겨울 바람
바람을 맞으면서 나는 밤하늘의 별을 세어본다
노년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문득 질문해본다
마주할 수 없을 모습, 입가에선 한숨이 새어나온다
스트로마톨라이트
스러지는 그림자들
트이는 것은 그닥 없다. 말도, 숨통도.
노꾼의 심정으로, 홀로 사는 노꾼의 심정으로 나는 멀리 도망가자
마주치는 사람 하나 없고, 새 지저귀는 소리만 들리는 곳으로 가자
톨레랑스를 갖지도, 주지도 못할 나는 그러한 곳에서 숨자
나에게 줄 수 있는 마지막 자비
이처럼 홀로 살다보면
트이지 않을까, 내 숨통도, 그들의 숨통도.
와 이게 되네..
글리코사이드결합
글자를 쓰지만 그것에 마음은 담기지 않을 때,
이 내 어깨에 무거운 짐만 여럿 쌓여갈 때, 나는
코끼리를 생각한다 - 신비한 타지의 신인 그 코끼리를 생각한다
사람들이 하는 말을 한 쪽 귀로 듣고는 다른 쪽 귀로 흘려버린다
이러한 사실이 있다고 누가 말하여도, 아무런 대답 없이 묵묵히 있는다
드러난 것만을 믿고, 드러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함부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결국 내가 그러한 사람이 될 수 있기나 한가, 싶은 생각이 들긴 했지만
합장을 그에게 하며 나는 조용히 물러날 뿐이었다. 그 또한 드러나지 않은 것이므로.
알파헬릭스
알아주는 사람 없는 곳으로,
파도 치는 소리만 조용히 들려오는 곳으로 나는 가자
헬렐레 거리는 이 내 모습은 이곳에 버려두고
익숙하지 않은 정경만이 두 눈에 가득한
스산하면서도 아름다운 그곳으로 나는 가자
와시발머임
비빔밥
비구니가 시주를 받으러 돌아다니던 밤이었다
빔을 위해 추운 겨울 이곳저곳을 헤매었다. 동자 아이의 돌 빔을 위해.
밥조차 먹지 못하고 돌아다니던 그를 생각하면 오늘 밤바람은 유독 따갑다
환승연애
환하게 빛날 수도 있을 거라고 넌 내게 말해주었어
승리는 누군가의 전유물 같은 게 아니라며 미소를 보여주었지
연하면서도 은은하게, 내 마음을 비춰주던 그 미소.
애타게 만들지만 결코 보채지는 않았던 그 미소, 다시 볼 수 있을까